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방 송하진 도지사는 불통행정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
전북 시민사회단체 원로 기자회견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 문규현 신부 등 9명은 13일 오전 11시30분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하진 도지사는 불통 행정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라"고 비판했다.
또한 "도민의 세금으로 지어진 도청에 도민의 출입을 막는 출입통제 시스템을 즉각 철회하라"며 "전북도청이 불통의 상징이 됐다"고 덧붙였다.
전북시민단체 원로들은 "송하진 도지사가 대화에 성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지난달 전라북도 비정규직 문제와 '코로나 19'에 따른 고용 위기에 대한 정책 제안을 위해 전북도청 도지사 비서실을 찾은 민주노총 본부장과 임원 등 4명을 공무원들이 방호원들을 동원해 강제로 도청 밖으로 밀어낸 일 때문이다.
원로들의 요구에 전북도는 14일 최용범 행정부지사가 원로들을 만나겠다고 했지만 서로간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