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노동/경제 일본노동자 한국방문

박재순( 1) 2003.05.25 11:50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일본 오사카지역 노동자들의 정기교류를 위해 前 전항만노조 위원장 바바씨를 비롯한 5명의 일본노동자들이 27일부터 3일간 전북지역을 방문한다.

한일노동자 교류회는 1989년 일본계 기업 익산 아세아 스와니 노동자들이 임금을 체불하고 본국으로 철수한 것에 항의해 일본으로 건너갔을 때 일본노동자들이 이를 도와 문제를 해결한 것이 발단이 되어 시작되었다.

5.18과 11월 전태일열사 추모일을 즈음해 일본노동자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9월말 즈음에는 한국노동자들이 일본에 방문한다.

지난해 산업안전을 주제로 산업안전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노동자들과 일본노동자들의 교류가 있었다.

올해는 '노동운동과 평화운동'을 주제로 교류를 진행한다.

일본노동자들은 28일 군산미군기지에 참가해 아시아 평화를 위한 일한노동자 결의대회에 참가하고 '노동운동과 평화운동'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는다.

이 간담회에서는 최근 한국의 반전운동과 미군기지 반환운동에 대한 보고와 일본의 '유사법제'반대 운동과 오사까 지역의 오사까항 군사이용 반대운동에 대해 보고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일노동자 교류회는 올해로 14주년을 맞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