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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은 노인의 날입니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 사회로, 그리고 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의 노인 비율이 21%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가 머지않아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를 맞기에 부족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 같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에 따르면, 가족들에 의한 노인학대행위로 한 달에 2명의 노인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대 행위를 유형별로 보면, 아들에 의한 경우가 58%, 며느리에 의한 학대가 20%, 그리고 딸에 의한 학대가 12.5%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준비없이 고령사회나 초고령사회를 맞는다면 그 파급효과는 원자폭탄보다 수십배, 수백배가 될 것이라는 무서운 예고를 하는 생물학자도 있던데요.

우리 사회 어르신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배려, 그리고 가정과 사회의 관심만이 이러한 위험 요소를 지닌 초고령사회를 극복할 수 있을 겁니다.


방송순서

· 목요토론 : 강현욱 지사 측근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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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지사 측근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목요일에 마련하는 ‘목요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주제는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의 측근들이 선거인단 접수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4년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선고 이후, 강현욱 도지사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들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전화는 281-0288, 0289, 281-0435번입니다.

진행자: 여보세요? 어디 사시는 누구십니까?
청취자: 전주에 사는 강남춘입니다.

진행자: 네,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신가요?
청취자: 저는 강현욱 도지사님이 한 20일 전에 재판이 끝났거든요. 재판관계에서 4년형을 받았어요. 측근들이. 아마 옛날 속담에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나랴. 라는 속담이 있잖아요. 도지사님이 아마 알고 있을거에요. 그랫 시민들은 어떻게 해서 전라북도 최고장이 그러한 상태에서 최고 일을 하느냐. 본인이 알아서 사퇴를 해야지. 그런 단계까지 왔는데 이렇게 끝까지 버티는 것이 무슨 배짱으로 버티는 것인지 생각합니다. 아무튼 시민들 여론이 도지사가 그러고 있으면 안되지 않냐고 그런 말들을 합니다. 쭉 여론을 들어보면 우리 도지사님께서 욕심을 버리고 깨끗이 물러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진행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강현욱 도지사가 입장표명을 안 하고 있는데요?
청취자: 알고 있기 때문에 끝까지 여론을 듣고 나중에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전에 먼저 얘기를 하면 도움이 될텐데 끝까지 이러고 있는 것은 무슨 배짱으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진행자: 알고 있다고 보고 계시고요, 알고 있기 때문에 여론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고 추측을 하시는거죠?
청취자: 예

진행자: 개인택시를 하신다고 하셨는데요, 택시 운전을 하시다보면 시민들과 만나지 않습니까? 그러면 시민들의 여론이나 의견을 잘 들으실텐데 주로 어떤 의견이 많습니까?
청취자: 재판하기 전에는 설마설마 알고 있었는데 재판이 4년형이 나니까 오늘도 대법원판결이 났는데 강현욱 도지사는 이게 큰 사건이기 때문에 바로 결단을 내려주셔야지요. 우리 도민들은 설마설마 하고 있다가 재판이 4년형이 나오니까, 왔구나 이렇게 판단하고 있어요.

진행자: 전화 계속 들고 계세요.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목요일에 마련하는 ‘목요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주제는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의 측근들이 선거인단 접수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4년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선고 이후, 강현욱 도지사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들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전화는 281-0288, 0289, 281-0435번입니다.

진행자: 강남춘 선생님, 지금 퇴진해야 된다고 말씀을 주셨는데요, 그러나 퇴진을 하지 않을 때 시민의 입장에서 어떻게 해야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청취자: 시민들은 아마 이틀 후면 10월이지 않습니까, 시민들이 아마 전체적으로 들고 일어날거에요. 여론을 살펴보면요, 왜냐하면 전라북도에 큰 행사가 있어서 그거 끝나면 들고 일어날거에요.

진행자: 그렇게 되면 그 동안 강현욱 도지사가 추진해왔던 새만금간척사업이나 방폐장 유치같은 국책사업은 어떻게 되는거죠?
청취자: 만약 퇴진을 안 하고 있으면 도지사의 입김이 더 약해집니다. 도지사가 그런 상태에서 무슨 말을 하냐고, 그럴 거에요. 그래서 오히려 그렇게 되면 김제, 부안도 내년 예산에 한 푼도 배정이 안 되는데 도지사님이 말로만 하고 다니지, 중앙 올라가면 말이 먹히지 않는데요.

진행자: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시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행자: 또 청취자 전화 와 있습니다. 여보세요? 어디 사시는 누구세요?
청취자: 완주 구이에 사는 주기철입니다. 저는 퇴진에 발원지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강현욱 지사가 이선을 했지 않습니까. 설사 새천년민주당 시절에 있었던 일인데 굳이 이것을 퇴진운동까지 한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아주 좋지 않은 전례가 남을 것 같고, 임기도 얼마 안 남았는데 퇴진을 하고 다시 재선을 한다는 것은 경제나 전북발전에 많은 지장이 있을 것 같아요.

진행자: 선생님께서는 이승만 정권 때, 3.15부정선거를 알고 계시죠? 그 때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했는데 이번 부분은 그 당시와 방법이 비슷한 표를 바꿔치기를 했는데요?
청취자: 그건 아니고, 저는 법이 선거법을 해서 신고를 하면 법원이 바로 해야되는데 몇 년을 끌어서 오래 걸리는 것을 우리는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설사 강현욱 도지사가 도덕성으로 지장을 있겠지만 정치적으로 많은 타격이 있겠지요. 그러나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하야를 주장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한가지 정정하면 선거법으로 처벌을 한 것이 아니고, 일반 형법상의 업무방해죄로 처벌한 것이고요, 그렇다면 퇴진을 반대하신다면 내년 선거에 강현욱 도지사가 다시 출마하는 것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취자: 저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정치적으로 큰 실수를 한 것으로 알고, 도덕성으로 땅에 떨어졌잖아요. 출마의지는 강현욱의 자유지만 지금 강현욱 지사님이 열심히 뛰고 있는데 항상 전북발전이 떨어지고 있어서 하야를 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것이죠.

진행자: 앞에 전화주신 분은 다른 의견을 주셨는데요. 지금 강현욱 지사가 도덕성으로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새만금이나 핵폐기장과 같은 국책사업을 추진하면 오히려 더 효과가 떨어진다고 주장하셨는데요?
청취자: 그것은 그 분의 생각이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현욱 지사 개인의 입장이 아니고 전라북도 도민의 사업이기 때문에 물론 그 분이 전라북도 대표인데 깨끗한 정치를 하고 일을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해서 도덕성이 떨어졌다고 해서 전북발전이 안되고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진행자: 예, 그렇게 보시는군요. 아무튼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청취자: 예, 감사합니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목요일에 마련하는 ‘목요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주제는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의 측근들이 선거인단 접수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4년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선고 이후, 강현욱 도지사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들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전화는 281-0288, 0289, 281-0435번입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김영기 사무처장

이번에는 시민단체를 연결해서 의견을 들어봅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김영기 사무처장입니다.

진행자: 2002년 경선 당시, 선거인단 접수증 바꿔치기는 아니었지만 금품살포 등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경선비리가 제기되지 않았습니까?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김영기: 당시 경선과정에서 김제와 완주, 소양에서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22명이 입건되어서 사법처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도 이미 선거인단 바꿔치기가 폭로되기 이전에도 광범위하게 강현욱 후보가 금품을 살포했다는 것에 대해서 법정에서 판결이 났었습니다.

진행자: 금품살포를 후보가 몰랐다는 것을..
김영기: 당시 뱀에 꼬리가 잘리듯이 자기 스스로 자기 돈으로 물품을 살포했다고 함으로써 강현욱 후보와는 무관하다고 일관되게 버텼기 때문에 당시에도 강현욱 후보는 선거법상으로 문제없이 당선되게 되었던 겁니다.

진행자: 장세동씨 같은 사람들이 참 많네요.
김영기: 예, 의리파들이 상당히 많은거죠.

진행자: 금품살포로 22명이 처벌을 받았지만,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김영기: 현재 선거인단 바꿔치기와 같은 파렴치한 행위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 언론들이 중앙언론보다도 더 잠잠하게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실제 전북의 도지사의 위치, 권력의 힘 이런 것들이 막강하기 때문에 실제 강현욱 지사를 내놓고 추궁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목요일에 마련하는 ‘목요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주제는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의 측근들이 선거인단 접수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4년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선고 이후, 강현욱 도지사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들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전화는 281-0288, 0289, 281-0435번입니다.

진행자: 사무처장님, 현재로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현 김완주 전주시장과 강현욱 도지사가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민단체의 강현욱 도지사 퇴진 운동은 김완주 전주시장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일인데....
김영기: 그것은 몰라서 하는 소리로 보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바꿔치기라는 것은 과거 이승만 독재 시절, 투표함 바꿔치기,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군정에서 저질러진 전국적인 투표함 바꿔치기와 마찬가지로 실제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그러한 범죄행위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지구당, 주요한 당직자들에 의해서 일어났다는 것이 법원에서 확인된 이상, 그런 파렴치한 행위가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는 확실한 책임을 묻는 것이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발전에도 시민단체는 정치적으로 판단하지 않고 파렴치한 행위에 대한 진실된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목요일에 마련하는 ‘목요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주제는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의 측근들이 선거인단 접수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4년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선고 이후, 강현욱 도지사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들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전화는 281-0288, 0289, 281-0435번입니다.

진행자: 사무처장님, 잠시 전화 들고 계십시오. 청취자 전화 와 있거든요. 여보세요? 어디 사시는 누구세요?
청취자: 전주시 덕진동에 삽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가 봐서는 부정을 저지를 분은 아니고 내년에 출마를 안 터라도 임기는 채워야지요. 그리고 사람이 다 체면이 있고 위신이 있는 분입니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목요일에 마련하는 ‘목요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주제는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의 측근들이 선거인단 접수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4년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선고 이후, 강현욱 도지사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들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전화는 281-0288, 0289, 281-0435번입니다.

진행자: 사무처장님, 전화주신 분께서는 강현욱 지사가 그럴 분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네요?
김영기: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강지사가 실제 몰랐을 수도 있겠지요. 강지사만이 알 수 있는 얘기인데요. 서로 몰랐다하더라도 실제 선거법상으로 가족이나 배우자 사무자, 회계자가 아닌 홍보팀장이면 선거과정 전체를 총괄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저질러진 일에 대해서 강지사가 침묵하고 있는 것이 무조건 회피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인으로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보고 있고 있습니다.

진행자: 처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김영기 사무처장이었습니다.

진행자: 청취자 전화 연결 다시 합니다. 여보세요? 어디 사시는 누구십니까?
청취자: 예, 익산 사는 김중선이라느 사람입니다. 그 분이 공직생활을 그렇게 오래한 사람 아닙니까. 그 분 옆에 장세동씨 같은 사람이 많다고 하셨는데 다수의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그 도를 책임지고 나가고 있고, 임기도 안 되었고, 지금와서 파헤쳐서 그것을 가지고 한다는 것은.

진행자: 그렇다면 퇴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것입니까?
청취자: 그럼요. 지금 전라북도 툭하면 세계 속으로 기업유치하는 판국에 전라북도 도지사가 부정 저질러서 사퇴하면 어느 누구가 전라북도 사람과 무엇을 하겠어요. 그리고 그 분 자신이 선거가 꿈이 아니잖아요. 어려서부터 하면서 그런 부정이 없는 사람인데 그 사람을..

진행자: 네, 시간상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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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목요일에 마련하는 ‘목요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주제는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의 측근들이 선거인단 접수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4년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선고 이후, 강현욱 도지사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들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전화는 281-0288, 0289, 281-0435번입니다.

진행자: 지금 청취자 전화 와 있네요. 여보세요? 어디 사는는 누구세요?
청취자: 수고 많으십니다. 전주 김한식입니다. 지금 선거인 명분을 바꿔치기 했다는데요. 도지사님도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는데 밑의 사람이 과잉충성한다고 그랬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경륜도 많고 하신 분이고, 지금까지 해 오셨는데 얼마 남지 않아서 나가라고 하는 것도 문제고, 산적해 있는 큰 일들을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행자: 네, 그렇다면 내년 지방 선거에 강현욱 지사가 다시 출마하는 것에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청취자: 거기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임기를 마치시고 거기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이 있을 것 아닙니까. 그것은 추후에 생각해 보겠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목요일에 마련하는 ‘목요토론’ 시작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오늘 주제는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 도지사 후보경선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의 측근들이 선거인단 접수증을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4년 등의 중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선고 이후, 강현욱 도지사의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들의 경선비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참여 전화는 281-0288, 0289, 281-0435번입니다.

진행자: 청취자 전화 연결합니다. 여보세요? 어디 사시는 누구십니까?
청취자: 네, 수고하십니다. 호성동에 조성일인데요. 저는 먼저 여쭤보고 싶어요? 선거인단을 바꿔치기 하면 선거에 당선이 되고 안되고 영향을 미칩니까?

진행자: 경선에 투표에 참여하는 투표인단이 있는데요. 그 투표인단 196명을 바꿔치기해서 강현욱 후보가 정세균 후보를 35표 차로 이겼습니다.
청취자: 그럼 영향을 많이 미치겠네요. 그렇다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도 강현욱 지사를 상당히 좋아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 여러 가지 큰 일도 많이 하셔서, 어쨌든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이것은 사퇴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청취자 한 분 더 연결합니다. 여보세요? 어디 사시는 누구십니까?
청취자: 예, 삼천동 사는 강원대라는 사랍입니다. 사퇴를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빈약한 전라북도가 강지사님 오셔서 잘 풀려나가고 있고, 또 얼마 안 남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과거 민주당 시절 집안싸움입니다. 그것은. 그것이 당락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민주당의 집안싸움에서 그리고 정세균 의권께서 고소를 해서 강지사가 입건이 되었다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열린 우리당 전북도당 윤승호 대변인

이번에는 열린 우리당의 입장을 들어봅니다. 열린 우리당 전북도당 윤승호 대변인을 전화 연결합니다.

진행자: 강현욱 도지사 측근의 경선비리 중형선고, 어떤 입장에서 보고 계십니까?
윤승호: 정말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특히 당내 경선비리 문제이기 때문에 당에서는 민감한 사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사법적 판단은 법원에서 계속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도덕적인 책임을 추궁하는 각 계의 목소리도 산발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년도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고, 임기도 얼마 남지 않고 있고, 특히 당내 화합과 단결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고, 도내 사정으로 보더라도 방폐장 문제, 새만금 문제 등 각종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도정이 일치단결해서 도지사를 중심으로 모든 공직자가 합심단결해서 그런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 그런 시기인데.

진행자: 지금 말씀하신 것이 당의 공식적인 입장입니까?
윤승호: 제가 서두에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 정리된 것이 없습니다. 다분이 개인적인 자격으로 말씀을 드리는 건데 화합과 단결이 필요한 시점에서 너무 질이하게 산발적으로 논의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진행자: 그런 면에서라도 열린우리당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야 하지 않을까요?
윤승호: 그러니까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사법적인 판단은 법원에서 진행되고, 도덕적인 판단은 앞으로 선거가 다가오고 여러 가지 강현욱 지사의 일정이 놓여있기 때문에 다시 말해서 선거에서 표심으로 나타내자고 보고 있기 때문에 소모적인 논쟁은 종식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강현욱 지사는 부정행위를 몰랐다고 하는데, 정말 몰랐다고 보시나?
윤승호: 그것은 판단의 문제일 것입니다. 공식적인 답변을 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인데요. 있을 수 있는 문제다. 본인은 몰랐을 것이다. 다양한 판단이 있을 것인데. 단언적으로 판단할 수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진행자: 내년 지방선거 출마는 전적으로 강현욱 도지사 개인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인가? 열린우리당에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해도 개인이 나오면 나오고 아니면 아니다라고 생각하십니까?
윤승호: 열린우리당이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공식적인 입장을 모든 문제를 하기 보다는 포괄적인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이고, 강현욱 지사 측근비리 문제는 상당히 오래된 문제이지 않습니까.

진행자: 대변인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년 출마여부는 결국 강지사 개인에게 달려있다고 보고 계신거죠?
윤승호: 예, 그렇습니다.

진행자: 윤승호 대변인,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우리당 전북도당 윤승호 대변인이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 김호서 대변인

이번에는 민주당의 입장을 들어봅니다. 민주당 전북도당 김호서 대변인을 전화 연결합니다.

진행자: 민주당 전북도당은 강현욱 도지사 측근비리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했나?
김호서: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하지는 않았는데요. 왜냐하면 1심에서 행위자들이 유죄판결을 받은지 얼마 안 되었고, 본인이 어떻게 처신을 할지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입장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진행자: 그럼 오늘 인터뷰의 내용은 개인의 생각으로 봐야겠네요?
김호서: 일부 개인의 생각이 있고, 또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약간의 논의된 바가 있습니다.

진행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강현욱 도시자가 그 당시 후보시절에 정말 캠프의 기획실장이 한 일을 몰랐을까 하는 부분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호서: 일단 그 부분은 검찰 수사과정에서 강현욱지사는 모르는 것으로 주장을 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양심의 문제입니다.

진행자: 이 사건이 새천년민주당 시절에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지금 민주당도 일정정도 책임이 있다고 봐야겠지요?
김호서: 그 때 당시에는 굉장히 책임감 있었는데. 도덕성이 결여되신 분들이 모두 열린우리당으로 가셨어요. 그 사건이 발생하게 된 그 장소도 정동연 의원께서 계셨던 그 사무실이었고,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도 강현욱 지사가 열린우리당으로 가셨기 때문에 과거에는 민주당 시절에 발생한 것은 분명하나, 당이 갈라지면서 조금 책임은 덜 한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강현욱 지사가 분당하면서 바로 열린우리당으로 간 것이 아니고 한참 있다가 가지 않았습니까?
김호서: 그렇습니다. 조금 있다 갔지요. 본인은 그러고 6개월 후에 갔지요.

진행자: 다 열린우리당으로 갔으니까 책임은 없다?
김호서: 아니 책임은 있죠. 책임은 있으나 지금 상태에서는 조금 작아졌다는 말이죠. 그런 분들이 모두 열린우리당으로 가셨기 때문에 우리는 앞으로 비도덕적으로 행동할 사람이 없다는 말입니다.

진행자: 가정이기는 합니다만 강현욱 지사가 열린우리당을 탈당하고 민주당 입당과 지사 출마를 희망한다면 민주당은?
김호서: 글쎄요. 정당의 선택은 정치인의 자유의사입니다. 그러나 한 번 탈당하신 분이 다시 복당을 하게 될 때에는 민주당의 당원당규가 1년이내에는 복당이 불가능하게 되어 있고, 또 입당 심사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의 복당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진행자: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김호서: 일년이 못 남았지요. 내년 5월 31일이니까요.

진행자: 그 당시 민주당이 조금은 책임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민주당의 책임이 남아있다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지요?
김호서: 사실 행위 자체가 민주당 덕진지구당 간판이 걸려 있을 때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책임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 행위가 일어난 민주당 덕진지구당의 위원장이셨던 정동영 의원께서는 이미 탈당하시고 열린우리당으로 가셨어요. 그리고 또 강현욱 지사님도 그 당시 경선과정에서는 민중당이셨지만 지금은 탈당해서 열린우리당으로 가셨어요. 원 행위가 발생했었던 민주당이셨기 때문에 고의적인 책임은 일부 있다고 하나 원행위와 관련이 있는 사람은 모두 열린우리당으로 가셨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민주당은 그 때 함께 했었던 그 죄로 약간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죠?
김호서: 가장 어려운 것이 한 당에 있다가 열린우리당으로 분당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전라북도 도지사 경선비리문제 이렇게 거론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민주당 경선비리문제, 이렇게 꼭 민주당을 넣고 있어요. 그런데 과거에는 민주당이 있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지금 관련 사람들이 모두 열린우리당입니다. 그래서 언론에서도 과거 민주당이라고 표현해주시던지, 아니면 민주다에 계셨던 분들이 열린우리당으로 갔다고 이렇게 표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네, 알겠습니다. 김호서 대변인,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전북도당 김호서 대변인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김민아 대변인

끝으로 민주 노동당의 입장을 들어봅니다. 민주 노동당 전북도당 김민아 대변인을 전화 연결합니다.

진행자: 이번 경선 비리 판결과 관련해서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가장 자유로운 입장인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민아: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납득할 수도 없고, 용납할 수도 없는 그런 행위가 법적으로 판가름이 났기 때문에 정치적, 도덕적 책임을 묻고,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진행자: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김민아: 사실 이런 가장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하는 지사가 전대미문한 비도덕적 행위, 선거인단을 바꿔치기한 것은 저희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도 없는 비도덕적 행위입니다. 그러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강지사는 공식적으로 그리고 진심으로 도민에게 사죄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얘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간 수위의 발언만을 지금 하고 있는 상태인데 민주노동당 입장은 시민연대와 함께 이런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지지 못하는 비리에 연류될 수밖에 없는 이런 현 지사가 더 이상 전라북도 도정을 책임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그리고 이제까지 강지사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식의 여러 가지 전북의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실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라도 강현욱 지사는 도민에게 참회하고 진실로 속죄하고 즉각 공직에서 사퇴해야 된다라고 저희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재판과정에서도 밝혀졌고 오늘 전화주신 청취자 분들을 봐도 강현욱 지사가 퇴진하는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아: 정치인은 사실상 전라북도 도민 전반과 전라북도 성장과 여러 가지 문제를 책임지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런 전대미문의 비도덕적 행위를 하신 분이 실제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그러면은 그 사업 자체가 정말 투명하고 민주적이고 진정 도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일심양면이나 도지사의 자리에 연연하면서 거기에 어떤 내용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업을 하는 것인지는 저희가 너무도 자명하게 이 비리 사건, 명단 바꿔치기 사건에서 저희는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사퇴를 해야 이제까지 전라북도의 여러 현안 사업이나 행정이 제대로 서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야 내년 지방 선거에서도 이런 판가름들이 빨리 조기에 마무리가 되어야 제대로 된 어떤 정치적인, 민주적인 선거가 진행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오늘 전화 주신 청취자 분들은 그런 문제를 인정하더라고 국책사업 추진이라든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임기, 행정의 안정성을 봤을 때 임기를 채우는 쪽으로 가는 것이 적절하지 않나라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김민아: 아무래도 불안감 때문일 거라고 봅니다. 이런 사태로 도지사의 이런 역할이 공석으로 남거나 얼마 임기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큰 파장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냐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빨리 이런 문제를 뿌리까지 뽑는 것이 전라북도의 진정한 안정과 제대로 된 재출발의 기반이 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진행자: 강현욱 지사의 퇴진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특정후보를 지지할거라는 것도 많이 있는데요.
김민아: 그런 부분에서 사실 저희도 미묘한 입장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원칙으로 가야한다. 만천하에 알려진 이런 비리 사건에 대해서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정치적인 미묘한 관계들을 저희가 생각하고 배려할 필요도 없다고 보고 있고, 다만 일어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원칙적인 입장에서 접근을 한 것입니다.

진행자: 강현욱 지사 퇴진운동은 어떤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그런 성격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사전선거운동이라는 음모론적 시각도 있거든요?
김민아: 절대 아닙니다. 만약에 이러한 퇴진운동이 정말 힘있게 펼쳐져야 경쟁후보가 되었든 어떤 후보가 이후에 도지사로 당선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대한 경종 내지는 경고성의 의미도 저는 가진다고 봅니다.

진행자: 아무튼 당장 내년에 지방선거가 있는데요. 시민단체는 이것이 불법이라고하더라도 퇴진운동을 하겠다라고 했는데요. 어느 정당에서 또 이런 비리가 생길지 모르니까 이런 일이 다시는 생기면 안되겠지요. 어떻게 조치를 취해야 되겠습니까?
김민아: 우선 사실 제가 의회정치도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당의 민주주의적인 그런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가장 종요하다고 봅니다. 김호서 대변인께서도 말씀하셨는데 구민주당에서 이런 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만큼 어떤 민주주의에 대한 정당의 긴장성도 없었고, 정당문화 자체가 이런 일을 하면서까지 도지사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죄의식이 없었다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부터라도 정당의 민주화를 위해서 많은 관심을 가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정당민주화가 해법이라는 말씀으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9월 29일 목요일에 보내드린 생방송 사람과 사람, 지금까지 제작 소병철 PD, 기술 노인호 엔지니어, 저는 윤찬영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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