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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방 민주노총-김승환 후보, 노동의 가치가 살아있는 학교 함께 만들자

차별 없는 학교, 사회적 불평등 해소 위한 정책 협약

문주현( jbchamsori@gmail.com) 2018.06.04 15:16

김승환 전북교육감 후보와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노동의 가치가 살아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정책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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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승환 후보와 노병섭 민주노총 전북본부장은 “노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사회는 차별 없는 학교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노동의 가치가 살아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공동으로 협력하고 실천한다”고 밝혔다.

노 본부장은 “지난 1월부터 교육과 관련된 산하 노동조합, 시민사회와 지속적인 토론을 진행하고 4월 말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김승환 후보를 지지 후보로 선정했다”면서 “촛불정신을 완수하고 어느 후보보다 무한 경쟁 교육보다 협력에 기초한 교육, 노동 가치를 존중하고 평등교육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노동은 우리 인간이 살아있는 한 영원히 숭상되어야 하고 그 가치가 잘 실현되어야 한다”면서 “민주적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생을 포함하여 모든 구성원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학교를 만들자는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취지를) 존중한다”고 답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협약에 앞서 ▲노동의 가치가 살아 있는 학교 만들기 ▲민주적 학교 운영에서 출발하는 민주시민교육 ▲교육주체 모두가 안전한 학교 만들기 라는 3대 의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 의제에는 노동정책 총괄 부서 설치, 비정규직 없는 학교 만들기, 파견형 현장실습 중담과 사립학교 민주적 운영, 학교 석면 조사 결과 공개 및 석면 철거 등의 과제가 담겨 있다.

김승환 후보는 “무엇보다 안전에 대한 의제는 큰 의미로 다가온다”면서 “모든 사람의 삶이 안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당선이 되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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