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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국회 임기가 시작된지 오늘로 13일째를 맞은가운데 원구성 협상이 늦어지고 있어서 국회가 열린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은 새롭게 출발한 17대 국회에서 저마다 새로운 의정활동을 다짐하고 있는 전북출신 의원들과의 인터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열린 우리당 전주 완산갑에 장영달 국회의원을 만나보겠습니다.



진행자: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장영달: 지역의 공약 사업 했던 챙기고 보좌진들과 협의하면서 이행 준비하고 있고 국회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최근 불량 만두 파문으로 만두 매출이 급감하면서 냉동식품도 된서리를 맞고 있다고합니다. 불량만두 파문 어떻게 보십니까?
장영달: 다른 분야도 식품분야에서 비양심적으로 돈을 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이 안되죠. 엄벌해서 사회기강을 잡아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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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불량만두 파문!어디서 비롯됐다고 보십니까?
장영달: 기업들의 이윤추구가 기업의 목표지만 사회와 국민이 정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기본적인 양심을 지닌 이윤추구를 하는 것이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윤추구 하는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건 국가적인 엄벌을 면할 수가 없죠.

진행자:국회 개원이 늦어지고 있는데,현재 국회 상황은?
장영달:왠만큼 타결이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진행자:17대 국회임기를 시작하면서 무엇을 생각하고 어떤 각오을 했습니까?
장영달: 일단 우리 정치가 지난 415총선을 겪으면서 대단히 깨끗해진 풍토가 조성된 것은 혁명적인 변화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제 국회가 새로운 의원이 3분의 2가 들어왔다는 말씀이에요. 그러면 국회는 적어도 국가를 경영하는 것인 만큼 국제적인 문제나 국내 문제에 있어서 국회의원들은 우리 국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일을 하는 주체들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임해야 된다고 하면서 새롭게 조성된 국회의 환경을 국민들을 위해서 프로페셜하게 성숙시켜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인사청문회 위원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엄중하게 진행하겠다"

진행자: 인사청문회 특히 위원장에 임명이 됐는데,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야당 반발이 크지 않는 것 같고, 장 위원장은 이해찬 지명자와 각별한 관계로 알고 있는데, 청문회를 어떻게 이끌어 가겠습니까?
장영달: 이해찬 의원과 민주화 운동과정때부터 가까운 사이입니다. 그러나 국민앞에 청문회를 벌이는 것은 이 사람을 국민들을 위해서 총체적으로 국정운영을 관장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건 객관적인 입장에서 엄중하게 청문회가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로 하여금 아 저람이 국민총리를 하면 국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인지 아닌지 이런 서비스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 총선후 좀 가벼운 처신이 있었던게 사실"

진행자: 17대 국회임기가 시작되고 보궐선거도 치뤘는데요. 요즘 열린 우리당 지지율이 많이 내려갔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원인과 이유를 어디에서 찾으실 수 있겠습니까?
장영달: 열린우리당이 창당된지 일천합니다. 이런때 일수록 하나하나를 겸손하게 세심하고 책임감있게 다루어 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신생정당인 열린우리당에 많은 표를 주었는데 저 정당이 국정을 이끌어갈 만한 중량감을 갖고 있는가를 의심의 눈초리로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은 정책을 다룰 때 일관성있고 책임성있게 비춰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일관성이 없이 대충대충 해나가다 보면 열린우리당이 생긴지 얼마 안되더니 믿을수가 있겠는가 이런 회의심을 갖는거죠. 415총선을 두고 짧은 기간동안에 정동영 김근태 서로 장관 뭐할려고 하는 그런 문제라든가 하여튼 원가 공개 하느냐 마느냐 문제나 이런 몇가지 문제를 가지고 좀 가벼운 처신이 있었던게 사실이죠. 그러한 것들이 국민들로 하여금 밀어줬더니 안되겠구만 하는 생각이 무섭게 들었던 것이죠.

진행자:4선 중진의원이신 장 의원에게도 일정한 책임이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장영달:그래서 이번에 상임위 배분하는데도 있어서도 제가 양보를 해주면 다른 의원들이 골고루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전반기에는 내가 빠져줄테니 우선 말없이 상임위원장을 배분해라 제가 그렇게 이야기를 해줬죠.

이라크 파병, "국가를 경영하는 여당의 전략적인 입장"에서 봐야

진행자: 대외적인 쟁점으로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가 있는데요. 여야 의원 91명이 파병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장의원님 이라크 파병 어떻게 보십니까?
장영달: 일본을 보면 오늘 고이즈미가 어떻게 발표를 했냐면 다국적군에 더 자위대를 보내겠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그말은 일본이 군사대국화로 나가는데 아예 미국이 해달라는 몫은 물론이고 해달라고 하지 않은 몫까지 다 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있어요. 이건 뭐냐면 일본이 지금이 미국의 우산을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럴바에는 선수를 치면서 자기네들의 국가적 실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거든요. 이라크 파병문제는 자원해서 가겠다는 병력을 위주로 해서 일단 한미동맹을 유지하는 측면과 이라크 재건하는 측면을 반반씩 명분으로 삼고 파병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국가를 경영하는 여당의 전략적인 입장이라고 봅니다. 물론 우리가 젊은이들을 보내는데 있어서 얼마나 조심스러워야 되겠습니까. 그러나 국가를 경영한다는 측면에서 우리가 어떤 스텝을 밟아가는 것이 맞는 것인가 이문제를 생각을 해야죠.

진행자: 국민여론은 이라크 추가파병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거든요?
장영달: 정치권에서 이 파병의 의미가 먼가를 제대로 알려드리고 우리 자식들을 준전시상태에 보낸다는데 그 내용이 무엇인가 전략적인 의미가 무엇인가를 설명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보낸다고 하면 선뜻 보내라고 장단 맞출 국민들은 많지 않습니다. 미국이나 영국이 이라크를 공격할 때, 남의 나라를 공격하는 것을 빨리 가서 공격해라 이렇게 지원하는 영국이나 미국 국민들은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미국이나 영국은 왜 이렇게 비난을 감수하면서 공격을 하는가 이러한 문제는 영국이나 미국이나 자국민을 위해서 지금은 이해를 못 받더라도 세계의 강국으로 계속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 강화될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지금 미국과의 동맹 관계를 끊으면서 적대관계를 키워가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한가. 아니면 아직까지 미국과의 관계를 선린우호 관계로 가져가는 것이 유익한가 이러한 문제를 무겁게 생각해야 될 것입니다. 저도 미국문제에 대해서 대단히 비판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데, 현실적인 상황인식에 있어서는 동맹관계를 가볍게 여기면 우리에게 대단한 화가 커진다 그렇게 보면 측면이 있는 거죠.

"한국정부가 중재를 서고 있는 것을 존중해서 북한이 빨리 개방적인 자세로 나와야"

진행자:615 남북공동선언 4주년을 몇일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정국이 급변하고 있는데요. 주한미군 철수 문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어떤 견해를 갖고 계십니까?
장영달: 주한미군 지상군 육군은 다소 철수 할 것입니다. 한국뿐만아니라 다른 나라 독일 등에서도 철수 할 것입니다. 그게 미국의 전략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런데 철수하면서도 기분 나빠서 철수하는 것과 합의를 해서 철수를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는 그러한 부분을 매끄럽게 해야되고 그러한 부분에 저도 일조하기 위해서 통일외교부분을 지망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는 북한이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지금 미국과의 사이에서 중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우리 한국정부가 거들어서 도움을 줄 때, 북핵문제에 있어서 통크게 해결점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면 G-8에서 방금 말씀하신대로 북한 핵 문제 제재를 위해서 힘 모으자고 합의를 했지 않습니까. 이라크 공격을 하는 이런 부분들, 무지막지하게 공격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세계질서라는게 그러한 측면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북한의 북핵문제도 한국정부가 중재를 서고 있는 것을 존중해서 북한이 빨리 개방적인 자세로 나와야 자기네들이 화를 최소화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고 한반도 안정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하다는 것을 북한이 빨리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당청관계, "청와대 당 존중하면서 사전협의 절차 존중해야"

진행자: 요즘 열린 우리당과 청와대 즉 당청관계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무엇이 문제라고 보십니까?
장영달: 청와대도 당을 존중하면서 사전 협의 절차를 존중해야 됩니다. 노대통령께서도 그러한 점을 강화시켜야 된다고 보구요. 우리당도 이제 출범을 해서 지도부가 아마추어에 가까운 분들이 지도부를 이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이나 하나 하나 사안을 다룰때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역시 아마추어들이라 별수 없구나 이러한 지탄을 면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번에 보궐선거 이후에 있어서도 지도부들이 중앙위원회에서 재신임을 받더라도 단호하게 사표를 던지는 것이죠. 그렇게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줘야 국민들이 매듭 매듭을 분명한다고 보는 거죠. 그러한 점들이 아쉬움을 계속 남기게 되면 당이 대단히 어려워 지는 것이죠.

새만금, "환경문제 최소화시키는 방법"으로 추진 계속

진행자: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제종길 의원(49, 안산 단원을)은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새만금 간척 사업을 강행한다면, 그것은 큰 과오로 남을 것"이라 지적했는데?
장영달: 새만금 사업이 85%가 진행된 사업이에요. 이런 문제에 환경문제가 있으면 돈을 더 들여서 환경문제를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연구를 해야지 85%가 진행된 국책사업을 이제와서 뭐 무효화하자 어쩌고 하는 이야기는 농경시대로 돌아가서 살자는 말과 비슷해요. 그러한 부분들은 저희들이 단호하게 대처해서 덜 익은 이야기는 다시는 하지 않도록 그렇게 해 나가겠습니다.

무주전주 동계올림픽 유치, "합의이행 물너남 없어야"

진행자: 지역에 현안이 또 하나 있는데 동계올림픽 유치문제에요. 지역에서 일부 기독계에서 유치 발언을 하고 있고, 도민들이 또 이거 잘못되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을 하고 있어요. 오히려 정치권은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있다 이런 의견들이 있는데, 어떻게 움직이고 계십니까?
장영달: 며칠전에 도당국하고 그저께 정치인들하고 만났죠. 이 문제를 오랫동안 이야기를 했습니다. 일단 강원도가 2010년이 자기네들이 안되면 2014년은 무주전주 전라북도에 양보하겠다고 합의각서를 썻거든요. 이 문제 이행에 대해서는 물러남 없이 우리가 추진하고 관철한다는 입장을 우리가 정리했습니다. 다만 2014년 문제가 무주가 강원도보다 경쟁력이 얼만큼 높은 것인가. 국제사회 나가서 경쟁을 했을 때 강원도를 능가해서 우리가 확보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는가 이런 문제는 별도로 냉정하게 판단해 보자. 그런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습니다.

진행자: 지방의원들과 어떻게 수평적 구조를 만들어가겠습니까?
장영달: 저는 도의원 시의원 문제에 있어서 공천에서부터 활동까지 간섭을 않습니다. 본인들이 자유롭게 도정과 시정에 임하도록 위원장이 이러면 좋겠다 저러면 좋겠다는 잔소리를 안하는 사람이거든요. 다만 어떤 편향적인 문제가 생긴다거나 특정인들이 부탁한 사업에 편중된다는 것은 그것은 안된다 이렇게 지금까지 해왔죠. 앞으로는 도의원과 시의원들과 힘을 합쳐서 적어도 완산구민들에게 최대한 봉사를 강화하는 공약사업을 충실히 하는 쪽으로 갈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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