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인터넷신문 <정읍뉴스>로 불거진 'ㅈ'국장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정읍위원회는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ㅈ국장이 진실을 밝히지 않고 침묵한다면, 행동으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언명했다. 현재 ㅈ국장은 정읍시청 내부 메일을 통해 해명서를 띠운 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

민주노동당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파문이 정읍을 충격을 빠뜨린 엄청난 사건임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모든 게 사실이라면 정읍시와 ㅈ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고 정읍시도 파면, 해임 등 응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노동당은 정읍시의 인사시스템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시민의 세금을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이용하고, 승진에 대한 탐욕을 채우려 동료직원을 모함하려 한 문제의 인물이 영전과 승진을 거듭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아울러 민주노동당은 ㅈ국장 파문이 사실과 다를 경우, 해당 언론사도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라며, 그 동안 말로만 떠돌던 행정과 언론과의 검은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파헤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ㅈ국장과 정읍시가 이번 파문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없을 경우, 보도를 사실로 간주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동' 가능성에 대해 민주노동당 정읍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전라북도에 주민감사청구를 하거나 소속 시의원들을 통한 시의회 진상조사, 시민단체간 연대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읍통문(tongm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