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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3기 전반기 2년이 6월말로 마무리되고, 후반기 2년이 시작됐습니다. 이시간은 각 정당 도지부 대변인을 연결해서 전반기 도정과 도의회 활동을 평가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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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먼저 민주당 김호서 대변인을 모셔보도록 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김호서 대변인님? 4.15총선인후 민주당이 침체를 겪었고요, 재기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계시는데 요즘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김호서 대변인 : 침체되있던 민주당이 전라북도 도지사의 당선과 도당위원회 선임을 위주로 재기의 움직임을 다지고 있는데요,
특히 도의원 열분과 총선출마자들이 함께 재건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백만 도민의 기대를 안고 출범한 강현욱 도지사의 민선3기. 민선3기 2년동안 강현욱도지사의 도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호서 대변인 : 강현욱 도정은 출발부터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하더니 지금 현안사업이 위기에 있거나 탈락이 됐는데요, 특히 도민들도 알다시피 새만금, 동계올림픽, 김제공항, 산업클러스터, 바다목장사업등 이러한 사업들이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상대방에 비교를 해서는 안되지만 우리와 정서가 비슷한 충남을 보면 신행정수도 이전, 산업이전 등 건국이래 최대의 호기를 맞고있어서, 전북의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출발부터 꼬였다고 말씀하시는데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요?
김호서 대변인 : 이미 새만금 사업, 김제공항 등 숙원사업들이 강현욱 도정 취임 전부터 어려운 상태여서 가닥을 잡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특히 여러 숙원사업들이 전국적으로 핫이슈가 되면서 관심사로 떠올랐고 그러면서 중앙정부에서 우리 전라북도를 뒷바침해줄만한 인적자원이 부족했고, 정권교체, 4.15총선 등으로 정치권마져 구심점을 잃었거든요. 그래서 어려운 상황이였다 말한 겁니다.

- 진행자 : 점수를 낮게주셨는데요, 그렇다면 강현욱 도지사의 도정이 더 나아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김호서 대변인 : 전라북도의 4대 핵심사업이 다른 시도하고는 대체에너지를 제외하고는 중복돼 있습니다. 전북이 차별화된 사업을 발굴하기 전에는 인적자원과 인프라가 구축되있는 다른 도시들하고 경쟁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벤치마칭 하는 것도 좋지만 우리만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민주당에서는 지금 마련해놓은 대안이 있다면요?
김호서 대변인 : 총선공약때 아주 중요한 공약인데요, 만경강 생태하천 가꾸기를 만경강과 새만금과 연결하는 대규모 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왜냐면 반발이 일어나는 부분이 환경오염인데, 일부 소수의견입니다만 새만금 방조제를 꾸며서 영상문화재단을 만들자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듯이 친화경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민주당에서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도정에 받아들여지지는 않았습니다.


- 진행자 : 네 이젠 의회로 넘어가보겠습니다. 6월 말로 7대 의회 전반기가 마무리되고 후반기 원구성을 하고 있는데 전반기 어떻게 평가하고 계싶니까?
김호서 대변인 : 2년이 지났는데, 생산적이고 활발한 운영을 했다고 자평은 하고있지만 그에대한 평가는 저희가 하는 것보다 도민이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도의회가 도정을 견제하고, 잘 비판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김호서 대변인 : 물론 저희는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특히 전반기 동안 38명의 의원이 우리 도민에게 필요한 부분을 정책적으로 주장했다고 생각하고요, 도민들의 입장에서 대변함으로써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특위나 소위를 구성해서 처리한 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2년동안 주목할만한 성과가 있다면요?
김호서 대변인 : 여러가지 성과가 있는데, 특히 도청 및 의회청사 신축관련 사무조합특위를 구성해서, 그동안 관행적으로 오천만원 이상의 건축자제, 물품구입 시 특정조합과 단체수위가 해왔는데, 이런 불투명한 행정을 바꿔나가기 위해 개정을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업무추진 과정에서 불법이나 부당업무처리를 조장하는 공무원들은 고발함으로써 투명함을 확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도교육청 예산낭비 조사특위 경우에도 2002년도 결산조사때 지적됐던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사안들을 파헤쳐서 불법집행된 2억여원을 환수요구했고, 그리고 문영준 교육감을 고발하는 사태까지 일어났었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위원회에서 한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 진행자 : 부족했던 점이 있다면요?
김호서 대변인 : 우리 동료 의원님들과 단합된 한목소리를 내서 철저히 도정을 감시 견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고, 특히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의 목표를 확실히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특히 도의회 후반기 가장 기대가 되는 것은 특정 일당에서 벗어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원내 교섭단체가 구성한다는 것인데요?
김호서 대변인 : 민주당소속 의원 10분과 열린우리당소속 의원 23분 계시고, 상임위원회가 운영위원회를 포함해서 5개 상임위원회가 있는데요 민주당 의운님들이 열린우리당 의원님들과 함께 협조할건 협조하고 해서 특히 강현욱 도지사가 열린우리당 소속이기 때문에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이 견제하는데 한계를 느끼는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 민주당 의원들이 확실한 목소리를 내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0분의 의원이 상임위원회에 골고루 배치되서 의정활동을 할 거이고, 더불어 열린우리당 소속의원님들이 정내 간담회와 같은 절차를 거쳐서 도정현안문제에 관해서 항상 고민하고 노력해서 차별화된 도정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열린우리당의 윤승호 대변인을 모시겠습니다.

- 진행자 : 열린우리당 도의원들이 어제 긴급하게 의총을 열어서 도의회 의장후보를 단일화해 정길진 후보로 결정이 된걸로 알려졌는데, 자세히 설명을 해주신다면요?
윤승호 대변인 : 열린우리당 소속 23분 가운데 그동안 의장후보 입지표명을 한 분이 4분이였습니다. 그런데 극적으로 네분이 조율을 거쳐서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정길진 부의장을 의장 후보로 결정했는데 21분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를 추진하고, 추대하는 방식으로 단일화하자는 결론을 냈습니다.


- 진행자 : 현재 4시부터 의원총회를 열리고 있는데 오늘 논의된 주요의제는 무엇입니까?
윤승호 대변인 : 후반기 원구성을 하는데 있어서 모두 8석입니다. 의장 부의장 2분 다음 운영위원장, 다음 상임위원장 4분 모두 8분인데, 어제 의장 후보가 조율이 됐기때문에 7석에대한 당론을 모아가는 과정입니다.

- 진행자 : 어떻게 정리가 잘 돼가십니까? 아니면 아직도 경선을 위해 경합이 심합니까?
윤승호 대변인 : 우선 우리가 조율을 거쳐서 7석 전부다 한분한분 후보를 내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또 다른 의견은 아직 전당정치의 뿌리가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당론을 가지고 의회에 임했을 경우에 도의회가 파행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 의장만 당론으로 추대하고 나머지는 자유스럽게 투표에 임하자는 의견이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이제 민주당측도 10석의 의원이 있기 때문에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해서 의회직에 대해서 배분을 하자며 협상을 요청했는데?
윤승호 대변인 : 물론 설득력있는 협상이고, 대안이 될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이 33석 가운데 23석을 차지하고 있고 강현욱 도지사가 열린우리당이기 때문에 여당으로써의 책임이 있습니다.
때문에 야당인 민주당 의견도 타협과 존중의 자세를 가지고 나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정신을 살리겠다고는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상임위원회 자리라든지 배분의 의지가 있습니까?
윤승호 대변인 : 오늘 그 부분도 논의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민주당이 제의를 해온 것에 대해서 몇석을 할애하고, 어떤 석을 할애하는게 좋은지 당론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강현욱 도지사가 지난 30일 '민선상반기 성과와 도정운영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승호 대변인 : 열린우리당 공식적 입장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볼 때 전반기 도정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상황이 계속됐었습니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후 전북발전 현안들이 걸림돌이 많아지고, 도민들이 많이 어려워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현안들이 나름대로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만금, 방폐장, 김제공항, 동계올림픽 등 자체의 모순된 모습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안들이 하루아침에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길게는 5년 특히 새만금 사업은 수 십년 등이 걸리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는 힘들지만 강현욱 도정은 청사진을 마련하고 성장독려를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밑그림이 그려지면 후반기에는 실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신행정수도이전, 지역분권산업클러스터, 지방혁신문제 등이 지금은 청사진이지만 후반기에는 현실로 다가서는 것이고, 하나씩 해결되면 전북의 밝은 미래가 있을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도지사께서 방향을 제시했으면 의회에서 협력할 건 협력하고, 때로는 감시와 견제를 해야할텐데 의회에서는 어떤 방향입니까?
윤승호 대변인 : 여당으로써 도정에 협력할 것은 과감히 하고, 꼬집을 것은 과감히 해서 옳바른 도정이 되도록 당력을 모아 임할 것입니다.

- 진행자 : 예전에는 일당체제여서 제대로된 감시가 될 수 없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야당이 생겼고, 의회운영 자체가 달라질 거으로 보이는데 민주당의 요구와 실제 운영에서도 변화모습이 있을텐데요?
윤승호 대변인 : 물론입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열린우리당 입장에서는 여당의 책임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상생의 정치를 위해서는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반대할 것은 반대해야지, 중앙정부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라던가 극한 대립을 연출한다거나 했을때는 서로간에 파행으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때문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의 정치를 해나가려 노력하겠습니다.

- 진행자 : 열린우리당이 도민적 지지를 받고있지만 제대로된 역할을 못하고, 중앙과 도의 교두보 역할도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실 계획입니까?
윤승호 대변인 : 그것에 대해서 동의하면서 반론도 제기합니다. 왜냐면 중앙정치권 입당 의원님들이 상임위 구성된지 이삼된 상태에서, 그리고 금년 4월 15일날 이후 아직 충분히 자리를 잡지못한 상황에서 정치권의 다른 일들 평가한다는것은 이른 것 같고, 우리 자신들에 대한 소외의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는 민주노동당 김민아 대변인을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김민아 대변인님? 민선3기에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으로써 유일한 진보정당으로 도정에 계시는데 강현욱 도정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김민아 대변인 : 한마디로 민선 3기 강현욱 도지사가 출범할 시기 우리가 가졌던 기대들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오히려 도지사의 도정은 민선이라는 개념을 무색하게 하고 관선에 치중하는 도정스타일을 보여줬습니다.


- 진행자 : 지난 30일날 강현욱 지사가 '민선 3기 상반기 성과와 향후 도정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기존의 추진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해나가겠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민아 대변인 : 제가 민선이 아닌 관선으로 규정하는 것은 2년동안 도지사가 추진했던 사업의 내용, 전라북도 경제에 관한 관점, 도민에 대한 관점을 평가했을때 나온 결론입니다. 핵폐기장이나, 새만금 등으로 낙후전북을 핑계로 해서 여러 발전사업을 주장하고는 있지만 현재 도정 2년동안 도민에게 남겨준 것은 핵폐기장으로 인한 부안주민들의 생존권 피해와 아픔이였고,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원인 새만금 또한 생명의 땅이 아니라 죽음의 땅으로 변하고 있는데, 그렇게 경제발전을 했다고 해도 결국 폐기물소각장, 병원적출물소각장 등 혐오시설만 들어오는 것이라서 전북발전에 대한 사업들이 그렇게 믿음이 가고 있지 않습니다. 이를 그대로 고사한다고 했을때 남은 2년도 기대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진보정당으로써 한명인데 소수였기때문에 제대로 활동하기 어려웠을거라 생각하는데요, 도의회 평가를 해본다면요?
김민아 대변인 : 제가 5대나 6대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하신 분들 말을 들어보면 7대의회는 비리나 제정문제에 나름대로 자정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에서 많이 나아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일정부분 인정이 되지만 실제로 7대의회에서 정말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도의회의 의정활동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현욱 도지사를 견제하고 비판해야하는 도의회가 여러가지 현안사업이라는 것에 오히려 강현욱 도지사가 일으켰던 문제들을 뒤쫓아갔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진행자 : 의회 후반기에 원구성이 되고있는데 하지만 민주당은 완전히 배제되고 있는거죠?
김민아 대변인 : 정보에 대한 차단도 많고, 혼자서 조례추진이나 입법활동을 하는데도 여러가지 한계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사회단체나 주민분들이 많이 격력를 하고 있기때문에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7대 의회가 도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기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다면요?
김민아 대변인 : 우선 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기관이기때문에 철저히 주민들을 대변하는 의정을 해야할 것입니다.
의회내에 의정활동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밖깥에서 주민들과 눈과 입이 돼서 현장성 있고, 주문성 있는 의회로 거듭나기 바라고요 강현욱도지사 역시도 하반기에는 도민이 원하는 도정을 잘 담아서 했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어볼까요? 참여자치시민연대 김영기 사무처장님을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김영기 사무처장님? 강현욱 도정 전반기에대한 평가를 하신다면요?
김민아 대변인 : 강현욱 도정은 전라북도 발전에 있어서 있어서는 안될 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소리는 요란했지만 실제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고, 우리 전라북도의 역사를 80년대로 다시 되돌린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새만금, 방폐장 등을 보더라도 실제적으로 노무현 정부와 코드를 맞추는 문제라든지, 전북을 벗어나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만한 발전전략 내용이였다고 보기는 대접받지 못하는 인정받지 못하는 것들을 무리하게 추진했다고 볼 수 있고요, 또 한편으로는 주요하게는 시민참여를 진행하지 못하고 새마을 개발독재식의 관변조직을 동원하다 보니 실제 도정의 시민참여가 보장되지 못했다.

- 진행자 : 도정이 어떻게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까?
김민아 대변인 : 전북이 발전해야한다는 것은 전북도민의 숙원이고 시민단체도 예외가 아닙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전북발전이 무엇인지 시작부터 함께 다시 논의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무엇을 중심으로 발전해나갈 것인지 도민적 합의를 해나가 발전전략을 삼는다면 내부반발도 없고, 외부와 정부에게 실제 힘있개 주장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내용을 반복한다고 한다면 앞으로 2년은 그리 기대할 것이 없다고 봅니다. 도정을 정치권에 책임을 떠넘기는고 단순한 반성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내부부터 프로그램을 혁신적으로 끌어나가고, 철저히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한지 고민하지 않으면 외부에서 인정받지 못할테고, 예산우선순위에서 당연히 밀려나가게 돼 추진하는 사업마다 실패를 맛보게됩니다.


- 진행자 : 집행부도 함께 도의회와 같이 전반기를 마무리하게 되는데 평가를 하신다면요?
김민아 대변인 : 실제 도의회 출발은 산뜻했다고 봅니다. 부안방폐장유치반대결의안도 채택하고 했거든요. 하지만 그 뒤 모습은 결국은 자신이 스스로 채택한 결의안을 부정하는 결과였습니다. 위도여론이나 언론의 압력에 굴복해서, 감시적 기능을 상실하고, 원전센터를 견학하는 등 해서 서서히 자신들을 주장을 굴절시켜버려 도의회권위를 스스로 실축시킨 면이있다고 생각하고, 도정에 잘못된 모습에 뒤따라가다 보니까 높은 역량의 의원들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7대 후반기 도의회의장 선출이 앞두고 있는데 도의장 어떤 분이 돼야한다 기준을 제시한다면요?
김민아 대변인 : 이미 후보들이 공개돼서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전라북도의 다른 발전전망에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고, 사회가 요구하는 투명성과 청렴성을 담보하면서 의원들과 융화하고, 잘못된 집행부의 지적하고 과감히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의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CBS창사 50주년 기념 전북대회-CBS전북방송 양기엽 본부장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방송인 CBS가 창사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CBS전북방송은 내일 오후 2시30분부터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도내 교계인사와 성도 여러분을 초청한 가운데 도민 여러분에게 그동안 성원에 감사하는 를 마련합니다.

이 시간은 를 주관하고 계신 CBS전북방송 양기엽 본부장을 모시고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진행자 : 양기엽 본부장님 안녕하십니까? 양 본부장님께서 최근에 CBS 전북방송 책임자로 오셨는데요. 먼저 도민들에게 인사해주시죠?
양기엽 본부장 :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번에 CBS 전북방송 본부장으로 새로 부임한 양기엽입니다. 그동안 저희 기독교방송을 사랑해 주시고, 지원해 주신 데 대해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기독교방송을 더욱 아끼고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 진행자 : 양 본부장님은 우리고장 출신으로, 이리 남성고와 서울대를 졸업하시고, 중앙 CBS에서 사회부장과 정치부장을 지내시다 20년만에 고향으로 오신 것으로 아는데요. 감회도 남다르시고 각오도 새로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양기엽 본부장 : 그렇습니다. 저는 지난 76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서울로 올라가서 대학을 다니고, 서울 CBS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봉직해 왔습니다. 전북 출신으로서 언제가는 고향에 돌아와 봉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마음 속에 늘 품고 살았습니다. 고향을 떠난지 28년, 기독교방송에 입사한 지 20년만에 이제 그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 한없는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이 제게 주신 달란트를 다 쏟아 부어서 충성할 생각입니다.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 방송언론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별히 50만 기독교인의 신앙공동체를 결속시키고, 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위로하고 희망을 불러일으키는 일에 CBS 전북방송의 전파가 제공되고 쓰임 받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CBS 전북방송에 부임하자마자를 주관하고 계신데,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CBS 창사 50주년 기념대회를 마련하게 된 배경과 의미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양기엽 본부장 : 이번 CBS 창사 50주년 기념 전북대회는 지난 50년을 한결같이 CBS를 지지하고 성원해온 전북지역 3천여 교회와 50만 성도, 그리고 CBS를 각별히 사랑하시는 애청자들께 보답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대회입니다.
이처럼, 보답 형식의 기념대회긴 합니다만,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지역 성도님과 애청자들께서, CBS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기독교방송이 새롭게 도약하는 동시에 도민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 진행자 : CBS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동시에 도민을 위한 방송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는데,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양기엽 본부장 : CBS 전북방송은 CBS 전국 14개 네트워크 가운데서도 청취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그리고 전북지역 3천여 교회와 성도,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들과 가장 밀착된 방송이기도 합니다. 우선은 이러한 지역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CBS 전북방송의 청취율 제고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제 장년이 된 CBS에 대한 애청자들의 기대와 주문도 당연히 클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CBS는 창사 50주년 기념행사를 어떻게 치르고, 어떤 내용으로 채울 것인지를 오랫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해왔습니다. 그렇지만 50주년 행사만 치르고 끝난다면 발전이 없을 것입니다.
지난 50년의 방송 노하우와 가장 신뢰받는 방송으로서의 자세를 토대로 향후 50년, 아니 그보다 더 먼 곳을 바라보면서 특히 통일 시대를 대비해서 ‘화해와 평화를 여는 시대’의 전도사로서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지난 7, 80년대에는 CBS가 이 나라 민주주의와 인권의 발전을 위해서, 이제는 지역간, 계층간, 세대간 갈등 해소와 남북화해, 통일을 위해 진력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CBS는 창사 50주년을 맞아서 라디오와 TV, 인터넷, 그리고 최근에 새로 허가받은 DMB 사업 등을 종합하는‘크리스천 멀티미디어 그룹’으로 재도약할 것입니다. 말하자면, 전통의 세대와 신세대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종합매체로 발전시켜나감으로써, 이 땅에 선교기관, 언론기관으로서 사명을 다하려고 합니다.
가장 큰 방송이 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작지만 지역 주민들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뛰겠습니다.


- 진행자 : 내일 오후 2시30부터 있을 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
양기엽 본부장 :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북대회는 1부 찬양과 2부 기념대회, 3부 기념성회 순으로 진행됩니다. 하나임 찬양 선교단의 무대에 이어 기념대회에서는 CBS 이정식 사장의 인사말과 각계 인사의 축사, CBS전북방송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인 전주중부교회 김동건 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집니다.
본 행사라 할 수 있는 기념성회는 CBS 전북방송이 도민들의 생활 속으로 한 발짝 다가서고 바른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장인데요. 전주영생교회 강희만 목사의 사회로 기도와 찬양, 성경봉독, 말씀 순으로 진행됩니다. 특별히, 대전 중문 침례교회 장경동 목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구요. CCM 가수 송정미 교수의 찬양무대가 마련돼 있습니다.


- 진행자 : 내일 대회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행운을 드리는 시간이 있는데요. 이러한 행운이 몇 분들에게 돌아가게 됩니까?
양기엽 본부장 : 일단 먼저 대회장에 도착하시는 분들 천명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드립니다. 그리고 대회 끝 순서로 마련된 사은품 제공 시간에는 에어컨과 냉장고, TV, 동남아 여행권 등 백여 가지 품목에 160여명에게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드립니다.

- 진행자 : 내일 를 마치게 되면 또 다른 당면과제로 분주하게 보내셔야 할 텐데요. CBS 전북방송의 당면과제와 추진 방안도 밝혀주시죠?
양기엽 본부장 : 내일 큰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나면, 도민들과 교계의 성원을 토대로 CBS 전북방송의 현안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당면한 과제는 바로, 전북방송의 새 사옥 건립입니다. 전북방송은 43년의 역사를 지닌 오랜 전통의 방송입니다. 이제는 좀더 나은 방송환경을 조성해서 그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CBS 창사 50주년이 되는 해에, CBS전북방송 새 사옥 건립사업을 착수할 수 있게 돼서, 그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새 사옥은 어느 한 지역에 치우치기보다는, 전북지역 3천여 교회의 중심지에 들어서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전북 도내 각 지역에서 접근성이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전북의 크리스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지역적으로는 방송언론의 역할과 문화, 예술 활동의 안식처가 되는 기능을 갖춰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전북방송 새 사옥 부지로 군산, 익산, 김제, 정읍, 남원 등 도내 각 지역에서 접근성이 가장 용이한 전주시 용정동 옛 전주 톨게이트 일원을 정했습니다. 그곳에 1,570평의 새 사옥 부지를 마련했으며, 조만간 관련 행정절차가 끝나게 되면 부지를 매입하고 곧바로 건축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전북방송의 새 사옥은 전북교계의 센터 역할을 할 것입니다. 공간 구성에서부터 방송과 교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능성, 효율성을 감안하겠고, 주변의 월드컵 경기장과 전주수목원, 뒤편에 조성될 예정인 어린이 교통공원 등과 연계해 도민 모두가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을 계획입니다.


- 진행자 : 끝으로 애청자와 도민들에게 당부말씀해주시죠?
양기엽 본부장 : 지난 세월 CBS를 사랑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에서 언급했습니다만, CBS가 지향하는 목표가 빛과 소금인 만큼 이 같은 사명을 다해 사회를 개혁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누구나 즐겨 듣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내일 CBS창사 50년 기념 전북대회에 오셔서 축하해주시고 이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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