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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생방송 사람과 사람! 윤찬영입니다. 민주당 한화갑대표와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오늘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민주당 한화갑대표는 전라북도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전북 주요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지원방안을 논의 했구요.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한미 FTA 협상의 문제점과 민주노동당의 민생회복 정책을 알리는데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요. 총장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전북대는, 재추천한 김오환총장후보를 교육부가 다시 반려하자 또다시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특히, 이젠 김교수가 용퇴를 내려야 한다는 지역사회 여론에도 불구하고 김오환교수가 총장후보직을 사퇴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자, 전북대 교수를 비롯해 내부구성원들 사이에서도 자진사퇴 목소리가 점점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양상입니다.


방송순서

· 뉴스 화제 : 시민전파를타다 - 퍼블릭 엑세스란
· 뉴스 인물 : 전북과 민주당정책협의회 무슨 얘기들이 오갔나 - 민주당 한화갑대표
· 뉴스 인물 :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국민투표 제안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투어에 나선 문성현대표에게 듣는다 - 민주노동당 문성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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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전파를타다 - 퍼블릭 엑세스란



<시민 전파를 타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은 이번 주부터 주1회,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퍼블릭 엑세스 프로그램을 방송합니다. 퍼블릭 액세스는 방송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방송 접근권을 확보하구요. 동시에, 시민들의 다양한 가치관과 의견들을 수렴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것인데요. 오늘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방송될 퍼블릭 엑세스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시민들이 제작한 프로그램, ‘시민 전파를 타다’ 만나보시겠습니다.

퍼블릭 엑세스 프로그램: 시민전파를 타다.

어제 뜬 태양이 오늘도 다시 떠올랐지만 나에게 오늘의 태양은 특별하다. 방송국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 설레는 마음으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는다. “정말 아줌마가 방송을 만들어요. 에이 거짓말, 거짓말 하는 거 아니면 내가 따라가 봐도 되요?” 내가 방송을 한다는 걸 믿을 수 없다는 주위의 반응이 많다. 나조차도 방송은 전문가들이 만든다는 생각을 해왔었기 때문에 당황스런 반응은 아니다. 하지만 이제 보여주고 싶다.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하는 방송. 아이들이 등교하고 남편이 출근한 뒤 거울 앞에 앉아서 화장을 했다. 평소 같았으면 아침 드라마에 푹 빠져있을 시간, 이젠 내가 듣는 방송이 아닌 직접 방송을 하러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설레는 마음 한편으론 걱정과 부담이 앞서지만 방송국을 향하는 나에 발걸음이 무겁지만은 않다.

전복순: 안녕하세요. 시민 전파를 타다. 첫 시간 진행을 맡은 전복순입니다.
이정민: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민입니다. 시민 전파를 타다. 제목에서부터 색다름이 느껴지는데요.

전복순: 시민 전파를 타다. 말 그대로 시민이 직접 전파를 타는 시간인데요. 시민들이 직접 방송을 만들고 이야기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 입니다.
이정민: 시민들이 만드는 방송, 우리 모두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방송이 시민전파를 타다 인데오. 어떻게 직접 방송을 만드실 생각을 하신 거에요?

전복순: 방송을 청취하는 입장에서 이제 요구하는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인데요. 평소에 가지고 있었던 방송에 대한 불만족스럽던 부분들이 해소 될 수 있는 방송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정민씨는 평소 방송에 대한 아쉬운 점은 없었나요?
이정민: 저는 방송을 무심결에 듣기만 했었는데 방송에 대한 아쉬움이랄까 우리 청취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들어볼까요?

청취자1: 항상 열려있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방송하면, 큰 방송사에서 틀어주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보게 되는, 약간은 바보가 되는 느낌도 그런 느낌이 되게 많이 들어요.

청취자2: 저는 방송이라는게 사람들한테 눈과 귀가 되는 거잖아요. 그 역할을 해주는게 방송이라고 생각을 해서 일반적으로 방송을 접할 때 방송의 8,90%는 특정인들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 특정인들이 굉장히 감각적이고 상업적이고 유행을 부르기도 하고...

청취자3: 실제 삶은 저러지 않을 텐데, 아줌마라고 나와도 아줌마들 너무 예뻐요. 우리 엄마나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 않잖아요. 그럴 때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죠.


이정민: 아, 청취자들은 우리의 현실을 담아내지 못하는 방송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열려있는 방송, 사람들의 눈과 귀가 되는 방송을 원하고 있습니다. 한 인터뷰에서 방송을 통해 바보가 된 느낌을 받는다는 내용도 있었는데요. 우리 방송에 대한 불만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은 없는 건가요?
전복순: 있죠. 혹시 퍼블릭 엑세스라고 들어보셨나요?

이정민: 퍼블릭 엑세스? 생소한 단어인데요. 그게 뭔가요?
전복순: 퍼블릭 엑세스는 바로 지금 우리가 하고자 하는 방송, 방송 전문가가 아닌 우리와 같은 일반 시민들이 직접 방송을 기획하고 제작하여 방송하는 것을 말하는 거죠.

이정민: 전문가들이 만드는 방송에도 아쉬움이 생기는데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방송을 만드는 게 가능한 일일까요?
전복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데요. 실제로 저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내가 어떻게 방송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주변의 일상들의 이야기를 내놓고 함으로서 청취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이정민: 퍼블릭 엑세스, 조금 생소한 단어이긴 하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것처럼 방송에서 우리의 얘기를 하면 되는거군요.
전복순: 그렇죠. 퍼블릭 엑세스는 외국에서는 다양한 행태로 활성화 되고 정착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TV매체에서 시작됐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고요. 하지만 점차 확산되고 있어 라디와 부문에서는 부산과 마산에서 퍼블릭 엑세스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고 우리 지역에서도 CBS를 통해 이렇게 첫출발을 하고 있는 것이죠.

이정민: 그렇군요. 그러고 보니 지역에 라디오 매체에서 첫 퍼블릭 엑세스 프로그램에 제 목소리를 담아 전파를 타게 되니 개인적으로는 경사스러운데요. 그렇다면 시민들은 자신들이 직접 방송을 하면 무엇을 방송하고 싶어 할까요?

시민1: 잘 알려지지 않은 인디 밴드나 그들의 노래를 많은 사람과 들어보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과 의미 있게 재미있게 공유 할 수 있는 뉴스들이 있을 텐데 그것들을 내가 보도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봤어요.

시민2: 능동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 있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시민3: 청소하시고 건축회사에서 일하시고, 건설 현장에서 일하시고 리어카 끌고 다니시는 분들 이런 생생한 목소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시민4: 내 얘기를 먼저 하고 싶을 것 같아요. 그건 충분히 방송용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정민: 다양한 사람이 있는 만큼 다양한 방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복순: 그만큼 우리 청취자들이 방송에 대해서 원하는 것이 많다는 얘긴데요. 방송 전문가가 아닌 우리 주변의 시민들이 만드는 공감이 가는 방송, 이러한 방송에 대한 변화에 대해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볼까요?

시민1: 기존에 잘 만들어진 그러한 방송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열심히 쫒아 다니면서 찍고 우리의 생각들을 반영할 것 같아요. 그런걸 보면서 재미를 느끼고 놀랄 때가 많이 있죠.

전복순: 퍼블릭 엑세스는 단순한 방송의 형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장치, 또는 모든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하는 그야말로 공동체 방송이 될 것입니다.
이정민: 퍼블릭 엑세스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겠죠.

전복순: 그렇습니다. 퍼블릭 엑세스는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방송인만큼 보통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죠. 우리 손으로 만드는 방송 퍼블릭 엑세스 방송 전문가도 아닌 내가 방송을 한다는 것 처음에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방송과 살림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다는 것이 퍼블릭 엑세스에 가장 큰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눈과 귀가 되는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시민 전파를 타다’ 마칠께요.

진행자: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다음 주 이시간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에 대한 방송을 보내드릴 예정인데요.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전라북도와 민주당 정책협의회! 무슨 얘기들이 오고 갔나




<뉴스 인물>

민주당 한화갑대표가 오늘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전라북도 종합상황실에서 전라북도와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사업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한화갑 대표는 또, 오후에 당지도부와 함께 새만금방조제현장과 직도현지를 방문했습니다. 뉴스인물! 이시간은 민주당 한화갑대표를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진행자: 한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한화갑: 안녕하십니까.

진행자: 오늘 전북을 방문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셨는데,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한화갑: 지금 서울로 가는 KTX안에 있습니다. 익산역에서 조금 전에 출발했습니다.

진행자: 국민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서울로 가시는 군요. 오늘 오전 민주당 지도부와 전라북도가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주요현안과 내년도 국가예산사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이 오갔습니까?
한화갑: 전라북도 현안 사업과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서 의견교환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새만금 특별법이라든지 전라선 복선화, 호남 고속철도, 새만금 문제 그리고 직도 문제도 있었고요. 그 외에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을 포함해서 전라북도 현안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새만금 관련은 내년에 현재 되있는 길을 높이는 예산 확보를 위해서 같이 노력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진행자: 새만금 내부개발과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비롯 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조성, 식품산업 클러스터, 전통문화 도시, 군산항 활성화, 김제공항.. 좋은 말을 들었다고 했는데 어떤 답을 주셨는지요?
한화갑: 앞으로 예산문제나 특별법 문제는 거당적으로 협력을 하고요. 계속해서 민주당을 전라북도에서 활용하라고 했습니다. 찾아오지 않아도 문제점을 편지로 보내도 되는 것이고 자료를 우송해서 민주당에서 검토해서 답을 주기로 했고요. 비단 민주당뿐만 아니라 한나라당 까지도 도지사 입장에서 전라북도 발전에 필요하면 같이 힘을 모으라고 제가 그런 요청을 했는데 도지사 입장에선 전라북도에 충성하고 전라북도에 발전을 가져오는 것이 첫째지 어느 당에 속하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니까 당을 초월해서 활동하고 민주당도 적극 활용하라는 그런 부탁을 했습니다.

진행자: 오늘 있었던 민주당 지도부와 전라북도의 정책협의회 그 의미와 성과는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한화갑: 여당일 때도 전라북도하고 정책협의회를 했던 기회가 없습니다. 야당이 되가지고 특히 전라북도 도지사는 민주당 소속이 아닌데 함께 전라북도 문제를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토의를 했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그런 얘길 했어요. 전라남도하고 광주하고 같이 전라북도가 협력해서 상대방에 추진하는 일이 장애가 없으면 적극적으로 밀어서 협동으로 밀고 가자, 그런 풍토를 조성해서 나가는 게 좋겠다. 그런 말도 하고 해서 오늘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진행자: 새만금개발과 직도사격장 문제는 전북지역 최대현안인데요. 오늘 전부 둘러 보셨죠?
한화갑: 직도도 제가 보았는데요. 아주 작은 섬이지만 전국의 뉴스 초점이 되었습니다. 제가 군산시민이 바라는 것, 정부에 무엇을 요청하는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저희 당이 앞장서서 군산 시민들의 그런 의견과 주장을 정부에 건의해서 관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직도 문제에 관심을 가진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임진왜란 때 우리 전라도가 없었으면 나라가 없었을 거라고 이순신 장군이 말했습니다. 그때 조선이 전체 점령당해 있는데 전라도만 일본군이 점령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라도의 희생에 의해 결국 나라를 구한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전라도 땅에 폭격 연습장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무조건 거부한다면 우리 국익이나 애국적 차원이나 미국하고의 동맹 관계나 이런 것들이 나쁜 의미로 전달될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저희가 한번 제대로 파악해서 좋은 방안을 찾아서 우리 전라북도도 애국하고 국방에 협조하고, 미국하고도 반미 안하고 협조하는 그런 방법을 찾는 것이...

진행자: 여보세요. KTX 안을 지나가서 터널을 지나는지 전화 연결이 끊겼는데요. 지금 한화갑 대표에... 여보세요? 한화갑 대표의 직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들어본 결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요. 여보세요? 전화연결이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직도 문제에 대해서 한화갑 대표는 완전히 반대하는 것은 아니고 그러나 지역 주민들을 생각하고 지역에 발전과 연계해서 반미도 피해가면서 국방을 생각하는 그런 해법을 모색하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입장은 민주당 출신인 문동신 군산시장이 나타냈었던 입장과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지금 전화연결이 다시 됐습니다. 여보세요?
한화갑: 예.

진행자: 터널을 지났나보죠?
한화갑: 예.

진행자: 한대표님의 의견을 잘 듣겠습니다. 우리 지역을 생각하고 또 미국과의 관계와 국방에 대한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생각하겠단 뜻인데요. 지역 현안에 대해선 그 정도로 얘기를 듣고요. 정치 얘길 해보겠습니다. 5.31지방선거 이후, 민주당이 전북과 전남은 물론 전국곳곳의 지지층 결집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계시고 일정한 성과를 거두고 계신데요. 민주당은 지금 외연을 확대해서 수권정당으로 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일부에선 “민주당은 미니정당으로 존재하다가 머지않아 결국 소멸하게 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화갑: 민주당의 고민도 거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살아나고 못살아나고는 전라북도에 달려 있고요. 전라북도가 살려 주시면 살 수 있을 거고 살려주시지 않으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열린당은 없어질 당이기 때문에 우리는 야당의 몫을 할 당은 민주당밖에 없다. 따라서 한나라당을 견제할 세력으로 성장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한대표께서는 민주당의 사전에는 열린우리당과 통합이란 단어도 연합이라는 단어도 없다는 말씀을 해오셨고, 열린우리당은 곧 해체될 정당이고 없어질 정당이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한화갑: 그렇습니다. 없어질 당하고 통합 안합니다.

진행자: 한나라당에 맞설 당은 민주당 밖에 없다고 말씀 하셨는데요. 내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상당히 있는가 하면 한나라당은 결코 정권을 잡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한화갑: 그건 양쪽 다 주장할 수 있는 의견들이고요. 저희는 뜻을 같이 한 사람들끼리 해처모여 식의 신당 창당을 제가 선언한 적이 있습니다. 그 테두리 내에서 새로운 세력의 등장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진행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빅뱅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한대표께서는 민주당 중심에 정치에 새판 짜기를 구상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되는 겁니까?
한화갑: 민주당 입장에선 그렇게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씀 드려서 저희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명분을 축적해서 문호개방을 해가지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해쳐 모여식의 신당 창당을 통해서 정치개편을 하자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게 하더라도 민주당이 나름대로 대권 주자와 후보를 가지고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는 상당히 다를 텐데요?
한화갑: 어떤 정당도 지금 대권 후보를 정해놓은 정당은 없습니다. 그리고 대권 후보를 거론된 사람들 중에서도 당이 없는 분들이 있어요. 사람들이 그런 얘길 하는 것은 인물이냐, 조직이냐 이야길 하는 건데요. 민주당에서도 대권 후보가 있습니다. 때가 되면 나올 겁니다.

진행자: 아직은 말할수 없고요?
한화갑: 예. 나오죠. 반드시 나오죠.

진행자: 지금 다른 당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대권후보들의 움직임이 분주한데요. 민주당은 그런 움직임이 잘 느껴지지 않는데요.
한화갑: 민주당은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고 그 토대 위에서 우리가 적당한 시기에 우리 입장을 밝힐 것이고 그렇게 해서 경쟁에 뛰어들 것입니다.

진행자: 최근 희망한국연대를 출범시킨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한화갑: 저희는 고건 전 총리가 민주당에 들어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환영합니다. 드러나 그분 측에서는 민주당에는 기존 정당에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자기는 추대받기를 원하는 그런 인상을 주고 있는데 5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민주당이 그렇게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독자성과 정체성을 가지면서 독자후보를 내고 떳떳하게 가져갈 것입니다.

진행자: 고건 전 총리와의 연대는 지금 상당히 멀어졌다고 봐도 되겠습니까?
한화갑: 그분이 당에 안들어오니까 그렇지만 정당을 만들고 그랬을때 우리가 정치 개편에 대해서 대상이 되면 함께 논할 수 있는 거죠.

진행자: 최근에 민주당 출신 신계륜 전의원으로부터 '고건-여권 연대론'을 제기했었는데, '고건을 중심으로 하는 범여권 연대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화갑: 그런 얘기에 대해서 옛날부터 얘기가 됐었지만 실제로 된 것은 없고 두고 봐야죠. 그러나 여권의 생리상 그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진행자: 최근 추미애전의원이 미국에서 2년 만에 돌아왔어요. 대표님하고도 통화를 하셨죠?
한화갑: 지난번에 통화를 했습니다. 미국 갔다 왔다고 저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런데 제가 중국에 가고 없었습니다. 중국에서 돌아와서 제가 전화를 걸어 통화를 했어요.

진행자: 어제는 김대중 전대통령을 만났는데요. 추미애 전의원의 귀국에 대해 어떤 의미를 두시는지요?
한화갑: 그건 정치하는 사람이 외국에 공부하러 갔다가 자기 집 찾아 온거죠.

진행자: 당내에서는 추미애 전 의원에 대해서 "추미애가 민주당 사람인지 아닌지 모르겠다"는 불만섞인 말들 나오고 있다는데요?
한화갑: 저는 민주당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정치의 계절이 다가 오는데요. 그렇다면 추미애 전 의원의 활용이나 활약이 여러 가지가 그림이 그려지는데 한대표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화갑: 당에 보탬이 되고 참여하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죠.

진행자: 추미애 전 의원에게 특별히 역할을 기대하고 계신건 없습니까?
한화갑: 아직은 딱 잡아서 이 역할이다. 그게 없고요. 당에 와서 같이 활동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역할이 부과 되겠죠.

진행자: 요즘,'노무현-이명박 연대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갑: 그런 얘기 언론에서도 비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가 그렇게 이루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진행자: 바람직하지 않은 것과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얘긴데요?
한화갑: 현실적으로 가능하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행자: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 어떤 근거에서 그렇게 보십니까?
한화갑: 왜 그러냐면 사람마다 성이 다르듯 자기 개성이 있고 자기 정책이 있고 또 속된말로 이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념을 자처한 사람들은 이념을 따르는 것이고 신리를 추구하느 사람들은 신리를 따라가겠지만 지금 여권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렇게 뭉쳐서 따라 가리라고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진행자: 한 대표의 지역구가 전남 신안군이죠. 신안군수 후보 재보궐 선거 후보자가 오늘 중앙당에서 면접심사 결과가 발표된 것 같은데요?
한화갑: 아직 발표가 안된걸로... 어제 제가 지방에 왔는데 어제 연락을 받았어요. 1차 심의를 했는데 발표는 안했어요. 올라가 봐야 알겠어요.

진행자: 대표님의 지역구에서 지난 531지방선거 때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요.
한화갑: 괜찮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졌죠.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지역이지만 한화갑이 대결했을 때하고 아닐 때의 차이가 있고 현역 군수는 24시간 선거운동 하고 조직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포괄 사업비로 선거 때 돈도 쓰고 지방 토호들이 거기에 같이 해서 사업을 하고 그런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한화갑 일이 아니라 개인일로 그렇게 된 것 같고 제가 그렇게 됐다는 건 어디 가서 말하던 제가 부덕한 소치죠.

진행자: 지난 531 지방선거 때 전라북도에서도 민주당 공천에 대한 여러 가지 말들이 있었는데 이번 공천에 대해선 그런 말 안나오겠습니까?
한화갑: 언제든지 공천의 후유증은 있습니다. 제가 관여 안해도 대표가 욕먹게 돼 있고요. 더구나 신안은 민주당이면 된다고 해서 13명이 경합하고 있습니다. 후보를 잘못 뽑으면 한사람 내놓고 12명이 연대해서 한사람 밀고 그런 보복적 운동을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전부 수긍할만한 국민이 지지할만한 후보를 고르지 못하면 선거에 지장이 있습니다.

진행자: 오랜 시간 인터뷰 응해주셨는데 끝으로 전북도민에게 한 말씀 전해주시죠?
한화갑: 저희가 김대중 대통령을 대통령 만드는데 전북에서 많은 기여를 했는데 5년을 보내면서 만족할만한 보답을 못 드린 것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충분한 보답을 못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총선에서 그렇게 몰아주었던 열린당에 대해서도 전북도민께서 만족을 못 할실 것입니다. 그래도 뿌리는 민주당이고 한번 정을 줬으면 끝까지 주는 그런 생각으로 민주당에 대한 애정을 잊지 마시고 도와주시는.. 반드시 보답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한화갑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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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문성현대표 인터뷰




<뉴스 인물>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가 오늘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한미FTA 협상 중단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투어에 나선 문성현대표는 오늘 전북을 방문해 한미 FTA 협상의 문제점과 민주노동당의 민생회복 정책을 알리는등 바쁜 일정을 보냈는데요. 뉴스인물 이시간은 민주노동당 문성현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진행자: 대표님은 부드러우면서도 강한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직접 뵈니까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을 갖게 하는 것 같습니다.
문성현: 그렇습니다. 부드럽죠.

진행자: 민주노동당 하면 강성 이미지를 생각하는데 대표님께서 그런 이미지를 희석시켜주는 것 같은데요. 한미 FTA 저지 국민투표를 민주노동당에선 제기하시 계시지 않습니까. 오늘 전북지역 ‘한미FTA 협상 중단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투어는 어떠셨습니까?
문성현: 조금 전에 우리 한화갑 대표님 열심히 하고 계시는데 멀리서라도 안부를 전하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서울에서 지난 28일 시작해가지고 오늘 까지 8일째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집회가 많이 있었거든요. 완주, 전주 이런 등에 제가 만나 뵙고 우리 최고의원들이 저 말고도 많이 내려왔어요. 쭉 하고 있습니다. 제래 시장에서 상인들 만나 뵙고 또 저희들은 가는데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 만나고 있습니다. 방송 끝나면 장애인 교육권 관련해서 장애인 분들과 같이 해서 얘기 듣고 할 예정입니다.

진행자: 전반적으로 반응은 어땠습니까?
문성현: 미안하죠. 국민들께서 정치에 대해 실망하시고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더 분발해야 하는 말씀을 많이 해주십니다.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낍니다.

진행자: 노무현 대통령하고 심상정의원이었던가요. 국민투표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것 같은데요. 국민투표 여부에 대해서 민생 투어를 해 보시니까 어떤 반응이 나오는 것 같습니까?
문성현: 저희들은 왜 국민투표를 제한했냐면 우선 대통령께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간다 하고 대통령께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시는 것 중에 하나는 한나라당이든 열린우리당이든 또 민주당이든 한미 FTA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책임을 지려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국회의원 9명밖에 안돼지 않습니까. 이걸 가지고 국민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FTA에 대해서 저희는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데, 그럼 이걸 어떻게 해야하냐.. 국민들이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 국민들이.. 이렇게 하게 되면 많은 분들이 저희들 만나면 맞다고 말씀을 하셔요. 그래서 지금부터 저희들은 의사를 확인할 서명을 할 텐데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현실화 될걸로 믿습니다. 기대하고요.

진행자: 정부에선 FTA는 우리에게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낙관론을 펼치고 있고요. 민주노동당을 포함해서 반대하는 쪽에서 우리에게 절망을 가져올 수 있는 결과를 보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한미 FTA가 성사 됐을때 우리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검토를 하셨을텐데..
문성현: 검토를 해봤죠. 우선 수출이 미국과 FTA 체결하면 수출이 늘 것으로 하는데 저희가 검토한 바에 의하면 자동차 수출이 늘지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은 2.5%의 관세고 우리는 7.5%론데 관세가 없어지면 수출보다도 수입이 늘지 않겠느냐. 외국 수입차가... 이런 생각이 들고 현대자동차 조합원들 만났을 때도 우려하는 지점입니다. 전자는 현재도 무관세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지금 섬유 이야길 하고 있는데 섬유도 원사 규정 그러니까 실부터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야 한국산으로 인정받고 관세를 해택을 받는데

진행자: 미국이 요구하는거죠?
문성현: 그렇죠. 우리가 그렇게 요구 하고도 있고 그래서 실제로 득을 얻을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 오히려 서비스나 그동안에 보류 받아 왔던 부분들이 개방되면 실제로 우리 서민들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던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예를 들어서 의료 문제가 있는데 미국 병원제도가 좋다고 해서 들여오게 되면.. 국민들께서 잘 아셔야 하는데, 미국은 의료보험이 강제되지 않고 병원이 알아서 의료 보험을...

진행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의료보험이 없는 나라죠.
문성현: 그러니까 대체로 보면 의료보험 보다는 사보험, 민간보험을 하고 있는데 우리가 미국 병원이 들어오면 인정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삼성병원이나, 현대 병원이나 서울대 병원 같은 그동안 우리가 의료보험만 가지고 가면 해택을 받았던 병원도 왜 미국 병원만 해택을 주냐 하면 줘야 되지 않겠어요? 그러면 우리나라도 의료보험이 무력화 된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알리지 않고 있다는거죠. 모든 부분이 그렇습니다. 이점에 대해선 국민들 직접 만나서 말씀을 드리고 함께 대책을 해 나가는데 재래시장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호응을 해 주세요.

진행자: 특히 FTA가 되면은 가장 피해가 클 걸로 보는 것은 아무래도 농업 아니겠습니까?
문성현: 농업은 식량 자급률이 20프론데 쌀을 제외하면 5프로 밖에 안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이미 농업은 개방될 때로 됐다고 생각해요. 개방 됐는데 한미 FTA가 되면 중요한 것은 아미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에 나가서 부시 대통령을 만나서 쌀만큼은 개방 안하도록 하겠다. 이렇게 말할 가능성이 크거든요. 그러나 문제는 미국은 완전히 무관세로 가겠다고 선언하고 있어요. 미국이 그렇게 하는 부분에 있어서 우리는 언제까지 그렇게 못한다는 거죠. 결국은 쌀을 포함해서 모든 농업문제가 한미 FTA를 통해서 무관세로 간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결국 초토화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기 때문에 농업, 수산, 축산 하시는 분들이 결사반대 수준에서 나서고 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정부입장과 여당의 입장은 그렇게 심각하게 보지 않는 것 같은데요. 결국은 국회간의 조약이기 때문에 국회 비준을 얻어야 하지 않습니까? 국회에서 다수당이 열린우리당이고 한나라당도 크게 반대하지 않는 것 같은데, 과연 민주노동당이 국회 비준을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 것인지 우려되기도 하는데 어떻습니까?
문성현: 그래서 저희들이 국민투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인데, 전라북도 도민들에게 한 가지 확인할 것은 한나라당 태돕니다. 한나라당이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이 하는 일에 발목잡기 식으로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작전 통제권 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사업도 그렇고, 각료 입명할때도 그렇고 그런데 유독 한미 FTA는 찬성하고 있단 말이죠. 이점을 잘 봐야될 것 같고 이것은 그만큼 미국의 일방적이고 강제되는 측면이 크다. 그렇게 때문에 한나라당이 그렇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 그러면 어떻게 할꺼냐. 저희들은 국민들하고 뜻을 같이 해서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이 국민투표를 하자는 것에 100만 넘어서 500만 정도라도 서명을 해주시면 이것은 해당되는 국회의원들이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민주노동당이 500만을 모았다고 하면 당선을 주요하게 보는 국회의원들이 동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들을 저희들이 쌓아 나가면 현재 국회에선 어쩔 수 없다라고 되어 있는 이 분위기부터 바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그러면서 국민투표 방식을 계속 제기해 나가면 그것이 분명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 것으로 발전할 것으로 믿습니다.

진행자: 대전 순회에서 ‘한미 FTA가 남느냐 아니면 민주노동당이 남느냐’라고 밝힐 정도로 한미 FTA 협상 저지에 올인하고 있는데 국회가 비준을 했을 경우 국회비준을 막지 못했을 때 타격이 크지 않겠습니까?
문성현: 그 이후에 당에서 너무 그렇게 까지 할 필요 없었는데 그랬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저희들은 비장한 각오로 민주노동당의 당력을 싣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노동자, 농민, 서민의 삶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이 문제를 민주노동당이 막아내지 못하면 누가 하겠느냐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했고 이 방송을 통해서 국민들께서도 그점을 인정해 주시고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만약에 국민들의 결정권을 가지고 국민들이 결정하기로 했는데 국회에서 했다. 이렇게 되면 이것은 역사적으로 준엄한 심판으로 갈 것이고 500만이라도 상당한 분노로 갈 것이고 생각한데로 잘 안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 그 방향으로 민주노동당이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진행자: 한미 FTA 문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같이 지지하고 있고 민주노동당은 반대하고 있는데요. 반면에 전시 작작권, 작전통제권 문제는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다르죠. 오히려 민주노동당이 환수하는 쪽으로 입장을 잡고 계시죠?
문성현: 좀전에 한미FTA는 규정하면 그렇습니다. 열린 우리당하고 한나라당하고는 보수적 입장을 대변하는 연합 방위세력군이다. 저희들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군이다. 이 사이에 하나의 접점이 이루어졌다고 보고요. 작전통제권은..

진행자: 잠시만요. 작전통제권은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하고요. 지금 방송 중에 이 방송을 듣고 계신 청취자께서 한미 FTA 관련한 국민투표 관련한 문제점을 제기해 오셨는데요. 첫째가 특정한 사안에 대해 국민의 의사를 묻기 위해선 그 사안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알고 있어야 하는데 과연 국민들이 한미 FTA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보시는지, 그리고 국민투표는 문제가 많은 정책을 정당화 시켜줄 수도 있는 이런 단점을 갖고 있는데 국민이 한미 FTA 체결에 찬성하면 민주노동당은 어떻게 하실 건지 이게 두 번째고요. 마지막으로 헌법 72조가 규정하는 국민투표는 박정희 유신의 산물이다. 이런 법조항을 한미FTA라는 중요한 결정하는 하는 것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과연 정당성을 얻을 수 있을 건인가에 대한 질문을 해오셨습니다.
문성현: 이런 질문을 방송을 통해 하는걸 처음 봤거든요.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국민들이 이런 내용을 안다면 찬성하지 않을거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도 왜 이 내용을 안 알리느냐에 대해서 이거 시끄러워진다. 알리게 되면.. 그래서 교섭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안알리겠다. 시끄러워지는 것은 그만큼 이해관계가 첨예하기 때문에 저는 이문제가 지금이라도 알려지면, 국민적인 토론이 벌어지게 되면 다수의 의견은 반대다. 지난번에 KBS나 MBC에서 방송을 통해 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전까지 70% 찬성을 했던 여론이 52% 반대로 돌아섰거든요. 저는 FTA 내용은 서민입장에서 보면 찬성을 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 지적 하신 찬성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저는 분명히 그러지 않다고 보고 있고 이전에는 독재정권의 독재정치를 정당화 시키는 국민투표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민주화가 진행된 상황에선 이와 같은 문제, 국민들의 생활과 깊고 넓은 영향을 미치는 문제, 이것이 국민투표 사항이다. 앞으로..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 문제에 대해선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도 알아야 하고 논의를 해봐야 될 것 같고요. 작전통제권 환수문제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현: 이 문제는 끝났다고 생각해요. 노무현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 만나서 15일날 정상회담 하고 나면 부시 대통령이 작전권통제 그거는 끝났다. 한국으로 이양한다. 저는 작전 통제권 문제가 원래 미국이 정전 상황에서, 정전협정 상황에서 필요해서 갖고 있었는데 이제 국민들도 아시겠지만 이제 신속기동군으로 하고 군인들이 꼭 있는 것이 아니라, 주둔군이 아니라 해군, 공군으로 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쪽에서 미국이 이제 필요 없다. 그것을 돌려주겠다고 하는 것을 노무현 대통령께서 마치 자주국방을 위해서 큰일을 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맞지 않다. 이런 거고 한나라당도 노무현대통령 하는 것에 대해서 발목잡기 식으로 나가니까 오히려 미국의 노림수, 미국은 작전통제권 주면서 미군의 주둔 비용을 더 달라는 노림수에 한나라당이나 보수 쪽에서 이용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민주 노동당은 작전통제권 문제는 심각한 게 아니고 원래 우리가 가져야 하는 문제를 이제 돌려주는 것에 대해서 가볍게 받으면 되는 문제를 너무 정략적 상황으로 발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미국이 작전통제권을 순순히 넘겨주면서 그 이후에 어떤 미국의 무기를 강매하는 전략이 남겨져 있다는 주장도 있던데요?
문성현: 음모가 아니라 그건 확인되고 있죠. 말하자면 조기 경보체계를 갖춰야 한다. 그리고 군수산업쪽에서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니까 바로 현실화 될 걸로 보입니다.

진행자: 작전 통제권은 그것을 받고 안받고와 상관이 없는 건가요? 아니면 이것과...
문성현: 작전통제권은 받돼 미국의 강요된 군수산업의 요구는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한미FTA 뿐 아니라 민생회복을 위해서도 순회를 한다고 하는데, 최근 민주노동당이 민생관련 법안을 통과시키고 있는데, 소개 좀 해주시죠.
문성현: 안타까운 것은 작전통제권, 바다이야기 하다가 갑자기 신문을 보면 대권경쟁론으로 가벼렸어요. 안타깝습니다. 민생을 살펴야 할게 대단히 많은데, 지금 정치권이 특히 여당, 야당이 잘못하고 있다고 보는데 저희 당에서 8월 29일 국회에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저희 현애자의원이 대표발의해서 만들었거든요. 대단히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그 다음에 민주노동당이 무상의료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는 거죠. 앞으로는 6세 미만의 아동이 보건소만이 아니고 병원이나 의원에서 예방접종은 무료로 할 수 있는.. 돈으로 치면 46만원의 해택을 받는 것으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이런 일을 할것이고 아토피가 요즘 어린애들 힘들지 않습니까. 이것은 환경에서 나온다고 보기 때문에 다중,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의 공기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법을 저희들이 만들었습니다. 이런 일들을 살펴서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전북에 오셨는데요. 현안 좀 몇 가지 얘기 해보죠. 직도 폭격장 이전과 관련하여 도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직도 폭격장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현: 저희들은 잘 알고 있거든요. 전북도당에서도 열심히 하셨고 이전에 매향리 폭격장에 대해서도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까. 그 연장선에 이게 있는데 그것은 매향리 폭격을 못하니까 이렇게 하겠다는 건데, 직도 사격장 문제가 불법이죠. 국방부가 그동안 불법으로 해온것인데 그것에 대해서 먼저 엄중한 사과를 해야 한다. 그것에 대해서 문제제기 하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선 지금부터 합법적으로 하면 되지 않냐. 이렇게 되는 것은 잘못됐다고 보고 저희들은 우리나라가 공군력을 갖고 있다고 하면 그것에 따른 사격 훈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꼭 그것을 직도에서 해야 하냐. 수 십 년간 피해를 받아온 직도에서 해야 하냐. 우리나라에서 몇 가지 후보지를 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물어서 거기에 적합한 대응을 해서 정해야 하는 것이지 직도로 규정해 놓고.. 중요한 것은 올바른 방식이 아니다.

진행자; 생방송 사람과 사람에서 얼마 전에 민주노동당 노해찬 의원과 이야기를 했는데요. 노해찬의원은 꼭 우리나라에다 해야 하느냐는 얘길 했는데요?
문성현: 아까 미군 폭격장 문젠데 우리나라 공군도 있지 않습니까. 전체적으로 우리도 하고 미군도 한다는 것인데, 미군 문제는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군문제는.. 제가 말씀드린 것은 노해찬의원은 미군 폭격장을 말씀 하신거고, 제가 말한 것은 우리나라 공군도 해야 하니까 그걸 어떻게 할거냐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봐야지 꼭 직도만은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건 아니라는 거죠.

진행자: 미군 폭격장이 문제가 되는 건데요. 군산 시장은 민주당 소속 문동신시장인데요. 조금 전에 한화갑대표도 직도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는데 미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되고 국방도 고려해야 되고, 직도 폭격장에 대한 주민들의 피해도 고려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원론적인 얘길 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문성현: 그것을 원론적이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결론은 직도에 할 수밖에 없다는걸 전제로 하고 보상적 수준에서 접근하는 것 아닙니까. 저희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전체적인 범위로 넓혀서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북 도민들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문성현: 민주노동당으로 봐선 전북도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갖고 있습니다. 전북도민들 100명중에 그래도 15명 정도가 꾸준히 저희 당을 지지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늘 고맙게 생각하는데, 앞으로 전북 도민들께 저희들 계속 사랑해 주시길 바라고 민주노동당은 민생 정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지금까지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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