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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김제부안] 즉각 해수유통이냐 절차먼저... 해수유통은 나중이냐

김종회,김경민,녹색당 즉각 해수유통하자

황의선( icomn@icomn.net) 2020.04.11 10:01

요즘 새만금의 화두는 ‘해수유통’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와 민생당 김경민 후보, 무소속 김종회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김제부안 선거구를 살펴보면 해수유통에 대해 세 후보 모두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는 차이가 컸다. 김종회 후보와 김경민 후보는 즉각적인 해수유통을 주장했지만, 이원택 후보는 원론적으로 해수유통에는 찬성하지만 정부 수질 조사 등 절차상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무소속 김종회 후보는 “20년 동안 4조4000억을 투입해 수질 문제를 개선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질은 시궁창이다. 전면적인 해수유통만이 친환경적인 개발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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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종회 후보 페이스북)

 

민생당 김경민 후보는 “해수유통 없이는 수질 개선이 이뤄질 수 없다. (해수유통을 넘어서) 원래 개펄을 복원하는 형태로 유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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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헬로비전 유튜브 갈무리)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의 입장은 달랐다.

“해수유통문제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찬성한다”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전면적 해수유통을 주장하는 것은 선거용 구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당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수유통을 통해 새만금 수질 개선을 해야한다"며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2003년 전북 부안 해창갯벌에서 서울 청와대까지 새만금 반대를 외치며 삼보일배를 했던 문규현 신부는 “즉각적인 해수유통을 말하지 못하고 수질 조사를 핑계대는 후보가 있다면 해수 유통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날선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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