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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죽음으로 내모는 손배가압류 비정규차별을 끝장내기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12일 오후 3시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시민사회단체 500여명은 코아앞에서 '노무현정권 규탄 2차 총파업 전북지역 결의대회'를 갖고 비가오는 가운데 관통로사거리까지 행진을 벌였다.

이들 집회참자가들은 노동자들의 죽음을 부르는 손해배상 가압류와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문제를 해결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2차 총파업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잇단 노동자 분신자살 항거에서 보듯 노무현 정권의 친재벌 노동정책을 바꾸지 못하면 우리 노동자들의 살길은 없다"며 총력투쟁을 결의했다.

이어 결의대회를 마치고 '열사정신 계승하여 노동탄압 분쇄하자'하는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시작할려고 하자, 전의경 경찰병력은 도로 전체를 미리 막고 평화행진을 가로막았다.

그러자 행진 대표단 3명은 경찰지휘부에게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전북평화와인권 전준형 집행위원장은 집회신고서 및 보완신고서를 정당하게 제출했고 위법한 사실이 없다며 도로를 막지 말라고 강력 항의했다.

민노총 소속 노동자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분신자살한 노동자들의 영정을 들고 열사정신 계승과 손배 가압류 철폐를 외치며 '노무현 정권 규탄' 대시민 선전전을 펼쳤다.

지난 6일 1차 노동부 청사앞 경찰과의 충돌이 있었지만 이번 결의대회는 관통로 사거리까지 평화행진을 하고 자진해산 마무리됐다.

▲12일 관통로 사거리 모든 차선을 막고있는 전의경 병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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