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교육 도내 첫 대안중학교 개교

편집팀( 1) 2003.03.01 10:28

성덕면 묘라리 구 성동초교 자리에 도내 첫 대안중학교인 지평선중학교(교장 김영봉)가 신입생 40명을 선발하고, 오는 6일 개교를 앞두고 있다.

지평선중학교는 "천·지·인이 만난다는 지평선을 상징해 인류와 국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수 있는 이곳 김제에서 사람농사를 짓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지평선중학교 한 관계자는 "1학년에서 3학년까지 각각 20명씩 총 6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첫 개교인 만큼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 신입생은 1, 2학년 위주로 4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평선 중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품성을 소중히 여기고 개성과 소질 계발 등 개별화교육에 역점을 두고, 보통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보통교과과정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교육으로, 재량활동은 마음공부, 산악등반, 현장학습 등의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발견하여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일반 학교의 주입식 교수방법에서 탈피하여 토의, 실험실습 조사학습, 능력별 수업 등 다양한 체험 학습방법을 채택해 학생들의 개성을 살린 적성 중심교육으로 학습의 흥미를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4시간 교사와 함께 생활하는 전교생 기숙사 생활로 학생보호는 물론 정서안정, 과외지도 등 산업화, 핵가족화로 약화된 가정의 역할까지 대신하는 학교의 기능을 확장했다.

학교법인 원창학원 지평선중학교는 지난해 10월 18일 도교육청으로부터 인가 받아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개교기념식을 갖는다.


- 기사출처 : 김제시민의신문 ( http://www.gjtimes.co.kr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