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파업 35일째인 익산 CC 골프장 경기보조원 노동자들에게 회사가 동원한 경비용역들이 소화기를 뿌려 15명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오후 2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노동조합 인정과 기본권 쟁취를 요구하며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던 경기보조원 여성노동자들이 화장실 출입 등을 위해 건물안에 출입하려 했으나, 회사가 투입한 30여명의 경비용역들에 의해 건물 현관이 폐쇄당했다.
- 관련기사 : [익산 골프장 경기보조원들, 단협 체결 요구 장기파업]
이에 항의하던 노동자들에게 경비용역들은 소화기를 얼굴 정면에 대고 소화액을 뿌려 15명의 여성노동자들이 구토와 호흡곤란으로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현재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았으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레 벌어진 폭력사태에 분노한 노동자들은 항의집회를 열고, 회사측의 공식적인 사과, 용역깡패 철수, 파업중 자유로운 시설 이용 보장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장은 "나는 책임이 없다"고 답변하며, 나중에 투입된 경찰마저도 건물 현관 출입을 가로막는 행동을 보였다.
사태를 겪은 CC의 한 조합원은 "우리가 이렇게 죽어가고 있다고 호소를 하는데 사장이 발뺌을 하다니, 정말 할말이 없다.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다"며 울분을 토하고 "그렇지만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외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결의를 밝혔다.
오후 4시 현재, 노동자들은 경찰의 중재 하에 사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계속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노동조합 인정과 기본권 쟁취를 요구하며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던 경기보조원 여성노동자들이 화장실 출입 등을 위해 건물안에 출입하려 했으나, 회사가 투입한 30여명의 경비용역들에 의해 건물 현관이 폐쇄당했다.
- 관련기사 : [익산 골프장 경기보조원들, 단협 체결 요구 장기파업]
▲현관문을 봉쇄한 경기용역 |
이에 항의하던 노동자들에게 경비용역들은 소화기를 얼굴 정면에 대고 소화액을 뿌려 15명의 여성노동자들이 구토와 호흡곤란으로 구급차에 실려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1명은 현재 병원에서 위세척을 받았으나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레 벌어진 폭력사태에 분노한 노동자들은 항의집회를 열고, 회사측의 공식적인 사과, 용역깡패 철수, 파업중 자유로운 시설 이용 보장을 요구했다.
▲갑작스런 폭력사태에 놀란 여성 노동자들 |
그러나 사장은 "나는 책임이 없다"고 답변하며, 나중에 투입된 경찰마저도 건물 현관 출입을 가로막는 행동을 보였다.
사태를 겪은 CC의 한 조합원은 "우리가 이렇게 죽어가고 있다고 호소를 하는데 사장이 발뺌을 하다니, 정말 할말이 없다.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다"며 울분을 토하고 "그렇지만 우리의 정당한 주장을 외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결의를 밝혔다.
오후 4시 현재, 노동자들은 경찰의 중재 하에 사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계속 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의 출입마저도 봉쇄한 사측 |
▲조합원들에게 둘러쌓인 익산 CC 사장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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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취하자
2014.03.1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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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2014.03.14 12:52
우리의 권리를 찾는 일은 전체 노동자의 권리를 찾는 일입니다. 특수고용직 노동자 단결하여 노동권 쟁취하자!! 전북노동자 연대투쟁으로 노동해방 쟁취하자!! -
투쟁!
2014.03.14 12:52
언니들! 힘내세요.
사람도 아니네...나쁜 세이들. -
축협해고자
2014.03.14 12:52
아직도 이런 무식한행동을 하는 놈들이 있내요
그들을 박살내는 그날까지 열심히 싸우십시요
힘내시고요
승리하는 그날까지 연대투쟁 약속드립니다 -
단결투쟁
2014.03.14 12:52
" 회사의 어떠한 억압도 뚫고 이겨내시는 동지들의모습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어제 현관 돌파투쟁때의 단결과 힘이라면 승리할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작은힘이지만 저또한 동지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총단결 총투쟁""
" -
대.자
2014.03.14 12:52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와중에도 투쟁의 현장
제일 앞에서 열심히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힘내세여 기필코 쟁취 하십시오 -
노동자
2014.03.14 12:52
부끄럽습니다. 소식을 접하고도 그자리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힘내십시요. 앞으로 적그적인 연대로
노동자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겠습니다. -
김단결
2014.03.14 12:52
힘내서승리으 그날까지 단결 투쟁 합시다 화이팅! -
김아무개
2014.03.14 12:52
요ㅐ 이지역만 유달리 그래요
다른 지역은 잘 나가고 있는데.....
정신 차려요 -
SPG산업노동자
2014.03.14 12:52
" 동지들이 용역깡패들과 맞서싸우던날, 울산공장 원정 투쟁중이라 동지들의 긴박한 상황에 연대하지 못했지만, 어제늦게서야 동지들의 소식을 듣고달려왔습니다. 대원동지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함께연대하여 싸우겠습니다. 우리 노동자들의 힘이 얼마나 큰지 부패한 자본가 놈들에게 분명하게 보여 줍시다.
대원동지들 화이팅! ~
악으로 , 깡으로 ~
승리의 그날까지 투쟁! 투쟁! 투쟁!" -
임서방
2014.03.14 12:52
더운 날씨에 고생들이 너무 많으십니다.
언니들이 생존권 투쟁하고 있는데 운동하러 다니는쉐이들 어떤넘들인지 정말로 한심스럽네요.
저런 인간들 때문에 언니들이 더욱 힘들지 않나십니네요. 아무쪼록 화이팅 하시고 힘내서 꼭 승리하시기를... -
SPG산업노동자
2014.03.14 12:52
" 오늘 연대투쟁에 참여하여 동지들의 모습을보니 승리가 멀지않았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날이갈수록 똘똘뭉쳐 하나가 되는 단결된 모습과 용역깡패와 맞서 싸우면서 깡패놈의 등판에 그려진 독수리의 눈탱이를 멍들게 해다는 놀라운 무용담, 그리고 병원에 있어야할 동지들조차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집회에 참석한걸 보고 승리가 눈앞에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고통은 내일의 희망을 약속하는 디딤돌 입니다. 승리하는 날까지 기운잃지 마시고, 함께 연대해서 끝까지 싸워 봅시다. spg 가 함께하겠습니다.
대원동지들 화이팅 ! ~ ~" -
산마루
2014.03.14 12:52
사진을 보니깐 심각한 그 때를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 금할 길 없습니다.
어떻게 생명이 있는 사람에게 그런 폭행을 저지를 수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런 사람들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한다면 땅을 치고 통곡을 할 노릇입니다.
힘겨운 투쟁!! 님들의 영원한 승리를 보장할 것입니다. 모두들 힘 내시구요? 이 겨레의 모든 노동자가 함께란 것을 결코 있지 마세요..
악착같이 투쟁해서 승리하십시오
언제나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