오늘(2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 교사 100여명이 모여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리는 "정보 인권보호와 교육주권 수호를 위한 전교조 분회장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결의 대회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교사가 모인 가운데 개인정보와 인권을 침해하는 전국단위교육행정 시스템(NEIS)폐지와. WTO 교육개방 반대를 외쳤다.

같은 날 정부는 교육부문 개방 계획서(양허안)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결정을 주도한 경제부처 통상관료들은 "현행법상 제한을 그대로 유지하면 문제 될 게 없다" 고 주장하며 한번 제출된 양허얀은 국제법적 효력을 갖게 되어 사실상 정부가 통제할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또 초중등교육을 제외하고 고등교육의 일부만 개방한다고 했으나 한번 개방이 된 분야는 또다시 추가 개방 압력에 직면하게 되는 사실 또한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는 양허안 제출은 교육을 팔아먹는 매국행위라며 긴급 성명서를 제출하고 노무현대통령의 양허안 제출결정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고 국회에 문제해결을 위한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무부처인 교육부의 주장이 경제부처의 시장논리에 떠밀려 이뤄졌다는 점에서 교육부와 교육부 총리에서 공교육을 지킨다는 각오로 소신을 끝까지 지켜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교육개방에 반대하는 모든 시만, 사회단체 교육주체와 함께 교육개방 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것임을 천명했다.

전교조 상경투쟁 집회가 끝난 저녁 현재 서울 효자동 4거리에서 400여명의 교사가 모여 집회 중이며 일부는 경복궁역 지하철역에서 전투경찰에 의해 역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서 역안집회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