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천호성 전북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예비후보 등록
천 후보 '현장교사 출신 젊은 교육 전문가' 강조
전북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인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55)가 7일 전북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천 후보는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서거석, 황호진 예비후보와 함께 전북교육감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천 후보는 예비후보등록 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교육의 세대교체, 새로 고침이 필요하다”며 ▲진로교육원 설립 ▲기초학력 완전책임제 ▲돌봄 100% 책임운영제 ▲학생·청소년 기본수당 지급 ▲학교인권센터로 확장해 교권보호 및 비정규직 차별 해소 ▲학급 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등 6가지를 약속했다.
이어 자신을 ‘민주진보 단일후보 천호성’으로 소개해 줄 것을 주문하며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분들은 비슷한 비전과 철학, 방향을 가지고 있어 ‘민주 진보’라는 이름을 붙인 만큼 도민들이 그 점에 대해서 현명하게 평가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나선 천 후보는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이항근 전 전주교육장과 차상철 전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예우하는 등 조직 강화에 돌입했다.
천 후보는 15년의 교사와 17년의 수업연구교수로 활동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현장교사 출신 젊은 교육 전문가’를 표방하고 있다.
<사진은 7일 천호성 전북 민주진보 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