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방 전북일보, 정의당 후보만 차별대우?
㈜자광 개발에 비판 입장 후보 보도누락인가
오늘 4월 9일 정의당 염경석(전주 갑), 오형수(전주 을)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전북일보의 불공정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두 후보에 따르면 전북일보는 3월 25일, 4월 7일에 각각 전주갑‧전주을 선거구 후보의 대표 공약 소개와 전북 지역 후보들의 공약 평가 기사를 16면 전면 게재하였다. 그러나 양 보도에서 전주갑 정의당 염경석 후보, 전주을 정의당 오형수 후보는 다루지 않았다.
반면 익산을‧남원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다른 후보들의 공약은 차례대로 보도되었으며 다른 무소속 후보들도 차례대로 보도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염경석, 오형수 두 후보는 전북일보의 대주주인 ㈜자광의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가진 것 때문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3월 25일 보도 이후 전북일보 측에 유감을 전달했었고 전북일보는 형평을 고려하겠다고 답했었음에도 또다시 4월 7일 보도에 동일하게 두 후보만 누락된 것은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 대한 내용을 누락, 축소한 기사”라는 형평성을 위반한 선거기사라는 주장이다.
이에대해 전북일보 측은 지지도와 전체적인 비중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이며 편집권은 독립되어 있어 대주주인 ㈜자광과는 무관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