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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처음으로 광주 양동시장을 찾았다.
이날 전남지역 방문에 나선 박 대표는 전남 광양제철소를 방문한 뒤 목포시와 신안군에 이어 광주 양동시장을 찾았다.

박대표 일행은 전남 신안 압해도를 들러 오다 뱃길이 늦어져 예정시각보다 1시간 넘어 오후 6시20분꼐 양동시장에 도착해 40여분간 시장관계자들을 만나 현황을 보고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양동시장 복개상가 2층에 있는 양동시장 번영회 사무실에서 시장관계자와 가진 간담회에서 홍일희 (주)양동시장 이사장은 " 날씨가 추운데 먼데서 오느라 고생하셨다. 시장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십시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박 대표는 "호남에서 대표적 재래시장이고 시장상인 여러분을 뵙고 요즘 재래시장의 어려움이 많다는 걸 들었다"고 격려했다.

이어 "한나라당에서도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며 "재래시장이야 말로 서민경제의 중추다. 재래시장이 잘되어야 하고 또 재래시장이 서민경제의 척도인데 당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 재래시장 육성특별법도 통과시키고 예산도 재래시장 개선위해 예산도 확보했고 상품권도 통용되도록 법개정안을 제출했지만 근본적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지는게 관건이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소비가 활성화되려면 일자리가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투자가 많아야 하기 때문에 당에서는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고 또 쓸돈이 있어야 하니까 감세정책을 해서 투자와 소비가 같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들어오면서 일하는 분한테 물었더니 2-3년전부터 어렵다고 하던데 꾸준히 최선을 다해서 할테니 어려워도 희망잃지 않고 나중에 다시 방문했을때 웃으면서 주름살 펴면서 만나는 날이 오도록 노력하고 이렇게 맞아줘서 고맙다"고 격려와 인사를 전했다.

시장관계자들이 박대표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서구 중매인 조합장이라고 밝힌 한 상인이 간담회에 끼어 "소상인들에게 정책적 차원에서 자금지원을 해달라"고 말하며 "양동시장에 2만원짜리 물건사서 8만원자리 주차딱지 떼는 일이 있는데 이렇게 해서 양동시장이 활성화되겠느냐"며 개선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10여분간 시장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눈 박 대표는 이후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를 나눴고 일부 상인들은 '환영합니다''박대표님 힘내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프랑카드를 들고 박대표 일행을 맞이하기도 했다. 박대표는 양동시장에서 일정을 마친뒤 오후 7시에 버스편으로 공항으로 향했다.

이날 박대표와 함께 당내에서는 맹형규 정책위의장, 정의화 지역화합추진위원, 전여옥 대변인,이정현 대변인, 박영구 광주시당위원장, 정갑윤 국회 건교위 위원, 안경률 국회 산자위 간사, 이환의 정책위원, 이혜훈 제4정조위원장 등 당 관계자와 이병화 정무부시장도 참석했다.


▲낙지를 보는 박근혜 대표 ⓒ안형수
▲낙지 한마리를 사는 박근혜 대표.ⓒ안형수
▲상인과 악수하는 박근혜 대표.ⓒ안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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