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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개학 후 NEIS 투쟁 본격화

최인화( 1) 2003.03.03 20:49

교육부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3월 시행방침이 강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지역교사들이 NEIS에 접근할 수 있는 인증키를 폐기하는 운동이 개학 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재 NEIS 전국투쟁본부에 취합된 상황에 따르면 공식적으로는 군산 영광중 11명 솔빛중 30명의 교사 등이 인증키를 폐기했으며 공식취합되지 않은 교사들까지 합하면 앞으로 그 수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역 시민 노동단체들의 NEIS 거부투쟁에 동참하고 있는데, 지난 달에는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300명을 포함한 교사, 시민 3293명이 NEIS 거부를 선언한데 이어 이달 3일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가 '전면적인 반대입장'을 밝혔고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조합원들에게 학부모 입장으로 NEIS 반대투쟁 동참 지침을 내리고 NEIS 투쟁에 본격적으로 결합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에서 지난 3일 NEIS 폐기와 책임 교육관료 처벌을 요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 점거농성을 시작한 전교조는 무기한 투쟁을 결의하고 있으며, 오는 15일에는 WTO 교육개방 반대와 NEIS 철폐를 위한 '교육주권 수호의 날' 투쟁이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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