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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송진 냄새를 맡으면 몸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남산의 소나무가 수난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멀쩡한 소나무에 생채기를 내고, 거기에 코를 들이대고 송진 냄새를 맡는 모습, 여러분 상상이 되십니까?

전주의 자랑거리 가운데 하나인 삼천동 곰솔이, 지난 2001년 누군가 고의로 주입한 독극물로 말라죽어가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아까운 수령 450년이 된 소나무에, 누가, 어떤 목적으로 독극물을 주입했는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최근에는 이 때문에 곰솔가지의 대부분을 잘라내기도 했습니다. 처절하게 몸통이 잘려나가 있는 전주 삼천동의 곰솔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멀쩡한 동식물이 수난을 받게 되는 대부분의 원인은, 사람 몸에 좋다는 단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몸보다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순서

· 뉴스의 현장 : 민주당이 움직이고 있다
· 지역리포트 : 전봉준 장군 피체지 논란
· 지역리포트 : 고군산군도는 희귀 조류천국
· 지역리포트 : 서해에 백상아리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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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입당 최진영 남원시장


‘뉴스의 인물’ 시간입니다. 지난 2002년 민주당을 탈당했던 최진영 남원시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에 재입당했습니다. 최진영 남원시장을 전화 연결합니다.

진행자: 오늘 민주당에 재입당하셨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한 결과일 것 같습니다. 재입당 소감부터 들려주시죠?
최진영: 소감이라기 보다는 저의 과거 출발점이 민주당이었는데 2002년 당시 어려움으로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민주당 재건에 도움이 되서 국가 발전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민주당에 재 입당한 이유는?
최진영: 민주당을 떠난 것이 자의적 측면보다는 당시의 여러 상황이 있었고요. 대선이후 어려운 상황에 있어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재입당 하였습니다.

진행자: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최진영: 그렇죠.

진행자: 지난 2002년 민주당을 탈당을 했다가 다시 민주당으로 재입당했는데요, 탈당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이유가 있었는지?
최진영: 절박하다기 보다는 정치와 정당이 존재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주민의지지와 성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당시 제가 시장이었는데요. 제가 민주당의 후보로 재 출마 하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스스로 무소속 출마를 했죠. 당시 민주당을 주도했던 분들은 열린당으로 가셨고요. 정통 인사들은 민주당에 남아 계시죠.

진행자: 여당인 열린 우리당으로부터 영입제의를 받았을 것도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최진영: 많이 받았지만 신념과 소신이 맞지 않아 가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호남 지역에서 자치단체장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무소속이었기 때문에 겪었던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최진영: 시장으로서의 활동에 있어 당에 의해 한정지어 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런부분은 제가 얼마만큼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다른것이죠.

진행자: 그런데 전북에서 자치단체장으로 일하는데 있어서, 여당인 열린 우리당이 여러 가지로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데요?
최진영: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정책이 반영되고 그러는 것은 얼마나 논리적 타당성을 갖느냐, 설득력을 갖느냐가 중요한 부분이죠.

진행자: 남원시장으로 내년에 출마 하십니까?
최진영: 열심히 하겠다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진행자: 남원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데, 열린 우리당보다는 민주당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신 거겠죠?
최진영: 앞으로 더 노력해야죠. 어느것이 득과 실이냐를 판단하는 것은 맞지 않고요. 열심히 해야 지지를 잃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시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에 재입당한 최진영 남원시장이었습니다.

민주당이 변하고 있다


이번에는 민주당 전북도당 오홍근 위원장을 전화 연결합니다.

진행자: 민주당이 최근 들어 상당히 고무된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민주당의 최근 분위기,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오홍근: 오늘 최진영시장 입당 환영회에서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민주당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진행자: 민주당이 상승 분위기를 맞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홍근: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집권세력이 잘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전라북도의 경우 중앙 정치무대에 가면 거물급 정치인들이 많이 있지만 지역에서 되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민주당에 따뜻한 시선을 보내는 것 같고요. 도민들이 이 지역을 대변하는 정치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도 도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모습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것들이 도민들의 가슴에 전달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민주당과 함께 한나라당도 호남지역에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오홍근: 호남지역의 푸대접이라는 공식을 만든 것이 군사정권에 의한 것이었고 그것에 뿌리를 두는 것이 한나라당인데요. 그것을 모르는 일부 젊은층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봅니다. 전북지역에서 11명 전부를 열린당을 뽑아주었는데, 이분들이 어떻게 하였기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가 생각해 봅니다.

진행자: 오늘 뉴스에 전라북도의원 한분이 열린당을 나올 것이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오홍근: 열린당 내부의 분열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재선 가능성이 낮아지면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고 봅니다. 열린우리당을 오래 못갈 정당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열린당에서 탈당한 국회의원을 받아들일 생각이십니까?
오홍근: 배신한 분들의 복귀라고 보이는데요. 그것은 도민과 당원들의 여론 수렴의 과정을 거쳐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적 목적에 의해 나갔다가 다시 오는 것을 도민들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위원장님도 현재까지는 직무대행을 하고 계시죠? 직무대행이라는 꼬리표를 떼야하지 않겠습니까?
오홍근: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광주, 전남, 전북인데요. 앞으로 과정을 거칠 것입니다.

진행자: 민주당을 얘기할 때, 열린 우리당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열린 우리당이 지난 재보궐 선거에서 완패한 이유, 나름대로 분석을 하셨을 것 같은데?
오홍근: 국민들이 안정감을 못갖는다고 봅니다. 아마추어리즘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것이 국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킨 것이라고 봅니다.

진행자: 열린 우리당이 가장 잘못한 정책,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오홍근: 정책에 일관성이 없고 아주 서툴죠.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닌 이권을 위한 것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민주당은 계속적으로 열린 우리당과의 합당을 반대하고 있는데요. 최근 거론되고 있는 중부권 신당과의 연합이나 연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오홍근: 중부권 신당은 태어나지도 않았습니다. 합당은 원칙적으로 전당대회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어떠한 정치 세력이든 정책을 놓고 공동보조를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러한 의견 속에서 합당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봅니다. 어느 정당이든 함께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진행자: 참여정부가 지역균등발전을 위해서 애쓰고 있다고 하지만, 호남 안에서도 전남이나 광주에 비해 전북이 홀대받고 있다...이런 여론이 높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오홍근: 균형발전을 염려한다면 행정수도는 전라북도에 와야 합니다. 타 지역과 비교하는 것은 이간질입니다. 같은 피해자입니다.

진행자: 행정수도가 와야 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을 갖을 수 있을까요?
오홍근: 전라북도가 제일 낙후되어 있기 때문에 와야 합니다. 그래야 균형발전이 됩니다. 당론으로 된 것은 아니고요. 계속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역 현안 몇가지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군산의 방폐장 유치 찬반 논란이 여전하고,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도 전북에 어떤 기관이 이전될지 기대와 걱정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고,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계획인지?
오홍근: 기관은 지역별로 균등 배분 하겠다는 것인데요. 기관이전은 차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주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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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 피체지 논란


생방송 사람과 사람 2부 시작합니다. 화요일 2부에서는 지역 소식을 알아봅니다. 오늘은 정읍과 고군산군도, 서해에 백상아리 출현 소식 등을 알아봅니다. 먼저 전봉준 장군 피체유적비를 둘러싼 논란을 알아봅니다.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조광한 이사장이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순창군이 전봉준 장군 최후 체포지에 세운 ‘전봉준 장군 피체 유적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먼저 ‘전봉준 장군 피체 유적비’가 무엇인지부터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조광한: 전봉준 장군은 갑오년 11월27일 태인전투를 마지막으로 농민군을 해산시키고 12월 2일 옛 친구 김경천을 찾았습니다. 상금에 눈이 어두워진 김경천은 전봉준장군을 맞이해 놓고 전주 감영 퇴교 한신연에게 밀고하자 피노리 마을 사람들을 동원해 전봉준 장군을 체포하였습니다. 피노리는 역사적 현장이기 때문에 설립한 것이 피체 유적비 입니다.

진행자: 순창군이 유적비를 세운 것이 언제였나?
조광한: 지난 5월 30일 준공식을 했습니다.

진행자: 피체 유적비의 내용 가운데, 정읍 고부출신 김경천의 밀고로 전봉준 장군이 체포됐다.. 라는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인데요. 정읍에서는 이 부분에 문제제기를 하고 계신거죠? 어떤 문제가 있나?
조광한: 정읍 고부출신 김경천 밀고로 라고 확대해서 써놓아서 지역간의 갈등을 유발하게 했다고 봅니다. 결국 정읍 출신 김경천 밀고 유적비가 된 셈이죠.

진행자: 특히 정읍 고부 지역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정읍시가 순창군에 시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죠? 회답이 있었습니까?
조광한: 5월 31일 보냈는데 아직 답변은 없습니다.

진행자: 앞으로 어떻게 하실 예정입니까?
조광한: 정읍 시의회에서 성명서을 채택할 예정이고요. 저희도 노력할 것입니다.

진행자: 밀고를 한 김경천이 정읍 고부 출신인 것은 맞는지?
조광한: 고부 달천이죠. 동학농민혁명 당시 김경천은 순창군 쌍치 피노리에 있었습니다. 결국 출생지는 문제의 본질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해야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강조 되어야 할 것은 출생지역이 아니죠.

진행자: 전봉준 장군을 밀고한 것이 김경천 한 사람이었나?
조광한: 김경천은 전봉준을 주막으로 맞이해 놓고 전주 감영출신 한신연에게 이야기 하자 주민들을 동원해 체포한 것입니다.

진행자: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이 시작된 곳인데요, 정읍 고부출신의 김경천의 밀고라는 부분을 기념비에 넣은 것은 정읍을 깎아 내리려는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계신거죠?
조광한: 의도적이라고 보지 않고요. 순창에서도 곳곳에서 전봉준 장군의 뜻을 기리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쌍치 피노리에 만든 것은 전봉준장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일텐데요. 그동안 오명을 안고 살아온 피노리 사람들의 입장은 이해가 갑니다. 그 아픔을 정읍으로 떠넘기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진행자: 앞으로, 어떤 대책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조광한: 방문한 학생들이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생각지 못하고 추진한 것이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순창 군민의 명예를 더 훼손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내일 정읍 시민사회단체 대책위 회의가 있기 때문에 그때 더 많은 계획이 나올 것입니다.

진행자: 이사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정읍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 조광한 이사장이었습니다.

고군산군도는 희귀 조류천국


군산 앞바다인 고군산군도와 어청도에서 희귀조류 수천마리가 관찰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금강철새조망대 강정훈 학예연구사와 알아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최근 군산 앞바다 섬지방에 대한 야생조류 서식 실태조사가 있었다고 들었는데요. 희귀조류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죠? 어떤 새들이 살고 있었나?
강정훈: 검은머리 멧새등 희귀조류 3개종 3500마리가 관찰 되었습니다.

진행자:천연기념물도 발견됐다고?
강정훈: 검은머리 물떼새, 황조롱이등이 발견되었습니다.

진행자: 검은머리 물떼새는 어떤 새인지?
강정훈: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고요. 금강 하구에서 겨울에 월동하는 희귀 조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리와 다리가 빨갛고 몸은 검은색 입니다. 일반 서민들은 물까치라고 부르고요.

진행자: 구체적으로 군산 앞바다 어느 섬에 희귀조류들이 살고 있었나?
강정훈: 야생조류 서식 실태조사를 고군산군도와 어청도를 대상으로 했는데요. 고군산 군도에서 검은머리물떼새와 천연기념물이 발견 되었고요. 어청도에서 검은머리 멧새가 발견이 되었습니다.

진행자: 생태적으로 군산 앞바다가 조류들이 살기에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인가요?
강정훈: 고군산 군도와 어청도는 육지에서 많이 떨어져 있고요. 고군산 군도는 크고 작은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새들이 이동을 하면서 잠깐 머무를 수 있는 중간지 역할을 하는 것이죠.

진행자: 그리고 서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어청도에는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가 살고 있다는 거죠?
강정훈: 이동하는 집단이 발견되었습니다.

진행자: 어청도의 현재 생태는 양호한지?
강정훈: 개발이 많이 되어있는 상태는 아니고 훼손이 많이 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서해안 섬들이 희귀 조류들의 천국이 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하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해 직도의 경우, 공군 사격장으로 쓰이고 있지 않습니까? 희귀조류들이 살고 있는 섬과 직도는 많이 떨어져 있는 섬인지?
강정훈: 직도같은 경우 신시도에서 가까운 섬인데요. 선유도에선 40㎞정도, 어청도에선 100㎞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진행자: 직도 사격장의 소음 등이 희귀 조류 생태에 적지않은 영향을 주지 않습니까?
강정훈: 영향이 있을 수 있죠. 앞으로 계속 새들의 서식에 대해 모니터링 하고 관찰을 해야 하겠죠.

진행자: 사격장의 소음이 희귀 조류에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할텐데요. 끝으로, 서해안 섬에 서식하고 있는 희귀 조류들을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을까요?
강정훈: 고군산군도, 선유도를 가시면 앞쪽에 검은머리 물떼새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진행자: 강정훈 학예연구사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금강철새조망대 강정훈 학예연구사였습니다.

서해에 백상아리 출현


오늘 새벽, 올들어 처음으로 서해안에서 식인상어로 알려진 백상아리가 발견됐습니다. 백상아리가 어떤 동물이고, 정말 위험한 동물인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군산대학교 최 윤 교수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진행자: 오늘 새벽, 올들어 처음으로 서해안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가 발견됐는데요. 크기가 2미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백상아리가 맞습니까?
최윤: 이빨이 삼각형으로 되어있고 등쪽은 회색, 배쪽은 흰색으로 백상아리가 맞습니다.

진행자: 백상아리는 흔히 식인상어로 알려져 있는데요. 백상아리, 어떤 종류의 상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최윤: 세계적으로 400종이 있는데요. 가장 난폭한 상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상아리는 연안에서 많이 출현을 합니다. 외국에선 해수욕장 근처에서도 출현해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입니다.

진행자: 상어라고 해서 모두 사람을 해치지는 않겠죠?
최윤: 그렇죠. 알려진 것으로는 27종 정도가 사람을 해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진행자: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게 되는 원인, 무엇일까요?
최윤: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른데 백상아리의 경우 먹이가 물개나 바다표범, 바다사자입니다. 그래서 수영을 할 때 사람의 모양이 그와 비슷해 공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는 삼키지 않고 물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렸을 때는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진행자: 우리 지역 서해에서도 사람이 상어의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적지 않게 있어왔죠?
최윤: 우리나라에선 보령과 군산에서 8건의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진행자: 보통 백상아리가 해변 가까이까지 와서, 사람을 공격하는게 이해가 안되는데요?
최윤: 양양 해수욕장에서 발견이 되었었구요. 포항 송도 해수욕장에서 포획 되었었구요. 아마구지 현에서도 발견이 되었습니다.

진행자: 상어가 발견됐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요?
최윤: 해수욕장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발목에 부상을 당하는 예가 열대지방에선 발생하는데요. 우리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고요. 다이빙하는 분들이 상어를 만났을 때 유의해야 할 것은 갑작스런 움직임에 상어의 공격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 것이 좋습니다. 최후의 공격을 할 때 주둥이 부분을 힘껏 내리쳐야 합니다.

진행자: 끝으로, 고래는 수천만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오늘 잡힌 백상아리는 겨우 8만원에 팔렸다고 하더라구요.
최윤: 고래는 다양하게 쓰이기 때문에 비싼데요. 백상아리는 육류로만 이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 않은 것입니다.

진행자: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군산대학교 최 윤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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