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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생방송 사람과 사람 윤찬영입니다. 태풍 나비가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 지역은 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간간히 부는 바람이 예사롭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우리 지역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고 지리산 입산이 금지된 상탭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고 있는 우리 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강풍이 분다고 합니다. 집중호우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요. 태풍으로 두 번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피해를 보면서 다시 한번 자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공존의 대상임을 깨닫습니다. 태풍 ‘나비’가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방송순서

· 뉴스의 현장 : 열린우리당 당원 모집 논란
· 뉴스의인물 : 부안, 방폐장 접다
· 지역 리포트 : 무주 기업도시 반대운동
· 지역 리포트 :군산 방폐장 논란, 이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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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우리당 당원 모집 논란




‘뉴스의 현장’입니다. 열린 우리당이 전북에서만 약 13만명의 당원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열린 우리당의 당원모집 어떤 의미를 갖고 있고, 문제는 없는지 생각해 봅니다. 열린 우리당 전북도당 손성모 사무처장 나와 있습니다.

진행자: 열린 우리당이 지난 달 말 기간당원모집을 마감하지 않았습니까? 전북 지역의 경우, 집계가 됐나?
손성모: 기간당원 모집을 마감한 것은 아니고요. 내년 지방선거 경선에 대비 할 수 있는 시점으로 볼 때 8월말까지 마감을 한 것이고요. 현재 12만이 조금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류 작성상의 오류, 입당 과정의 문제점이 확인이 되면 반려하게 되어 있어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진행자: 9월 이후 입당한 사람이 있습니까?
손성모: 시군 당원 협의회에서 입당을 받고 있습니다. 그 이후엔 확인하지 않아서요.

진행자: 9월 이후 입당자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선에 참여 권한이 없죠?
손성모: 그렇습니다.

진행자: 전주는 어떤지요?
손성모: 아무래도 전주가 많이 입당 했습니다. 1/3정도 됩니다.

진행자: 최규성 도당 위원장이 ‘10만 당원 모집’을 선언했고, 이같은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고 보이는데요. 다른 지역에 비해서 전북지역의 당원 모집이 성과를 거둔 원인은 어디있다고 보십니까?
손성모: 우리당에 지난 총선에서 11개 지역구에 우리당 의원을 지원해 주셨고 절대적 지지를 보내주셨는데요. 도민들의 기대에 크게 부응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다는 것이죠. 공공기관 유치와 증액 예산 확보등으로 도민들의 평가와 더불어 다른 지역에선 열린우리당의 입지가 떨어지고 있는데 연정이후 지지도가 5% 상승 했습니다. 지지도가 높아 지면서 열린우리당으로 공천을 받아야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으로 많은 당원이 모였다고 봅니다.

진행자: 우리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이 선거구를 휩쓸어서 그렇다는 건가요?
손성모: 우리가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죠.

진행자: 당비 수입도 크게 늘었을 것 같은데?
손성모: 그렇진 않습니다. 민노당이 진성당원 당비를 1만원 받고 있고요. 민노당과 우리당이 성공적으로 되었지만 실질적으로 저희가 2천원을 받고 있고 65세 이상은 1천원을 받고 있어요. 당원 관리와 당원 교육을 위해선 넉넉하진 않습니다.

진행자: 당원들이 내는 당비는 중앙당으로 가는 겁니까? 배분은 어떻게 되나?
손성모: 시도당이 다 쓰게 되어 있습니다. 중앙당에선 30%이상을 지원하게 되어 있는데 도당에선 50%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입당자들에 대한 자발성과 순수성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손성모: 교회 같은 경우에도 처음부터 신앙이 깊은 것은 아니죠. 하다보면 깊어지는 것인데요. 자발성, 순수성에 대한 문제점은 있지만 어떤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왔더라도 저희가 교육시키면 열성 당원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당비 대납문제가 있는데요. 어떤가요 당내에선 그것을 가려낼 수 있는 장치가 있나요?
손성모: 당비를 대신 내주게 되면 중징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입당에 있어서 당원 협의회에서 일일이 확인을 하고요. 도당에 오면 당비 현금 납부, 휴대폰 결제등을 도당에서 2차 협의를 하고요. 당원자격 심사를 거쳐 입당이 이루어 집니다. 2번정도 직접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있어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기간당원 모집 논란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 후보를 어떤 방식으로 선출할 것이냐도 논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손성모: 도당 선거위원회가 시장, 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경선 방식을 정하게 되어 있고요. 중앙당에서 광역의원을 정하게 되어 있고요. 서로 유리한 쪽으로 하려는 것 아닌가요. 주장하는 입장이 있을 수 있죠.

진행자: 내년 지방선거 이후 당원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이다..이런 우려도 있는데요?
손성모: 당원이 많은 것은 유리하다고 봅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2만 5천 입당이 되었는데요. 1만 7,8천이 남았어요. 이번에도 권유에 의해 입당을 했지만 6개월간 당비를 내고 당원으로서 활동하다보면 열성 당원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이후에도 선거가 있기 때문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얼마가 남든 남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진행자: 사무처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열린 우리당 전북도당 손성모 사무처장이었습니다.


부안, 방폐장 접다-부안군 김종규 군수




9월 6일 화요일에 보내드리고 있는 생방송 사람과 사람 듣고 계신 지금 시각이 5시 21분입니다.
김종규 부안군수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방폐장 유치 활동을 중단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김종규 군수는 지금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있는데요. ‘뉴스의 인물’ 김종규 부안군수를 전화 연결합니다.

진행자: 몸은 좀 어떠십니까?
김종규: 좋아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금 단식은 중단하신 겁니까?
김종규: 네, 그렇습니다.

진행자: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서 방폐장 유치 활동을 중단하겠다..이렇게 밝혔는데요. 유치활동을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지?
김종규: 유치를 중단한 것은 아니고요. 지금도 부안군에 방폐장을 유치를 했으면 합니다. 유일한 해법은 주민투표 입니다. 의회가 의회의 동의를 얻는 것을 실패 했고요. 정부가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불가피하게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진행자: 산자부에서 부안 발전방안, 즉 부안에 대한 지원을 약속은 어떻습니까?
김종규: 대체에너지 클러스트와 같은 사업이 왔지만 범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을 원하고 있고요. 단식 농성을 한 것입니다. 정부에선 받아들여졌다고 보고요. 정부가 정상적인 법 절차에 의해서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환경단체의 시위에 의해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2년 2개월동안 고통을 겪었습니다. 다른 지자체에 의해 간접 효과를 얻어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봅니다. 부안군에 의해 정부가 인식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부안군은 지난 봄부턴가요... 정부와 보상책을 논의해왔던 것으로 압니다. 사실입니까?
김종규: 그런적 없습니다. 정부가 부안군에 대한 보상책을 논의해 온적이 없고 이런일은 있습니다. 부안군은 반대가 심해 어렵지 않느냐.. 대안을 찾아 봐라.. 그래서 저는 대안을 제시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방폐장 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부안을 하나로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모두가 자기의사를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죠.

진행자: 부안군에서 3조원 규모의 지원책을 요구해 대화가 진척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김종규: 3조원은 방폐장을 유치하게 되면 요구할 것이었습니다. 유치지역과 유사한 지원을 해달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전북도와 부안군이 함께 풀어가고자 하고요.

진행자: 군수님도 알다시피 2003년 방폐장 논란으로 부안군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까? 상당한 갈등이 아직도 남아있구요. 이런 갈등을 치유하는데,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김종규; 주민과 주민들이 서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성과 반대가 인정을 해야 합니다.

진행자: 군수님께선 반대하는 군민이 많이 있었는데요. 추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종규: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새로운 국면을 만들어 냅니다. 환경단체가 주장한 걸로 생각을 한다면 잘못 파악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런 주장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행자: 군산시나 군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김종규: 사회단체들이 부안사태를 만들지 않고 이 사업이 잘 되길 바랍니다.

진행자: 군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몸 잘 추스리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김종규 부안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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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기업도시 반대운동




생방송 사람과 사람 2부 시작합니다. 화요일 2부에서는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지역 리포트’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주와 군산 소식이 준비돼 있습니다. 먼저 무주 소식입니다.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유치를 반대하는 운동이 무주군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무주환경사랑 이주형 대표와 알아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무주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에 반대하고 있는데요. 무주군에 기업도시가 유치될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십니까?
이주형: 이번에 무주가 기업도시 시범지역이 되었는데요. 일반 국민들이 알고 있는 경제 발전에 의해 진행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골프장 건설이 핵심 사업이기에 환경파괴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주군의 청정 이미지를 봤을 때 이미지 하락이 예상됩니다. 110가구 300여명의 주민이 타 지역으로 이주 해야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진행자: 무주군이 기업도시를 세울 예정지가 무주군 안성면 덕곡과 두문마을 일대인 것으로 아는데요. 이 지역은 어떤 지역인지?
이주형: 110가구 3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요. 저수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반딧불을 볼 수 있는 청정 마을이고 환경 농업을 실행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진행자: 무주군이 이 지역을 기업도시 예정지로 선정한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이라고 보시는지요?
이주형: 덕유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 수량이 풍부 하다는것이죠. 그 자체로도 풍광이 아름답다는 것입니다. 가장 적은 자본을 투입하고 엄청난 효과를 볼수 있는 것입니다.

진행자: 대표께서는 무주에서 얼마 동안이나 살고 계신지?
이주형: 무주에서 태어났고요. 지금현재 18년동안 환경농업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과거에 비해서 무주군의 자연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었다고 느끼나?
이주형: 몇 년전만 해도 무주 구천동 하면 오염되지 않은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환경파괴로 인하여 무주를 찾는 관광객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무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 공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주형: 태권도 공원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반대하진 않고 친환경적인 유럽식 개발방식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진행자: 태권도 공원이 들어설 곳은 어디입니까?
이주형: 나제통문이 내려다 보이는 백운산 일대로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청량리 일대입니다. 원심이 보전되어 있고요.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곳입니다.

진행자: 얼마 전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김세웅 군수와 1시간 동안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요. 태권도 공원이나 기업도시가 무주군의 자연을 훼손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런 장담을 했는데요. 김세웅 군수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주형: 김세웅 군수는 반딧불을 이용해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했죠. 환경사랑이 실천이라는 것입니다. 무주 군민이나 시민, 환경단체에서도 고민을 해야 하는데요. 현재 무주군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업 초기부터 환경 파괴가 이루어 지고 있어 얼마나 약속을 지킬지 의구심이 들고요. 사업 추진시 시민들이 배제되는 상황에서 얼마나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기업도시나 태권도 공원이 들어서면 무주군의 경제가 나아질 것이다.... 이런 기대 때문에 찬성하는 군민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주형: 잘 사는 것을 저도 소원합니다. 기관에서 내세울 때 경제적 발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생존권이 보장된 이후 개발이 필요한 것이고요.

진행자: 무주군이 기업도시 유치를 위해서 유치 신청서를 내고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을때, 무주 환경단체들은 어떤 활동을 했는지요?
이주형: 이 문제에 대해 시민, 환경단체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치된 상태이기 때문이죠. 무주군에 지속적으로 골프장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관광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어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요.

진행자: 선정된 이후의 반대 운동은 쉽지 않을 텐데요.
이주형: 그렇습니다.

진행자: 기업도시 유치 반대를 위해서 오는 주말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계시죠?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주형: 반딧불의 서식지를 지키기 위한 환경 농업등 지역 주민들의 삶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나누면서 환경을 사랑하는 분들과 농촌체험 행사와 덕유산을 지키기 위한 골프장 반대 대책위의 발족식을 겸하여 재미있는 것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대표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무주환경사랑 이주형 대표였습니다.


군산 방폐장 논란, 이렇게 생각한다


이번에는 군산 소식입니다. 군산은, 방폐장 찬반 논란이 격화되면서 지난 3일에는 폭력까지 동원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나운동 지역주민들이 ‘핵폐기장 반대 나운동 주민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는데요.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군산 소망교회 김성수 목사를 전화 연결합니다.

진행자: 나운동 주민들이 방폐장에 반대하는 대책위원회를 지난 3일 꾸리지 않았습니까? 대책위원회를 만들게 된 동기부터 듣고 싶은데요?
김성수: 군산이 살수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 관과 시민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방폐장으로 인해 찬반간의 갈등이 깊어지는 것을 보면서 반대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찬성측에선 경제를 회복하고자 방폐장을 유치한다고 하는데요. 방폐장을 유치 했을 때 생각하는 것처럼 군산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군산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고 봅니다. 미국에서도 허리케인으로 수천명의 사람들이 사상을 당했는데요. 원자력 발전소가 20기가 있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을 육로, 해상으로 옮긴다고 하는데요. 매년 해상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죠. 옮기는데 있어서도 안전하지 않고요. 미국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안전하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죠. 찬성측에선 여러 가지 이유로 안전하다고 하지만 유출의 위험이 있어 반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진행자: 군산 비응도가 방폐장 예정진데요. 비응도와 나운동, 얼마나 떨어져 있나요?
김성수: 10㎞ 떨어져 있습니다. 비응도가 산업단지가 되어 있고 관광단지로 개발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에너지 과학도시로 바꾸겠다며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심에서 10㎞떨어져 있을 때 유출시 피해를 보게 된다고 봅니다.

진행자: 교인들 가운데서도 찬성과 반대 의견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김성수: 부안사태를 알고 있습니다. 찬반간의 대립으로 후유증이 남아 있는데요. 군산에선 그런일이 있지 않도록 원칙을 갖고 입장을 존중 하면서 이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진행자: 그런데, 군산시민 가운데는 방폐장에 찬성하는 분도 있고 반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관계를 갖고 있습니까?
김성수: 군산 핵폐기장 반대 범시민 대책위가 조직이 되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입장에서 군산시를 아름다운 산, 물, 강이 있는 지역을 후대에게 생명을 물려주는 그런 관점에서 이문제를 풀어가려합니다.

진행자: 개인적으로 방폐장의 무엇이 문제라고 보십니까? 원자력 발전 자체에 대한 반대라고 보시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적으로 전기의 상당부분을 원자력에 의존하고 있고 화석 연료에 비해서 원자력이 상대적으로 싼 값에 전기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원자력 발전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김성수; 선택의 길에 놓여져 있다고 보는데요. 대체 에너지가 당장에는 개발되어 있지 않지만 가능성을 찾아 볼수 있는 것이 풍력이나 태양열등으로 원자력을 대처할 수 있다고 발표가 되어 있고요. 원자력이 값이 싸기 때문에 선택하고 있지만 핵폐기물 처리비용, 안전비용등을 봤을 때 싸다고 할 수는 없죠. 당장 핵폐기물 저장소가 다 찼다고 보지 않습니다. 몇 년간의 기간을 갖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봅니다.

진행자: 경제 낙후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 까요?
김성수: 찬성측에선 3천억이 지원이 되고 해년 돈이 들어올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군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보면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입 함에도 당장 잘 사는 것은 아니죠. 돈이 들어오면 그 자체가 활성화 되는 것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역의 사안에 대해 목사님들이 찬성도 하시고 반대도 하시는데 신앙과 관계가 있는건가요?
김성수: 찬성하시는 분들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고 보고요. 제 입장에선 신앙 고백적 차원에서 보고 있습니다. 성경에선 생명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살고있는 우리의 환경이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보전하는 것이 창조 질서를 새우는 것인데요. 군산만해도 해양 쓰레기등이 있고 폭격장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경제성을 이야기 해서 도시에 핵폐기물을 가져오면 ....

진행자: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목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군산 소망교회 김성수 목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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