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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가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간 의회직 배분을 둘러싼 입장차이로 의장선거가 연기되는등 파행을 겪고있습니다
전라북도의회는 당초 오늘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2년을 이끌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부의장을 비롯 상임위원장직 배분을 놓고 의견조율에 실패,개회와 동시에 곧바로 정회됐습니다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 양당은 오후 4시에 다시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데요.

양당의 의견차이가 커 오늘 의장단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질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한편,이처럼 의장단 선거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는것과 관련해 소수당인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은 각성을 촉구하는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시간은 민주노동당 김민아의원과 한나라당 김경안의원을 동시에 연결해 얘기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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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김민아, 김경안의원님 안녕하십니까?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이 의회직 배분에 대한 의견조율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
김경안 : 네. 의원들 개개인의 직접선고로 의회직 배분을 했지만 이번에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정략적 야합을 통해서 의회직을 정하다 보니까 이렇게 표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방의회는 주민자치요 민주주의의 풀뿌리 근간인데 정략적야합으로 이용한다는 것은 도민들에게 큰 실망을 줄 뿐만 아니라 의회직 배분은 의원 개개인의 의원 참정권 기본 권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일당과 제 이당이 있는데 의장이 일당에서 나온다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후보를 미리 정해서 내놓는다는 것은 도민에게 정략적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36명의 의원이 대표성을 가지고 올라왔는데 23명의 열우당 외에는 나머지는 사표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예전의 교양방법으로 선출하는 것이 완벽한 방법은 아니지만 가장 합라적인 방법인데 이걸 뛰어넘어
제 일당이라고해서 의장을 차지해야하고, 분열되면 다른 당에게 넘어갈 것이라는 압박감에서 이런다는 것은 정략적 야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민아의원께서는 열린 우리당과 민주당간의 의견대립과 갈등양상을 보면서 무슨생각을 하시는지?
김민아 : 국회에서도 원내구성을 하기 위해 진통을 겪고 있고,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방의회에서도 도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 전 민주당의 일당체제였을 경우에는 그 때도 소수당에 대한 배려는 없었지만 그게 어떤 야당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당이 민주노동당이 아닌 민주당이였기 때문에 문제는 없었지만
이번 여야로 나눠지면서 실력대결, 정책대결이 생산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당리당략에 의한 이권쟁탈전처럼 보이고 있습니다.
도민보기 부끄러울 정도로 수준 낮은 정치를 하고 있고 의원간 감정적인 대립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북이 민생문제 현안문제로 발빠르게 움직여야하는데도 이런 갈등을 겪고 있어 안타갑습니다.



- 진행자 : 부의장 1석 상임위 2석, 또는 상임위 1석 부의장 2석 등 결정여부로 지금 많이 논쟁을 하고있는데 실제로는 이러한 역할이 왜 필요한지 논의는 전혀 없는것 같습니다?
김민아 : 그렇습니다. 저희가 생각하기에 의장단이나 상임위장은 의회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하지만 다른 부분으로 보면, 책임을 지고 봉사하는 자리인데, 왜 이 자리에대한 집착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건 도민에게 헌신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른 의도로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 진행자 : 도의회 파행과 관련해 오늘 오전 두분께서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기자회견 내용은?
김경안 : 소수도의원으로써의 다수에 묻혀서 제 목소리를 못냈지만 도정이라는 것이 도의회의 시비를 가려서 알권리를 가리는게 의무입니다.
36명의 의원들이 각 지역에서 선거로 뽑혔는데, 의회직 배분으로 이런 파행을 걷느다면 앞으로 7대 후반기 의회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열심히하려는 의원들까지도 도민들에게 밥그릇 싸움이나 하는 의원으로 매도될까 우려스럽고, 김민아 의원처럼 열린우리당이나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소수정당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우리 소수당은 선거 자체에 참여하지 않을 의향도 있습니다.


- 진행자 : 열린우라당과 민주당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는데, 이에대한 반응은 어떻습니까?
김경안 : 아직 모르겠습니다. 4시에 타당의원총회가 있고 6시나 8시라도 강행을 한다고 하는데 공식적으로 통보된건 없고 현재 아직 합일점이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김민아 의원님. 의장단 선거가 치러질지 미지수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아 : 양당모두 합의는 이뤄지지 않지만 오늘의 선거에 대해서 양당 모두 부담을 가지고 잇는 것 같습니다.
오늘 선거가 진행되지 않으면 비판과 비난에 대한 부담, 그리고 내일 상임위원회 선거 또한 진행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전라북도 의회역사에 치욕점을 낳을 우려가 있어
제 생각에는 어떻게든 선거를 치루려고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요구한 대로 전북도민과 소수정당에게 사과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참여할 의지가 나오기도 힘든데, 양당에 의견이 조율되지 앟은 상태에서 역시나 소수당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7대 후반기 도의회에서 열린 우리당 소속 도의원들의 경우 80%이상이 의회직에 뜻을 두었던 것으로 압니다. 이같은 광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안 :의회직이라는 것이 도민을 위한, 의회를 위한 봉사의 자리이고 참여를 통한 도정의 방향을 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는 노력의 자리인데,
많은 의원들이 그런 자리를 연연한다는것은 그런 자리를 이용해 다른 목적이 있지 않는냐는 의구심도 있고, 일반 의장이나 부의장은 의회를 대표한는 것인데 어떤 당에서 나와야한다는 것 보다도 전라북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 선출됨으로써 도정의 견제기능을 할 수 있지않나하고 생각합니다.
의원들이 입신양면위해 하는게 아닌가 싶고 정말 도민을 위한 좋은 마음 자세를 가지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김민아 의원님 현재 민노당 같은 경우는 노회찬 의원이 정무위원회 자리를 원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법사위로 등록이 돼서 항의를 하고있는데,
도 내에서도 소수당 소속의원으로서 느끼는 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특히,어떤 점이 어렵습니까?
김민아 : 의회가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한다는 부분에 있어서 아무래도 운영에 대한 부분, 결정에 대한 부분은 다수결 원칙에 의해 결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수정당인 민노당의 정책이 합리적이고 옳다라고 한다면 충분히 반영하는 모습이 필요한데,
우리나라는 깊게 고민하기 보다는 덩치 큰 당을 귀찮게 하거나 괴롭힌다고 받아들이는 문화가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의욕을 가지고 잇지만 소수정당이라서 번번히 제도화 하거나 정책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 진행자 : 도의회가 파행으로 가는데는 도의원들을 선출한 유권자들에게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자신이 선출한 도의원이 임기 중 제대로 역할을 안해도 다음 선거 때 또 뽑아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민아 : 선거때마다 유권자의 옳바른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지 직접 선거를 진행하다보면 체감을 하고있습니다.
유권자인 도민들께서도 의원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제가 유권자에게 의원이 이런 역할이 있고, 책임이 있다고 말하면 많이 놀라십니다.
의원들은 책상에 앉아서 토론만 하는 줄 알았더니 정책이나 예산에 대해서, 이러한 것들로 우리 생활 조건들을 결정하는지 잘 모르고 있어 정치에대한 의식이 낮고, 어쩌면 정치인들이 도민들에게서 정치가 멀어지도록 의도한 것도 있고, 또 도민들도 정치에 대해서 감정적인 부분만 있지 정치개혁의 주체로서, 참여로서는 의식이 부족합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사고방식을 가졌으면 합니다.



- 진행자 :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도 뒷받침이 되야할 것 같습니다.
주민소환제같은 제도는 더 절실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경안 : 주민소환제는 당연히 이뤄져야합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것은 지방의회나 지방 자치단체장이 편향적으로 흐르는 경우가 많아 이런 제도는 꼭 필요합니다.
소환제 같은 경우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있으니까 아무때나 소환되는 것이 아니라 제도에 맞게 소환되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이나 의원이 업무파악이나 능력발휘 안했을 때, 또는 다른 방향으로 갔을 때 추진돼야합니다.



- 진행자 : 바람직한 의회상은 도의원들은 물론 도민들의 관심과 견제가 있을 때 가는할 것 같습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당부말씀 해주시죠?
김민아 : 실제로 정치는 우리 삶과 생활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영역입니다. 그러기때문에 피상적이고 감정적으로 정치를 대하기보다는 자신을 정치변혁의 주역이라고 생각하시고, 구체적으로 관심, 적극적인 참여, 그래서 나의 생활과 정치를 밀접하게 생각하면서 정치를 대해주셨으면 합니다.

김경안 : 전북 현안 사업들이 표류하고 있는데 우리 전북이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 의원들은 좀더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선거 러닝메이트 인터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제32대 회장 선거가 이틀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에서도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58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회원 18만여명이 참여해서 치러지는 직접선거입니다. 뿐만아니라 국내 최초로 대규모 인터넷 투표제를 도입해 교육계 안팎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도내에서는 정읍교육청 박규선 교육장과 전주인후초등학교 이인숙교사가 러닝메이트로 부회장후보로 나서면서 지역교육현장에 선거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 시간은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제32대 회장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부회장으로 출마한 정읍교육청 박규선 교육장과 전주인후초등학교 이인숙교사를 차례로 만나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광주교대 이정재교수와 러닝메이트로 수석부회장에 출마한 박규선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먼저 들어가기 전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 곳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떤 일을 하는 단체입니까?
박규선 : 약자로 한국교총이라고 호칭하고, 유.초.중.고 대학에 20만명의 회원들이 있고, 회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 진행자 : 회장선거에 출마한 광주교대 이정재교수가 러닝메이트이신데 이정재교수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이유는?
박규선 : 이정재 교수님은 초.중.고 교사를 거쳐서 대학총장도 하시고, 수학과 교수로 재직하기까지 가장 다양한 경력을 다른 후보에 비해 가지고 계십니다.
또 저는 수석부회장에 도전합니다만 가장 고참회원입니다. 저는 벽돌을 쌓듯이 군대위원, 도대위원, 중앙대위원, 위원장, 부회장을 역임했었습니다. 그리고 보도된 바와 같이 남북교원교류를 위해서 금강산을 다녀와서 7월 18일 19,20일 400명을 인솔하러 갑니다만 이런 활동을 봤을 때 다른 후보에 비해서 가장 통일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런닝메이트로 하게됐습니다. 또 부회장은 총 5분으로 런닝메이트에 있습니다. 초등에 2분, 중등에 2분, 대학에 1분 해서 5분이시고, 5분 중에 여자회원이 1 분 이상이 되야하는게 규정되기도 했습니다.


- 진행자 :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박규선 :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만나서 명함을 드리고, 정책을 공고물로 만들어서 발송했습니다. 그곳에는 공략이나 경력이 나와있어 후보를 선택해서 찍을 수 있도록 보냈습니다.

- 진행자 : 언론에서 무관심해서 선거운동에도 어려운점이 있을텐데요?
박규선 : 힘있는 교총. 변화하는 교총을 위해서, 58년 역사상 전 회원이 전자직접투표를 도입해 런닝메이트제로 뽑는 선거입니다. 초창기에는 대위원만 선출했고 다음에는 학교부회장님들이 모여서 선출하다가 전회원으로 확대해서 시도하다보니깐 첫 시도인 만큼 생소하고 홍보가 더 강화돼야겠다는것을 느끼고, 이번 전자투표도 사상최초로 크게 하기때문에 사회적 관심이 높습니다. 역시 우리가 모범을 보이는 선거제도와 투표제도를 잘 정착시켜서 앞서가는 교총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진행자 : 현재 정읍교육장인 박규선후보께서는 한국교총 부회장과 남북통일교육 교류위원장을 겸하고 계신데,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소개해주시죠?
박규선 : 저는 전주교대를 3회대에 졸업했고, 66월 2일자로 초등학교에 발령받아 초등, 중, 고등, 부장, 교감, 교장, 장학사, 도교육청 장학관을 거쳐 교육장으로 나와있고,
회원은 66년 3월 2일 가입해서 가장 고참이고, 벽돌을 쌓듯이 군대위원, 도대위원, 중앙대위원, 위원장, 부회장, 예산결산, 특위위원장, 남북교육부회장으로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밝고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당선된다면 그동안 교총의 못다이룬 회원을 위한 사업을 앞장서서 열심히 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 진행자 : 자신의 교육적 성향내지 교육에 대한 철학을 말씀해주십시요.
박규선 : 저는 인적자원개발이 국가운명을 좌우한다를 표어처럼 걸어놓고 삽니다.
우리나라는 땅위에 자원이 별로 없기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서 우수한 지도자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만들어갈 인재를 양성해야합니다. 현재 일만불 까지는 도달했지만 터덕하고 잇는 것은 근본적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줘야합니다.
창의력 있는 인재 중심으로 바꿔야지만 이만불 삼만불 시대를 가져와서 저희가 단군 할아버지 개국하신 이래 선진국에 진입할 구 있는 기회입니다.
인적자원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한국교총이 현재 교육 패러다임에 변화를 줘서 이끌고 밀고 가야겠다 해서 출마했습니다.


- 진행자 : 이번선거에서 부회장에 당선된다면 임기동안 어떤일을 하고 싶은지 포부를 밝혀주시죠?
박규선 : 열린교총의 직선제는 이미 실시돼서 그동안 하면서 목표달성을 했습니다. 활기찬 교직을 운영하겠습니다. 대의원의 평교사나 여성회원의 참여를 늘리고, 싱싱한 조직을 위해 교과연구회, 교육정책위원회 등 여론을 빠르게 폭넓게 수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해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으로 우수교원합법화제정, 후속교자제도입, 표준수업시수규정 법정교원수 확충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고교평준화도 개선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서울대방초등학교 이승원교장과 러닝메이트로 부회장 선거에 나선 이인숙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이인숙후보께서는 서울대방초등학교 이승원교장과 러닝메이트로 이번 선거에서 부회장에 출마했는데요.
이인숙 : 먼저 자신이 부회장에 출마한 이유를 들려주시고, 이승원교장을 러닝메이트로 선택한 이유는요?
이승훈 교장님과 저하고는 전혀 인연이 없었고, 제가 교총임원으로 활동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회원으로써 교총에대한 불만은 많이 있었지만 후보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느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고, 현장에서 교사들의 애로점, 여교사의 현장에 어려움과 활동을 잘 알고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감사한 일이구나 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고, 애로점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다면요?
이인숙 : 교육현장은 교육부, 교육청, 지역교육청까지 포함해 본다면 행정적으로 거리가 멀어요. 교사들이 현장에서 주체가 돼서 처리해야할 일도 행정적으로 관료적으로, 그런 보수적으로 하고있어요.
그래서 교총이 많이 눈총을 받고있는 이유를 직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들이나 관료들은 교육현장에서 거리가 멀어 그들이 맡고있는 직책들로는 현실에서 일을 해결할 수 있어요.
하루하루 교육이 변화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모두 변하고 요구하는데도 불구하고 탁상공론에서 해결하려는 것은 운영시스템이 잘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훈 교수님이 전국교장단 회장님이십니다. 이 분께서 전라북도 교사들 중에 가장 활동이 왕성한 분이 누구냐는 질문에 제가 선택된 것이고 저 외에도 각 지역에 많은 분들이 선택됐습니다.
그리고 이승훈 교장님은 굉장히 현장감있는 분이시고, 젊은 교총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최선의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현재 전주인후초등학교 교사인 이인숙후보께서는 8년째 전주시 초등여교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자신이 그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소개해주시죠?
이인숙 : 저는 보통가정에서 정상적으로 학교를 나왔습니다. 저는 아주 부자로도 살고 가난하게도 살았습니다. 그래서 부자와 가난의 생활상을 잘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교대생, 사범대생, 대학원생까지 교육여건을 잘 알고있고, 그리고 저희 언니가 미국에 잇어서 몇번갔는데 생활이 교직생활은 시민관, 국가관, 민주관을 가르키고
또 여교사들이 모이면 가장 부르짖는것은 가정을 잘 지켜라고 말합니다.
결핍학생, 편모, 편부, 교사들이 모르는 가운데 이혼부모가 많습니다. 양성평등을 주장하는데 저는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동안 교육자로 살아보면서 많은 일들을 해오셨는데, 가장 보람있었던 일이 있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밝혀주시죠?
이인숙 : 적십자 활동 당시 북한과 파키스탄에 선물을 모아서 붙였을때 그 분들이 너무 고맙게 받아가는데 약한 나라를 도와줬다는게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바자회를 하는데, 우리반 아이가 남자양복 큰 하나를 500원이라며 하나 샀대요. 그 양복을 제게 남편 드리라고 주더라구요.
그러듯히 아이들은 선생님을 부모님처럼 섬기고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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