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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전북 민중운동 진영도 '도지사 경선비리' 검찰수사 촉구

민주노총 전북본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민교협등 16대 단체로 구성된 전북민중연대회의는 “강현욱 지사의 경선 과정 비리의혹은 도민의 명예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민중연대회의는 경선비리의혹이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주장하거나 상투적인 반박을 남발한다면 전북도정에 대한 도민의 불신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강현욱 지사는 이 의혹에 대해 사실대로 밝히고 적극적으로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도 11일 논평을 내고 경선부정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는 “강지사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먼저 나서서 공개적으로 도민들에게 설명해야만 한다”며 “강지사와 열린우리당이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2백만 도민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중대한 직무유기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는 ‘강지사 선거부정 의혹’ 파문과 관련, “검찰의 수사착수와 진실규명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2신> '강도지사 경선비리 의혹' 검찰 수사 촉구

강현욱 도지사 경선후보 비리 의혹 문건 파문과 관련, 전북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검찰은 강 지사의 선거부정 의혹을 신속하게 철저히 수사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도지사 경선 선거부정 의혹은 밝혀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의혹있는 도정은 성공하기 힘들다"며 "도지사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강현욱 지사 측의 선거부정 의혹은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연대회의, "제기된 의혹 검찰수사 통해 분명하게 밝혀져야"
"도지사 경선비리 의혹 해소되지 않고 도정 운영 불가능"


전북연대회의는 "제보자의 당시 신분과 증거 자료들을 볼 때 단순한 의혹만을 넘어선 신빙성이 있는 정황과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는 정상적인 도정 운영이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연대회의는 이러한 의혹과 의문이 검찰수사를 통해 분명하게 밝혀져야 함을 촉구했다. 연대회의는 "일각에서는 검찰이 공소시효가 지났고, 당내 경선이라는 이유로 수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는 점을 우려하고, "우리는 당내 경선 문제로 구속되거나 검찰 조사를 받은 이인제 의원이나 한화갑 의원 사례를 들며 진실 앞에 공소 시효는 한낮 말장난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제보자도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떳떳하게 검찰 수사에 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북연대회의, "열린우리당 차원 강 지사 선거부정 의혹 조사에 나서라"

전북연대회의는 "강현욱 지사와 당시 경쟁후보였던 정세균 의원은 현재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열린우리당 중앙당과 도지부에서도 관련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도민들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당 차원의 강 지사 선거부정 의혹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 "당사자 묵묵부답, 검찰수사로 의혹 밝혀져야"

민주노총 전북본부도 성명을 내고 "강 도지사가 민주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선거비리를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된 만큼 이 주장의 진위를 철저히 가리기 위해 검찰과 관계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당사자인 강현욱 후보는 묵묵부답이고 선관위는 시효가 지났다고 하고 있어 더욱 의혹이 커지고 있어 일단 공은 검찰로 넘어간 상태"라며 "이미 구체적으로 의혹이 제시된 만큼 검찰이 전면적인 수사를 통해 의혹을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1신>전 민주당 당직자, 강현욱 도지사 경선 비리의혹 폭로


지난 2002년 4월 실시된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과정에서 강현욱 현 도지사 캠프가 선거인단 명단을 바꿔치기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전북도지사 경선 비리의혹 문건이 나돌면서 그 배경과 진위여부의 관심은 물론 강 도지사측의 법적 대응과 함께 검찰의 수사착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전주시 덕진 지구당 사무국장 이모씨 명의로 배포된 '현도지사 경선과정의 비리를 폭로한다'는 제목의 문건에 따르면, 이모씨는 지난 2002년 4월 후보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전북지사 강현욱후보 캠프 소속 K모당직자 지휘아래 추첨된 선거인단 명단 196명의 명단을 강후보측에서 미리 준비한 명단과 추첨할때 마다 한 장씩 바꾸는 방법으로 강지사의 당선을 도왔다고 폭로했다.

이모씨 명의의 이 문건은 또 2년전 4월 26일 강 지사 측근인 L모씨의 요청으로 덕진지구당 여성당직자 2명과 함께 전주시청 인근 레스토랑에서 L씨를 만나 이와 같은 계획을 세우고 사례금으로 300만원을 받아 200만원은 여성당직자들에게 나눠 줬다고 밝혔다.

문건 "직접 비리에 개입했다" 100만권 수표-196명 명단-접수번호 사본제시

특히, 이모씨 명의의 이 문건은 당시 그 댓가로 받은 자기앞 수표 100만원권 복사본 1장과 바꿔치기 한 추첨용 선거인단 명단, 접수번호, 접수일자가 기록된 사본을 각 언론사와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실에 증거 자료로 배포됐다.

이 문건은 "당시 도정경험이 있는 강 지사가 당선되는 것이 전북발전을 위해 좋겠다는 생각에서 직접 비리에 개입했다"며 "하지만 도정현안이 난맥에 봉착한 상황속에서도 또다시 차기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는 측근의 말을 듣고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현욱 도지사후보 경선당시 강현욱 후보 캠프 관계자는 지방일간지에 9일 배포된 문건의 내용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이기 때문에 대꾸할 가치조차 느끼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선관위가 공소시효인 6개월이 지난 상황으로 조사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강 도지사를 도덕적으로 상처줄려고 하는 의도로 보고 있다는 관측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문건 폭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지 않고 있지만 문건 내용이 당시 지구당 핵심관계자외에는 알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들로 이번 도지사 경선 비리 문건 파문이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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