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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북지부가 도교육청 천막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전북지역 교육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4.15 공교육포기 학교학원화 계획 조치’를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전북지부, 전북진보연대(준), 민주노총전북본부, 입시폐지대학평준화전북본부, 전북교육개혁과교육자치를위한시민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북지부, 전북학교운영위원협의회,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교육연구소, 공공서비스노동조합전북지역본부 대표 및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0교시, 심야 보충학습, 촌지금지 지침 폐지, 어린이 신문 단체구독 금지 지침 폐지가 하교 자율화냐”고 꼬집고 “학생들을 무한입시경쟁으로 내모는 4.15 사이비 학교자율화 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은 회견문 낭독을 통해 “‘밥좀 먹자, 잠 좀 자자, 우리는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절규하게 하는 자율화 조치이고, 공교육을 포기하고 학원기업을 살찌우는 자율화 조치이고, 학교장 맘대로 입시경쟁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자율화냐”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가 학교를 입시지옥으로 만드는 공교육포기 교육정책을 학교자율화조치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여 발표했다”면서 대시민 홍보및 서명운동과 교육청 앞 농성, 집회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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