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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생방송 사람과 사람! 윤찬영입니다. 정부는 오늘 군산직도사격장에 자동채점장비를 설치하면서 2천300여억원을 지역개발사업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 오후 군산시청에서 열린 군산발전을 위한 지역현안사업 설명회에서 7개 지역 개발 현안사업에 2천300여억원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기로 관련 부처와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지원하기론 한 7개 사업관련예산을 보면 바다목장 조성에 250억, 어족자원보호사업에 35억,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에 1320억, 비응도 군부대 이전과 부지 무상양여에 75억,국립근대역사문화관 건립에 260억,옥구 소도읍 육성사업에 100억, 자동차와 관련부품업 기반조성에 282억원 등입니다.

하지만,정부의 이같은 지원책은 당초,군산시가 요구한 14개 사업 2조2천여억원에 턱없이 모자란 규모인데다 정부와 군산시가 직도를 협상대상으로 삼는것을 용납할수 없다는 직도폐쇄를 위한 군산,전북 대책위의 입장을 설득하기에는 역부족일것 같습니다.

따라서 직도사격장문제는 정부의 고심어린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양상입니다.


방송순서

· 뉴스 화제 : 호남고속철 역사입지선정 논란! 어떻게 볼것인가
· 뉴스 인물 :민주당 전북도당은 왜 정책실 기능을 강화했는가?
· 퍼블릭엑세스 :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과 애환! 박광순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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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 역사입지선정 논란! 어떻게 볼것인가?




<호남고속철 전북역사 입지 선정>과 관련해, 최근 전주 덕진출신 국회 채수찬의원이 익산외곽 지역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익산지역 정치인을 중심으로 하는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아 향후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숩니다. 뉴스인물 !이시간은 국회 채수찬 의원 연결해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진행자: 현재 계신곳?
채수찬: 국회근처 의원회관 제 방에 있다.

진행자: 요즘 정기국회기간인데요. 대선 정국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국회! 민생국회보다는 '정쟁국회'로 흐르고 있는것 같은데, 국회상황!어떻게 보십니까?
채수찬: 그렇게 되선 안된다. 이번이 마지막 민생을 챙길 수 있는 그런 국회라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진행자: 이번 국회에서 관심있게 다루고자 하는 현안은?
채수찬:개인 적으로는 2년 전부터 추진해 오던 출총제 폐지와 대안으로서 순환식 적자 단계적 해소 이런 부분이 있고 그동안 831대책위의 보안 대책으로서 여러 가지 양도세 문제라든지 과도적인 면에서 오는 국민들의 불편함 이런 것들을 좀 덜어 주고 싶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진행자: 최근,채의원께서 호남고속철 전북역사 입지 선정과 관련해, 익산외곽 지역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안하셨는데,그 취지와 배경이 무엇인지 들려주시죠?
채수찬:제가 처음 제기 한것은 아니다 .이미 여러분들이 여러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 다만 다시 한번 제가 상기 시켰을 따름이다. 현재 호남선의 익산역사는 도심권에 위치에 있어서 시내 진입에 시간이 걸리고 주차장 시설이 잘 안되있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도내 KTX가 들어오고 나서 도내 철도 이용객수가 줄어들었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전라북도 도민의 입장에서 보면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 지불하는 비용이나 시간에 대해서 경제성과 접근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2015년에 완공될 호선선의 완공을 앞드고 제대로 이같은 문제를 선정하지 않으면 반복되어 진다. 전북도민의 사랑을 받으로 제대로 활용될수 있는 호남선의 역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익산 역사를 시내 중심에서 약간 옮겨서 약간 외각지역에 선정하자고 제안 한것이다.

진행자: 그전에 그런 말씀을 공식적으로 제기한 정치인들이나 단체장이 있었나?
채수찬: 저는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본다.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들이 제기 됨으로써 정치 쟁점화 했고 이것을 제기 함으로 지역간의 대립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문제 해결에 합리적인 해결을 가져오지 못한것 같다.

진행자: 호남고속철도 익산역사의 위치선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나요?
채수찬: 정확히 말씀드리면 아직 기본설계도 시작되지 않은 고속철도 역사 위치가 확정됐다고 보는 것은 성급한 주장이다. 지난달 말에 정부가 호남고속철 기본 계획을 통해서 익산 역사 위치를 잠정 고시 했다. 하지만 제가 건교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확인해 본결과 전라북도 도민의 의견들을 모을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본설계 과정에 의견이 반영 가능하다. 시간이 많지는 않고 몇 달내에 해결해야 될 문제이다.

진행자: 정치권이나 이런 곳에서 대안은 나오고 있나요?
채수찬:혼자 개인 적인 의견을 이야기 한것은 아니고 언론에 보도 된것처럼 호남고속철이 바람직한 위치에 선정 되야겟다. 그래서 정치권이 기회를 좀 모아야 된다 이런 생각에서 정부관계자들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몇십년동안 전북 발전의 대안이라면 익산 행정지역 내에서 문제라면 충분히 고민해 볼 가치가 있다는 것이 중논이었다. 한번 지나가는 일과성 이슈가 아니고 전라북도 발전의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해야될 과제로 그렇게 생각이 되고 그래서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관심을 갖는것 같다.

진행자: 호남고속철 전북역사와 관련해,논란이 일고있는데요.특히,익산지역의 정치인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은 것 같은데?
채수찬: 그부분은 저도 아쉽다. 가능하면은 전주에 지역구를 두고있는 제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다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누구도 문제제기가 없다면 누군가 해야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몇가지 오해가 있었다. 말하는 것은 전주권으로 이전을 논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익산 행정구역 내에서 가장 입지가 뛰어난 곳을 선정하자는 것이고 정치논리에서 지역대립이 되선 안되고 또 모든게 결론 지어졌다는 것도 잘못된 것이고 이제 기본계획이 됐고 2~3년간 설계를 해야된다

진행자: 그동안의 의사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나요?
채수찬: 그렇게도 볼수 있다. 도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타당성이나 경제성을 제대로 검증하는 과정이 부족했다.

진행자: 익산역사 위치선정문제와 관련해 도내 국회의원들을 비롯,정치권의 대체적인 입장은 무엇인가요?
채수찬: 저는 작년부터 정부 관계자와 많은 논의를 했고 다만 선거과정이나 이런것을 통해서 잘못한것을 정치쟁점화가 되고 지역발전에 유해가 될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이죠.. 지난번에 국회에 익산시의원 11분이 저를 방문했다. 그때 항의 서안도 가져오시고 그랬는데 제가 전주 이전설을 주장한 것으로 오해를 하신것 같다. 하지만 설명을 하고 이런 문제라면은 익산내에서도 논의 할수 있게 기회를 달라 또 이것은 익산뿐만 아니라 전북사람들이 다함께 진지하게 고민하자 이런 결론을 함께 내리고 내려 갔다. 익산시의 장기적인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볼때도 호남고속철이 시내보다는 외각쪽에 위치해야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
익산에 지역구를 두고 계시는 두분은 여기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말씀하고 있다. 제가 이야기 해본 분들은 전라북도의 몇십년 앞을 내다보고 계획해야 될 문제니까 진지하게 해결해 나가야 한다라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진행자:그렇다면 현재의 익산역사말고 최적의 역사 입지가 어디라고 보십니까?
채수찬: 이미 새로운 역사를 썼기 때문에 제일 최적지에 선정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한다. 일부러 좁은 도심에다 철도를 늘어뜨리고 기존의 역사를 다시 짓고 이런것보다는 조금 외각으로 빼서 넓은 주차장을 확보하고 전주나 군산 같은 곳을 한 20분 정도면 올수 있고 김제는 한 10분 정도면 올수 있을 것이고 임실 진안 같은 경우도 한 40분 정도면 올수 잇을 것이고 그러면 거기에 주차를 하고 서울에 한시간이면 올라갈수 있고 일보고 내려올수 있고 이렇게 전북 도민들이 많이 활용할수 있는 이것이 되야 경제권도 있고 역세권도 발전하기 않겟습니까?

진행자: 그런 것들이 국회의원들 같은 곳에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데요?
채수찬: 그분들 하고는 아직 직접적인 이야기를 못해봤다. 다만 언론을 통해서 성명을 내고있다. 아직 이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대화는 못해봤다.

진행자: 결국 호남고속철 역사 입지 선정 문제도 지역인프라 구축과 관계 된 것 같은데. 채 의원님은 김제공항 사업 촉구에 이어 전라선 전철 복선화, 호남고속철 등 SOC 사업과 관련해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어떤 연유가?
채수찬: 낙후된 전북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1단계는 사회기반시설 특히 교통접근성 이런 것을 마련해야 된다. 제대로된 비행장하나 없고 도로도 그렇고 철도도 그렇고 그래서 기업유치는 물론이고 국제 유치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건교부 관계자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하고 아시아나 CEO들과 만나서도 협조도 하고 국회에서도 이야기 하고 하는 것은 인프라 구축없이는 지역 발전 제대로 될수 없다. 발전 전략의 시작하는 부분이니까 그래서 챙기고 있다.

진행자: SOC를 구축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충분히 근거가 되는지..
채수찬: 공항 자체의 경제성 수입성을 따지는 것이 있고 그것의 유발효과가 있다. 가령 그것이 있으므로 그 지역에 경제 유발 효과가 있다면은 그 자체 사업으로 약간 적자가 있더라도 하는것이 그것이 국가가 하는 것이다. 국가 예산으로는 손해 보지만 전체적인 지역발전의 이득이 크다면 해야되죠.. 또 위치만 잘 잡으면은 그 자체로써 얼마든지 경제성이 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왜 정책실 기능을 강화했는가?




민주당 전북도당이 5.31지방선거이후 정책실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요현안들에 대해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와 화제!이시간은 민주당 전북도당 이재천 정책실장과 함께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진행자:5.31선거당시 정책실에서 정책을 발굴하는등 분주하게 보냈는데, 요즘은 어떻게 지내셨는지?
이재천: 여전히 정책실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정책실장으로 당직 임명을 받았다. 그래서 민주단이 정책정당으로 도민앞에 다시 서는 그런 면모를 다시 보여줘야 겠다 라는 책임이 크고 최근에 어떤 단체의 책을 하나 맡아서 그일을 안팎으로 하고 있다.

진행자: 과거에 민주당은 정책정당이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지?
이재천: 당이 정책 정당이 되기를 원하고 비판을 받는 지점이 정책부분이 아닌 성명서 정치를 해온 면들이 있고 상대방을 공격한다거나 그런 면에서 국민들이 굉장히 식상하고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는 실망스런 부분이 있었다는 것을 국민의 한사람으로 시인한다.

진행자: 민주당에서 일하신지는 얼마나 됐는지요?
이재천: 민주당 당원이고 94년도에 입당을 했다. 95년 시 의회를 준비하면서 94년에 입당을 했고 새정치국민회의 원래 민주당과 함께 했죠. 지난 6월에 제가 다시 부위원장으로 위촉을 받고 정책 담당 부위원장 활동을 선거를 통해서 해왔다.

진행자:민주당 전북도당은 외연확대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민주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가령,“민주당은 미니정당으로 존재하다 머지않아 소멸하게 될것”이라는 시각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재천:그런 시각을 민주당에 대한 강한 기대 그리고 그렇지 못한 부분에 대한 실망을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을 한다. 그런데 노무현 정부 열린당 이 어떤 실정을 저지를 것에 대해서는 5.31지방 선거에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다고 한나라당이 대안은 아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국민과 지역에서는 지역발전, 주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어 줘야 한다.

진행자: 민주당을 지킨 이유는?
이재천: 의지적으로 민주당을 지켰다그런 것은 아니고 다만 여러 정당들이 대안도 내놓고 비판도 하고 할수 있는 풍토가 지역이든 국가적으로든 되야 된다고 생각하고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탄핵 정국을 맞아 초토화 되었고 그이후

진행자: 2부에서 이야기 계속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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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은 왜 정책실 기능을 강화했는가?





진행자: 도민들의 반응이 전달이 됩니까?
이재천:내부에서 도당 위원장과 사무처 간부들이 일을 하는 것으로 봤을때 제대로 전달이 되지 않고 있다. 저희들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하는 것에 비해서는 그래도 민주당이 약진하고 있다는 것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5.31지방선거에서 살려준 도민들 당원들 이런 작은 약진들이 그분들은 굉장히 신나고 고무적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진행자: 시의원으로 활동할 때에도 상당히 고군분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도당의 정책실 일이라는 곳이 도정이나 지역현안에 대한 방향 설정과 정책대안의 역할을 한다고 볼 때, 어려움은 없는지?
이재천: 정책정당이라는 저희들의 각오도 있고 정책에 지역 현안에 대한 방향도 설정해주고 목표 정책대안까지 연구해 내고 다시 의회 차원에서 낼수 있는 작업들을 도당 정책실에서 하고 있다. 일에 부담이 많고 시의원때 일하는 것하고 내용은 비슷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왔는데 이번은 너무 많은 업무 부담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일단을 도당 전의원을 하셨던 분들의 의견 조율이 굉장히 빠르고 지역현안 목표의식이나 방향 합의 일치가 잘되어서.. 나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저분들은 또 다른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라는 그런 어떤 생각들을 별로 못봤다는 것 그것이 바로 민주당의 발전 동력이 아닐까 라고 생각 한다.

진행자: 5. 31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35사단 이전, 모악산 실버타운 건립 문제, 도시 열섬화 문제 등을 다루는 특위와 소위를 구성해서 활동하고 있고, 또 얼마 전에는 직도 대책 TF 팀을 구성했는데, 먼저, 이 위원회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이재천: 지난 5.31선거의 정책 공약을 준비하면서 도정의 현안 문제를 거의 다 파악 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여러 도정의 여러 분야들 그 틀에 갖춰져 있는 사업들이 있지만 그것들이 잘못 되었을때면 그것에 대한 비판과 함께 다른 대안 까지 제시해 줘야 한다. 그것을 민주당이 의회 활동을 통해 확장시켜서 좋은 결과물이 나올수 있도록 해야된다. 지금 민주당에서는 특위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35사단 이전의 과정 절차 문제, 모악산 실버타운, 전주시 열섬 현상으로 인한 주민들 삶의 문제 복지, 전라북도의 균형적인 발전 측면에서 책임을 가지고 정책활동을 하고있다. 최근 직도문제 팀까지.. 특위 소위가 많다보니까 시의원 도의원 도 당직자들 외부 전문가들 같이 하는데 상당히 중복이 되요. 의원들의 일부담도 적지 않을 것같다.

진행자: 민주당이 지역현안과 민생문제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것에 대해 도민들의 여론은 긍정적인것 같습니다. 하지만,일각에서는 ‘급조된 특위’다! ‘특위는 문제 제기가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역할이다’ , ‘원내에서 구성해야 효율성이 있다’ 라는 말들을 합니다.어떻게 생각?
이재천: 일부분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봤을때 이해가 가는 의견들이긴 하지만 또 급조된 특위다라는 시가들은 할 말이많다. 특위는 5/31지방 선거를 하면서 저희 도당후보의 공약사항 이었다. 도와 시의 문제들을 계속 연구를 하다보니 이러저런 문제들이 계속 누정됐다. 그래서 토론회나 선거운동을 통해서 선거가 끝나면 당락을 떠나서 이부분에 대한 특위든 뭐든 하나는 하겠다라는 책임된 공약을 실천하는 측면에서 특위였고 지역현안을 챙기는데 어떻게 원내, 원외가있을수 있겠느냐? 전문가들과 함께 도당에서 연구하고 ....

진행자: 지방의회가 재개된 지 5기째를 맞고 있습니다만, 지방의회의 활동이 갈수록 저조해진다는 평도 많습니다. 특히 이번 지방의회부터는 유급제가 실시되고 정당공천제가 도입되었는데, 의원들의 전문성이나 책임감은 이전의 의회에 비해 별 차이가 없다는 평가도 있고요. 물론 조금 성급한 평가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의회 주변의 공무원들이나 언론사 기자들의 의회 점수가 그런 것 같습니다.어떻게 생각?
이재천: 유급제의 본 취지는 생업 때문에 의정활동을 못하는 폐단을 줄이자는 것이였고. 그런 면에서 유급제에 대한 평가는 이루어 져야 된다고 보고 의원들의 전문성이나 폐단들은 의원들이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부분 또 하나는 직행부의 독단 관행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이 없기 때문에 그러지 않나 라는 것은 하나의 경험으로써 생각해 본다. 그런 면에서 민주당 전북 도당이 선거 끝나고 나서 바로 당선자들 워크샾도 했고 정치 아카데미를 만들어서 전문성있는 의원이 연구하는 풍토를 책임지고 해볼 생각이 있다.

진행자: 정당 정책실의 역할이라는 것은 결국 출신 지방의원들을 통해 지역현안과 정책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고 목표를 설정해줌으로서 의회를 통해 발휘되고 그것이 지역 주민을 위해 가시적인 효과를 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전직 의원출신 정책실장으로서 지방의회의 과제나 당부의 의견이 있다면?
이재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이익이 앞장 서야 된다는 것 그것이 균형발전, 전체적인 공익을 해치지않는다는 면에서 의원들이 그래야 된다고 보고 무엇보다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나름대로 공부를 해야된다고 생각한다. 단체장이나 공무원들의 의지 무비판적으로 절대로 끌려가서는 안되겠다. 그런 바램이 있다.



시민전파를 타다 -비정규직 노동자편




생방송 사람과 사람은 매주 이시간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퍼블릭 엑세스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인 오늘은 <일하는 사람들>편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로 사는 박광순씨의 삶과 애환을 담았습니다. 함께 만나보시겠습니다.

박광순: 내가 해고 당한게 올 31일 자로 해고를 당하고 그이후로는 투쟁의 일지를 써가는데요. 우리가 아무리 외치고 외쳐도 듣는사람은 아무도 없다.

김미연:투쟁의 구호 어떤 사람들에게는 낮선 단어 일수도 있겠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도 세상 어딘가에서는 자신의 생존권을 위해 소리치는 사람들이 언제나 있어왔다. 안녕하세요. 일하는 사람들의 진행을 맡고 있는 김미연입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첫 번째 주인공을 도청 미화노동자로 일하다가 노조가입을 이유로 용역회사로부터 해고당한 박광순씨입니다. 이방송은 박광순씨 인터뷰로 투쟁의 현장 사운드로 제작했습니다.

박광순: 꼭 나는 내가 벌어야 되요. 혼자살고 내가 벌어서 목숨유지 해야되고 벌어야 되는데 제가 지금 이혼한 후에 장사도 나혼자서 해볼려고 했지만은 안되고 장사라는것이 그래요 접었다 폈다하면 돈이 다날아가거든요. 그러다 보니 빚도 지고 내삶도 이끌어 가야되고 빚덩어리도 이끌어 가야되고 이간을 완전히 여기에 매달려 있는 거죠..

김미연: 고된 싸움을 하고 있는 노동자는 박광순씨 뿐만이 아닙니다. 당시 같은 이유로 해고 당했던 노동자 열두명이 3개월이 넘든 시간 동안 도청에 출근하다 시피 하고 있다. 이들 손에는 이제는 청소도구를 대신해 피켓을 단하루도 놓지 않고 있다.

박광순: 아침 7시반까지 와가지고 6시 까지 있고 그 이후로도 있고 그러거든요. 그리고 숙지도 하고 숙직하는 사람은 밤새워서 하고 그러다 보니까 우리가 생산적인 일은 한다거난 돈이나오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은 아닌데 어쩔수 없이 여기에 매달려 있어야 되니까 내가 당했던 부당함을 남한테 호소할려면 내가 투자를 해야 되니까 그렇게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저번에 제가 5층에서 일을 했었는데 직원분이 원래부터 잘해 주셨어요. 커피도 수고한다고 한잔씩 사주시던 분인데 제가 지하에서 피켓을들고 있으니까 내가 인사를 하니까 “아 이사람에 월급도 70만원 받는다면서 뭐하러 여기서 투쟁을 하느냐?나가서 차라리 다른일을 찾아보지” 그런데 막상 여자들이 다른데 가서 일해도 거의 비슷한 금액이예요. 어디서 더 나은 금액이 있을지 몰라도 우리 같은 사람은 어디가나 70만원 80만원 이예요 많이 받아 봤자 80만원이고..

김미연: 미화노동자 수준은 일하는 노동자 스스로도 어디에서도 쉬내지 못하는 수준으로 여겨져 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40대의 여성 가장인 박광순씨에게 도청 청소일은 자신의 삶을 지탱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는 것입니다.

박광순: 제가 원래 여기서 카를 했었는데 기름 카라고 해서 그런 일을 했었는데 그게 남들 보기는 쉬운일로 보여요. 하지만 쉽지 않아요.. 이많은 도청을다 밀고 다녀야 된다는 게 쉬운일이 아닌데 그 쉬운일이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해서 기름 걸레로 빨기 까지 하면서 일분 일초도 안쉬고 누구하고 이야기할 시간도 없었어요 그렇게 내가 내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일을 했는데 그리고 내가아니면 안된다는 주인의식으로 했었거든요. 근디 아무리 내가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해도 사장은 노동조합만 안하면은 된다는데 사실 우리 가장 밑바닥에 사는 사람들이 무엇으로 보호를 받냐고요? 보호받을수 있는 보호막이 없으니까 노동조합을 한것인데 우리도 보호받고 싶은데 아무리 하찮은 일을 할지라도 보호받고 싶은데.. 우리 가장 밑바닥에 있는 사람들은 그 보호막 조차도 우리를 보호해 주지 못하는것 같아요..

김미연: 중년이 넘은 나이에 생계를 중단하고 도전하기에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박광순씨와 노동자들은 부당한 현실앞에서 고개숙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부당한 현실이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리도 모진 싸움을 견디게 만드는 것일까요?

박광순: 투쟁이라는 것은 일단 내 자신이 내자신을 다져가는 거여.. 내가 이런일이라도 해서 내 삶을 누구한테 의지하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갈수 있잖아요.. 그런데 함부로 모가지 짤라버리고 일하고 싶어도 일할수 없다는게 정말 어이없어요. 이사회가 이렇게.. 여자라는것 또 아주 하찮은 일이라는것 그것 때문에 무시하고 함부로 해도 된다는 그런 것 때문에 더 오기가 생겨요.

김미연: 부당해고를 밀어내고 복직을 위한 박광순씨의 힘겨운 노력은 지금 이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6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비정규직 여성 80%이상이 근로 기준법이 제한적으로 적용되어 있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40~50대 많은 여성들이 저임금과 불안한 고용조건에서 일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데요. 일자리 창출을 내새우는 전북 도청 오히려 집안 점검이 시급한 일은 아닐까요? 도청 청소용역노동자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 클로징
9월12일 화요일 보내드린 생방송 사람과 사람, 지금까지 제작 이기완 PD, 기술 노인호 엔지니어, 저는 윤찬영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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