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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북도당이 오는 30일 신임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는 도당대회를 열기로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1부 뉴스와 화제에서 김경안의원과 분규 극적 타결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열린 우리당 문희상의원의 동계올림픽 평창 개최발언이 도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1부 뉴스현장에서 2014 동계올림픽 전북유치 기독교추진위원회 백남운목사를 연결해 얘기들어보겠습니다.

최규호 위원이 교육감 당선으로 결원이 된 교육위원직 승계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습니다. 1부 뉴스쟁점에서 전교조 전북지부 서경덕 정책실장을 연결해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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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 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끝없는 대치를 해 왔던 한나라당 전북도당이 어제 열린 운영위원회를 갖고 오는 30일 신임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는 도당대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열린 운영위위원회는 임기 1년의 새 도당위원장에는 김경안 도의원으로 사실상 확정했고, 김영구 전 국회의원은 호남몫 상임운영위원에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뉴스와 화제 이시간은 김경안 의원을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진행자: 한나라당 전북도당이 어제 열린 운영위원회를 갖고 임기 1년의 새 도당위원장에는 김경안 도의원으로 호남몫 상임운영위원은 김영구 전 국회의원으로 합의를 했다고 들었는데, 맞습니까?
김경안: 맞습니다.

진행자: 이렇게 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된 이유가 어디에 있었는가?
김경안: 김영구 전 위원장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했고, 제가 앞으로 30일 도당 대회를 통해 위원장이 되면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열심히하겠습니다.

진행자: 한나라당 전라북도당이 도당 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끝없는 대치를 보이는동안 도민들의 질책과 따가운 시선이 있었는데, 체감하고 있었는가?
김경안: 사실 제1 야당입니다. 전라북도에서는 소수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도당 위원장건으로 당원과 도민에게 사과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행자: 한나라당 전라북도당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안은 뭐라고 생각?
김경안: 정책 기능을 확대해서 정책적으로 도민들에게 직접 파고드는 도당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무기력하게 정책개발에 소외됐는데 정책개발을 하겠습니다.

진행자: 한나라당 전라북도당이 해야할일은?
김경안: 국책 사업이 표류하고 있는데 ‘되는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다’,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피부로 느낄수 있도록 도민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진행자: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이 동계올림픽을 평창해서 개최해야한다고 해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김경안: 저희 한나라당도 강원도 유치를 하고 전라북도를 소외시킨 일부 한 것은 사실입니다. 전라북도는 앞으로 경남, 충청도와 공조해서 기필코 유치되도록 한나랑당 대표, 원내대표 등 개개인을 만나서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박근혜 대표가 정체정 논란, 전면전 선포하고 있는데, 헌법 수호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표의 그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김경안: 박 대표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좌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박대표가 전라북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진행자: 도민들에게 당부 말씀은?
김경안: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고 도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새만금사업, 동계올림픽, 혁신클러스터 지정 등을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논란

유력한 여당 정치인인 열린 우리당 문희상의원의 동계올림픽 강원도 평창 개최발언이 도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문희상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다 지난 4.15총선에서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는데요. 참여정부 실세로 불리는 문희상 의원이 최근 강원도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비록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한 것이긴 하지만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유치는 강원도 평창이 도전하는 것이 옳다>고 발언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도내 체육계는 물론 각종 사회단체를 비롯 도민들이 분노하고 있는가운데 오늘 도청에서는 2014 동계올림픽 전북유치 기독교추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갖고 문희상 의원의 발언에 대한 해명과 열린 우리당의 공식입장을 요구했습니다. 이시간은 2014동계올림픽 전북유치 기독교 추진위원회 백남운 목사를 연결해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진행자: 2014동계올림픽 전북유치 기독교 추진위원회가 오늘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희상 의원의 동계 올림픽 평창개최발언에 대해서 해명을 촉구했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설명을?
백남운: 그동안 6월 9일부터 유치 활동을 했는데 대국민 약속을 실세라고 자부하는 의원이 아무리 개인적 소견을 바탕이라도 신의를 저버리고 그런 말을 할수 없다고 보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진행자: 문 의원은 문제의 발언내용과 관련, 덕담에 불과하다는 해명을 했는데?
백남운: 강원도하고 갈등을 보이고 있는데 덕담이라고 말하는 자체가 정신이상자죠.

진행자: 오늘 기자회견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에 대한 열린 우리당의 공식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는데, 열린 우리당의 반응은?
백남운: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동계올림픽을 강원도에서 유치하겠다고 부추겼거든요. 해명해라. 답을 해 준다고 했는데 서신까지 했는데 답을 안해주고 있어요. 무책임하게 할수 있는지 열린우리당에 대해 감정이 안 좋아 진 것이죠.

진행자: 향후 대응방안은?
백남운: 이달 말까지 반응을 보고 말이 없어서 오늘 기자회견을 한 것인데 앞으로 단식농성을 진행하겠다.


교육위원 승계문제 논란

전라북도 교육위원회 최규호 위원이 교육감에 당선됐는데요. 취임전에 교육위원직 사퇴가 불가피함에따라 결원에 따른 교육위원 승계를 둘러싸고 말들이 많습니다. 교육위원직은 당선이 무효되거나 결원이 생길 경우 재 보선을 치르는 국회의원등 정치선거와 달리 선거당시의 차점자순으로 승계하도록 규정돼 있어서 선거직후 결과를 뒤집으려는 고소 고발이 우려되는데다 승계자의 대표성에도 큰 흠결이 따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시간은 전교조 전북지부 서경덕 정책실장을 연결해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진행자: 전라북도 교육위원회 최규호 위원이 교육감에 당선되면서 교육위원 승계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어떻게 된것인지 설명을?
서경덕: 지방교자치에 관한 제 7조 3항을 보면, 교육위원의 퇴직 및 승계를 규정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위원 후보중 득표순에 따라 승계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그 부분 때문에 7위로 득표했던 분이 승계 대상이 됩니다. 중요한 교육위원을 어떻게 승계하느냐는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난해 한달여동안 경기도로 주소지를 옮겼던 송병용씨에 대해서 선관위가 교육위원 예정자 명부에 오른때부터 다시 후보자 신분이기 때문에 전북지역 밖으로 주소를 옮길 경우 등록무효 사유에 해당, 승계자격을 잃게 된다는 유권해석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하나?
서경덕: 법적으로 승계하도록 되어 있으니까 인정할 수 밖에 없지만 전체 유권자의 4.2%밖에 득표하지 않은 분이 교육위원이 될 수 있느냐. 저희들은 이 문제가 법적인 논리를 떠나서 국가적으로 이것이 지속되도록 한 것은 교육을 너무나 홀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 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방자치의 꽃인 교육에서 교육위원이 궐위했을 때 어떻게 승계할 수 있는지 발상이 참 교육계의 한 사람으로 답답합니다.

진행자: 교육위원 승계제도를 규정한 법률은 원래 교육계의 특수성을 감안해 집단내 반목을 초래할 수 있는 선거를 가능한 줄이자는 취지가 담겨있는데, 불합리한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개선이 되야할까요?
서경덕: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 필요성이 있고, 교육감 선거부분, 간접선거, 결선투표 방식 개선, 교육위원 부분도 궐위됐을 때는 재보궐 선거를 해야 새로운 시대정신에도 맞고 지방교육 자치 정신에도 맞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개정안이 바꾸지 않은 이유는?
서경덕: 정부와 정치권이 무감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도적 미비점을 방치하는 것을 보면 교육가족들이 똘똘뭉쳐 국가가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 전북현안 챙기기와 한 대표면담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오늘 중앙당을 방문해 난관에 부딪힌 전북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등 도내 지역현안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소속 도의원 10명과 이협 도당위원장은 오늘 국회를 방문해 한화갑 대표를 만나, 현 정부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전북지역의 발전차원에서 새만금 등 현안 사업 해결에 민주당이 앞장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뉴스초점! 이시간은 민주당 한화갑 대표를 연결해 도내현안과 정치현안에 대해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진행자: 요즘 전북의 민심동향을 보면 열린 우리당과 현정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지도가 하락하는 추세구요. 반면에 총선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체제 정비를 마무리하고 현안 챙기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다소 우호적인 시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북의 민심을 어떻게 보고계십니까?
한화갑: 오늘 이협 도지부장과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과 이야기 하면서 민심이 과거처럼 민주당을 도와야 한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우리도 더 큰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자기반성과 준비를 해야되겠고, 전북에 국회의원 1석도 없지만 민주당이 전라북도를 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8월 중에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내려가서 전라북도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당의 입장을 명백히 밝힐 것입니다.

진행자: 지난 23일 열린 우리당 신기남 의장 일행이 광주를 방문해 지역시민단체 대표들로부터 혼쭐이 났다고 합니다. 지금껏 어느 지역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혹독한 민의의 심판을 받은 셈입니다. 사실, 광주가 선택하면 나라의 지도자가 바뀌고, 광주가 분노하면 시대의 정신이 변화하며,광주가 일어서면 세상의 흐름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최근 광주의 민심을 어떻게 보시는지?
한화갑: 늦게 정신차려봐야 후회해 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퍽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단임입니다. 당선되면 공약 지키고 잘 보일 이유가 없어요. 우리가 전라도에서 95%이상 지지로 당선시켜 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머라고 했습니까. 내가 이뻐서 표준 것이 아니라 이회창 후보가 미워서 표 줬다고 했자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총선때 맹목적으로 탄핵문제 가지고 다 밀어 줬자나요. 그 다음에 온 댓가가 뭡니까. 우리가 언제든지 속된말로 요청만 하면 주고 줄 준비하고 언제까지 이것을 되풀이 해야됩니까. 요즈음 보니까 행정수도 이전 공약 지킨다고 천도처럼 이러고 있는데 그런 것 한두개 지켜버리면 끝나는 것이에요. 전라도에 대한 공약은 기대할 것이 없어요.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선거때 그렇게 열광했지만은 결국 댓가를 바라본 것이 아니라고 해도 돌아온 것 없이 자존심이라도 살려 줘야 할 것 아니요. 근데 그것도 못하는데 언제까지 쳐다보고 있어야 하느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진행자: 신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과밀화해소와 지역균형발전측면에서 신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이 공감이 갑니다만 반대의 목소리도 거셉니다. 한 대표께서는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신지요?
한화갑: 저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는 반대 발언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서두를 필요가 없어요. 지금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서 행정수도를 이전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제일 낙후된 곳에 가야될 것 아닙니까.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쓸 필요없이 행정수도만 자꾸 옮겨 다니면 될 것 아닙니까. 말이 되냐 이 말이에요. 행정수도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그럴 필요성이 있어야 되요. 표를 얻기 위해 공약 해 놓고는 재미봤다고 대통령이 그랬자나요. 재미봤으니까 실천할려고 하는데 지금 행정수도 결정했다고 노무현 정부 5년동안 수도가 옮겨집니까. 대통령 달라지면 또 달라질수 있는 것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46조 든다면 정부 발표에 이것을 지금 가지고 서둘러서 다른 것 다 제쳐놓고 민생도 있고 그리고 남북문제도 있고 경제도 제대로 세워야 되고 이런 것이 산적해 있는데 행정수도 이거면 대한민국이 다 살아납니까. 온통 그것으로 난리인데 이게 급한게 아니에요. 일본의 하네다 공항이 10년이 걸렸습니다. 또 다른 나라 수도 옮기는 것을 보면 수십년이 걸려요.

진행자: 그러나 말이죠. 수도권이 과밀로 한계에 다다랐고 행정수도 이전이 30년쯤 논의되지 않았습니까? 그런점에서 계속 미룰 수만 없는 문제인 것 같아요.
한화갑: 행정수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좌지우지 하는 건은 아닙니다. 그리고 서울의 인구를 줄일려면 수도 옮긴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예를들면, 인구분산책을 위해 서울의 유명한 대학을 지방으로 옮겨보세요. 다 따라가요. 이런 것이 있는것이고, 지금 우리나라가 어제도 신문 보니까 발전단계에 오는 것으로써 이제는 정체상태, 그러면 출산율도 줄어들고 그리고 노사대립도 경제발전에 악재고 생산성도 저하되고 소득의 격차도 심해지고 이런 단계에 접어든 거에요. 그럼 출산율 저하기 때문에 인구는 줄어드는 거에요. 이것은 우리나라 발전과정에서 하나의 단계에요. 그러기 때문에 국가균형 발전 전체를 위하고 역사성, 전통성을 따져가지고 국민들이 전부 토론을 거쳐가지고 이정도 결론 내리면 되겠다 해가지고 합의하에 이루어도 행정수도 이전이 제대로 될지 안될지 모르는 판인데 일방적으로 밀어부쳐가지고 국민을 안심시키고 동의를 구해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이에요. 자꾸 이렇게 대립시켜서 분란을 일으키고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은 국민 화합 차원이나 협력 차원에 플러가 안됩니다.

진행자: 한나라당 초 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새정치 수요모임' 소속 7명의 의원들이 지난 20일 전남 강진에 농활을 다녀왔어요. 최근 한나라당이 호남 챙기기 차원에서 하고 있는 일련의 행동을 어떻게 보나?
한화갑: 영남이나 한나라당에서 말이죠. 호남과 잘 지내자는 것, 또는 호남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하는 건 그건 환영합니다. 그리고 화해 이야기 하는데 거기에 온 사람은 과거에 호남에 해를 준 사람은 없어요. 젊은 정치인들이 자기들 정치적 입지도 세우고 당의 보탬이 되게 한다는데 결국 표얻기 경쟁 아닙니까. 잘해주면 표를 주는 것이고 잘 안해주면 표를 안주는 것이죠. 그니까 그렇게 노력을 한다는 것은요 우리 호남지방에서는 환영해야 된다고 봅니다.

진행자: 카드대란과 과련해 국정조사와 청문회실시가 예고되고 있는데 민주당의 입장은?
한화갑: 민주당에서는 청문회를 반대합니다. 그리고 정기국회가 되면 국정감사를 통해 그 원인을 밝혀 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정책문제를 가지고 잘잘못을 가려서 처벌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저희가 5년전인가요 IMF를 가져온 경제팀에서 대해서 청문회를 했자나요. 그러나 그 사람들 무죄됐자나요. 그리고 왜 그런 것이 왔는가에 대한 것을 확실히 밝혀내지 못했자나요.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지금 카드대란은 말이죠. 노무현 대통령이 업적을 세울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됩니다. IMF가 왔을 때, 제가 김대중 대통령께 그런 말씀을 했어요. 취임하시기 전입니다. 이건 대한민국한테는 불행한 일이지만은 새로 출범한 대통령님한테는 큰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라고 하느님이 기회를 주신 것 아닙니까. 해결하면 국민들의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일꺼리가 있어야 업적이 나오는 것 아니닙까. 제가 그랬어요. 과거에 어떤 정부가 잘못을 했더라도 그 문제를 해결할 책임은 현재 일을 맡고 있는 사람한테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 정부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지 과거정권이다 미루는 것도 그것도 무책임한 이야기고 이런 대란을 노무현 대통령이 슬기롭게 해결하면은 기회를 준 것 아닙니까. 국민들을 위해서 업적을 남길수 있다는. 그렇게 활용을 해야죠.

진행자: 민주당이 총선이후 소수정당이 된 이후에는 크고 작은 현안들에 대해 나름대로 대응은 해오고 있지만 잘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소수정당으로서 갖는 한계 때문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 심경이 어떻습니까?
한화갑: 이건 정치적인 현실입니다. 예를 들면 지난번에 김선일씨 사건이 났을 때 민주당에서 현안 질문을 하려고 주장했습니다. 근데 민주당이 주장해서 한나라당하고 열린당이 받아들였다는 말은 한마디도 보도가 안 됐어요. 그리고 우리가 그건 가지고 청문회 하자고 해서 청문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도 한나라당과 열린당이 합의해서 청문회하기로 했다고 보도 했지. 민주당이 제안했단 말 보도한적이 없어요. 이것은 결국 국회의원은 말입니다. 국민의 대표요 헌법기관으로서 국회의원 개개인에 대한 한 사람으로 생각을 해야지 어느 교섭단체 회원으로 착각하는 이런 언론태도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현실이기 때문에 저희들은 정말로 기가 막히고 한스럽고 통탄스럽지만 현실을 떠나서 정치를 할 수 없으니까 그대로 감내하고 있는 것이고, 지금 민주당이 이걸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는 9명 국회의원이라도 원외당원이라도 철저히 민주당 재건을 위해서 살리기 위해서 단결을 해야 됩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가 제 3당이 되는 것이에요. 보궐선거를 통해서 제 3당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노력을 꾸준히 할 것이고 반드시 임기 4년 내에 3당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저희가 할일은 할 것이고 지금 민주당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가지고 중장기 계획을 세워서 로드맵을 설정해서 그대로 이행해 갈 것입니다. 지금 준비단계에 있습니다.

진행자: 설훈전의원은 민주당과 열린 우리당의 통합이 바로 DJ의 정신이라고 주장하는데,통합은 없는것인가?
한화갑: 그건 과거에 저랑 지냈다고 해서 지금 제 말을 듣는 건 아닙니다. 제가 대표를 물러났을 때 물러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어요. 그러나 제 주변에 20년 가까이 국회의원이 있지만은 세상이 달라지니까 전부 거기 줄서지 한화갑이 편에 서 있는 사람이 없었어요. 이미 그때 끝난거에요. 모든 과거 관계는 단절이 된 것이에요. 그러니까 대통령 후보때는 왜 흔드냐는 사람이 있었지만은 왜 만4천명이 뽑아준 대표를 물러나라고 하느냐고 한마디 옹호해준 사람이 없었어요. 이미 그때, 누구 누구 하는 것은 과거 이야기가 돼버렸습니다. 자기네들 살길 찾아가지 한화갑을 위해서 남아줄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저하고 합의해서 제 생각을 말한 것도 아니고 자기 생각을 대변한 것인데 저하고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저는 좌우간 혼자 남아도 민주당을 살려나가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민주당 소속 도의원 10명과 이협 도당위원장이 한화갑 대표님을 방문해 민주당이 전북현안사업 해결에 앞장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아는데, 한 대표님의 입장은 어떤것인지요?
한화갑: 새만금 문제, 해수활용 반대, 동계올림픽, 군산 자유무역 지대, 김제공항, 나노사업 등 전라북도 현안 거의다 나왔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정리해서 전라북도 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주당이 대변인 역할을 해주겠다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진행자: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도울 예정인지요?
한화갑: 부당한 정부 시책에 대해서 우리가 앞장서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됩니다. 평민당이 88년도 나와서 싹쓸이 하기전까지는 전라남북도 광주를 포함해서 2/3가 여당이였습니다. 그래도 무대접 푸대접이였습니다. 근데 평민당이 싹쓸이 하고 나서 한 일이 무엇이냐. 중앙부처 3급 이상 포함해서 모두 이력서를 내라고 했어요. 그래가지고 왜 호남들 차별하냐 왜 진급 안시켰냐 우리가 따졌어요. 그리고 금년에도 장성이 11명 진급했는데 호남사람 한사람도 없습니다. 우리가 그걸 항의성명 냈어요. 또 보안사에서 중령에서 대령으로 됐는데 호남사람 한 사람도 없어요. 엊그저께 차관급 인사 있는데 장관밑에 차관은 있는 다 나가고 한사람도 없어요. 다만 농촌진흥청장 차관급이라고 해서 목포사람 한사람 있어요. 이런 것이 있는거에요. 그니까 우리가 몰아서 표 줬지만 돌아온건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가 우리 정서를 대변해줄 세력을 키워야 그걸 대변해준 거에요.

진행자: 사실은 지역에서 무장관 무차관 했는데 지금은 장관이 호남출신 여럿 있지 않습니까?
한화갑: 아 그건 두고 봐야돼죠. DJ때는 전북출신이 총리도 하고 부총리도 하고 곳곳에 핵심 포스트 차지하고 있었자나요.

진행자: 오늘 못다한 이야기는 전북방문때 하기로 하구요.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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