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천정배 의원이 열린우리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오늘 오전에 열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경선 투표에서 전체 150명의 당선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천정배 의원이 78표를 얻어 재적 과반수를 획득해 원내대표에 뽑혔습니다. 이에따라 정책위의장은 천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온 홍재형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천 의원은 개표 직후 "당선자 한 분 한 분에게 한 약속을 받들어 참여정부의 개혁을 완성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며, 원내 정당으로 전하도록 분골쇄신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선거는 누가 이기고 진 게 없이 우리 모두 승리자라며 화합과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열린 우리당 천정배-홍재형 투톱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당을 이끌고 자만하지 않고 국민적 기대인 개혁과제를 잘 수행해주기를 바래봅니다.


<

* 플레이 버튼을 클릭해 주세요.

-<사람과사람>방송 전체듣기는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열린 우리당 정세균의원 인터뷰

열린우리당은 오늘 원내대표 천정배 의원을 정책위 의장에 홍재형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김근대대표-정세균의장 체제가 막을 내리고 천정배대표-홍재형의장체제가 17대 국회운영을 맡게됐습니다. 이시간은 열린 우리당 정책위 의장직을 원활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세균의원을 연결해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진행자 : 정책위 의장을 그만두시게 됐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가?
정세균 : 1년 반이라는 오랜 기간을 했고 당직은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제가 사양을 했습니다.

진행자 : 정책위 의장직을 원할 하게 수행했다는 평가인데, 아쉬움은 없는가?
정세균 : 아쉬움도 있습니다. 시원섭섭한 것이 아니라 섭섭시원합니다. 제가 당직을 맡고 있을때는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도 못했고 대통령탄핵 때문에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좀 일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서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을 때 그만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진행자 :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정세균 : 당을 정책정당화 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보람으로 느낍니다. 예전에는 당의 정책이 몇 사람에 의해 하향식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정책의원총회라는 것을 정례화 해서 당의 정책을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상향식으로 하는 틀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래도 일부 투기가 있지만 나름대로 성과를 거둔 것이 큰 보람입니다.

진행자 : 입각설이 있는데, 어떻게 되는가?
정세균 : 그것은 제가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주어지던지 최선을 다해서 제 직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진행자 : 정책위 의장을 지낸 정의원께서는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것인가?
정세균 : 이번에 우리 전북 도민들께서 11석의 의원을 모두 열린우리당을 선택을 해주셔서 책임이 무겁습니다. 전북출신 의원들이 중요한 자리에 가서 우리 도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도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 하겠습니다. 저는 도당위원장으로서 11분 의원들을 도와 지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풍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행자 :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과 홍재형의원이 오늘 원내대표와 정책위 의장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천정배-홍재형의원은 개혁과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천정배대표-홍재형의장 체제의 탄생!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정세균 : 천정배-홍재형팀이나 이해찬 -강봉균 팀이 비슷합니다. 원내대표는 개혁적인 성향이 강하고 정책의장은 중도적인 성향입니다. 이번에 불과 6표차이로 당선된 천정배- 홍재형 팀이 원내대표는 젊고 개혁적이고 정책의장은 경륜과 여러 경험을 갖춘 안정된 분이라서 제대로 된 팀이기 때문에 노무현 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잘 할 거라고 기대합니다.

진행자 : 17대총선이후 도민들은 도내 출신 국회의원들과 전라북도가 합심해서 전북발전을 이뤄 내야 한다는 기대가 높습니다. 전라북도 발전을 위해서 정치권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들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세균 : 아무래도 내년도 예산을 잘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구요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도록 하면서 새로운 국책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재 정부에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국가기관이나 공기업등을 지방에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도에도 공공기관, 공기업, 더 나아가서 대기업의 유치를 위해서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올 들어서 엘지전선의 전북유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동안 전라북도는 1당 정당 체제에서 도가 제시한 지역발전 의제를 그대로 받아들이며 지역발전 전략을 구사해왔다는 비판이 제기 되어 왔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세균 : 행정위주의 정치나 정책추진을 할 시대는 지났습니다. 도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시민사회단체의 참여폭을 넓히는 것은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시민사회단체와 의논하고 뜻을 받들 생각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은 하지 말라 보다는 이것은 하자라는 식의 무언가를 만드는 일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시민 사회단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합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도민들에게 당부말씀?
정세균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등의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 이견을 조정하고 갈등을 해소하는데 지도자들이 나서서 노력 해야 합니다. 전북이 힘이 약하고 도세가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가 되어야 무슨 일이든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논란만 벌이고 있다면 이룰 수가 없습니다. 뜻을 모으는 노력을 모두 함께 해서 도민들의 공감대를 만들고 소득향상, 일자리 만들기, 전북경쟁력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합쳐주십시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인터뷰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지난 9일부터 오늘까지 2박3일 일정으로 남원연수원에서 정책연수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정책연수 장소가 폐교를 개조해 만든 데다 규모와 시설이 열악해서 매우 불편했던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연수에 참여한 당선자 10명은 오히려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열정적인 자세로 알찬 연수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시간은 남원연수원에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친 권영길 대표를 연결해서 연수기간동안 있었던 일들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진행자 : 민주노동당이 시골 폐교를 개조해 만든 당원연수원이 규모와 시설 면에서 수백억원대의 한나라당 천안연수원과 대비돼 더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연수기간동안 많이 불편하셨겠습니다?
권영길 : 시설이야 열악하기 그지없지만, 저희들은 정책연수 관련해서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어떻게 하면 가슴펴고 살 수 있는가라는 열의 때문에 열악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 민주노동당이 이번에 정책연수를 한 남원연수원에 대해 소개를 해주신다면?
권영길 : 남원 연수원은 폐교된 초등학교입니다. 당원들이 자체적으로 노력봉사해서 어느정도 잠자리도 마련하고 그랬습니다만 폐교되서 오래동안 버려진 건물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의 연수원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곳에는 당원들의 땀과 눈물이 배여있습니다.

진행자 : 불편한 곳이었지만 이곳에 많은 손님들이 왔다가셨다죠?
권영길 : 그랬습니다. 전북지역에 있는 노동자 농민 형제들 그리고 당원들이 왔었고 울산에서 많은 분들이와서 저희들을 격려해주고 갔습니다.

진행자 : 정책연수기간동안 권대표를 비롯 국회의원당선자들 모두가 설거지를 하구요. 잠을 잤던 곳은 잠을 잔 사람이 청소를 하는 등 일종의 셀프연수를 한 셈인데, 아무튼 이번 연수기간동안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열정적인 자세로 알찬 연수를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점들이 좋았습니까?
권영길 : 가장 중요한 것은 10명의 당선자들이 앞으로 4년간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중장기적 계획을 설정하면서 마음의 일치를 이뤄낸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당원들이 의원들에게 주문하는 사항들을 수용하면서 전략적 과제를 만들어 냈습니다. 수적으로 10명이지만 질적으로는 100명이상의 역할을 하자. 우리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진행자 : 연수기간동안 많은 토론과 정책에 대한 탐구도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특히, 17대 국회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민생문제와 남북문제, 이라크 파병문제 등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비교검토한 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압니다. 좀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권영길 : 이라크 파병문제에 있어서는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파병철회 동의안을 낼 생각이구요, 열린우리당이 발표한 실용노선은 고용불안을 가속화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탈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정책정당으로서 서로 경쟁을 하자 ,분명한 정책을 제시하라고 촉구를 했습니다. 선진경영이다 실용노선이다 하는 이미지적인 용어만 쓰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진정한 정책의 핵심을 잘 짚어내지 못하는 것 입니다.

진행자 :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에 대한 세계적 공분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도 이라크 파병 재검토 논의가 17대 국회 개원과 함께 공론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 지도부들은 '파병보다는 경제'라는 실용주의적 논리를 앞세워 이 문제를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여야지도부들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문제,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권영길 : 국제사회가 미국의 이라크 전쟁에 대해 규탄을 하고 있고 이것은 전쟁초기부터 일관되게 나오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 규탄하고 있고 미국 내에서도 부시의 이라크전쟁, 포로학대 문제에 대해 격렬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미국민이 이라크에서 미국이 정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부시정권과의 약속이 국익을 위한 것 이라는 논리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진행자 : 민주노동당 당선자들은 오늘 정책연수를 마치면서 국민에게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약속하는 대국민 실천선언을 발표했는데요. 주요내용을 소개해주시죠?
권영길 : 우리는 국회내의 활동만의 모든게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정책과 함께하는 국민들, 시민사회단체들이 일종의 국민운동 네트워크와 같은 것을 형성하겠다는 것입니다. 국회안과 국회 밖에서 민생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 민주노동당이 지난 6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직과 공직에 대한 겸직을 금지하는 규약을 제정함에 따라 권영길대표-노회찬총장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되는데요. 향후 민노당의 진로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권영길 : 민주노동당은 당원이 주인입니다. 모두다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입니다. 그 당권이 열띤 토론으로써 당론을 형성하고 결정하게 됩니다. 이런 민주주의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당대표, 당직자, 평당원이든 간에 당결정에 존중하고 당결정에 복무하는 정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자 : 권영길 대표와 노회찬 사무총장 등 현 지도부가 바뀌게 됨에 따라 당 안팎에서는 리더십의 공백에 따른 파열음을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특히, 노동, 농민, 여성 등 당내 각 부문의 이해관계를 적절히 조율하면서 구심점 역할을 했던 권영길 대표와 노회찬 사무총장이 물러나게 되면 자칫 총선기간동안 잠복해 있던 당내 각 부문간, 노선간 갈등이 첨예화되지 않겠냐는 우려가 큰데?
권영길 : 정당안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다양한 견해를 토론을 통해서 하나로 만들어내는 것이 오히려 당의 기본적 사명이 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다양한 견해가 있음을 부정하지 않고 다양한 견해가 하나로 정리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밖에서 몇분들이 말씀하시는 다양한 견해가 대립으로 치다를 것이다 라고 하는 것은 기후에 불과합니다.

진행자 : 권영길 체제의 마감은 우선 진보진영의 정치세력화라는 명확한 목표를 향해 비교적 단일한 흐름을 견지했던 당 활동에 일정부분 균열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정치와 여론생산이 의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의회정치로의 지나친 쏠림과 여기서 벗어나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팽팽한 긴장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우려들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까요?
권영길 : 우리가 의회 정치를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의회 정치만으로 되는 것은 안됩니다. 실제적으로 대중들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정치의 문제는 서민들이 정치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선거때 표찍는 도구로 전락한 것입니다. 서민을 주체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 정치의 발전이 있습니다. 그러한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 의회내와 당의 중심성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 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이틀간의 열띤 토론 끝에 상임위 배정을 마쳤는데,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상임위 배정을 조율했는가?
권영길 : 우선 17개 상임위 중에서 민생을 중심으로 하는 상임위가 어디냐하는 기준을 설정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평등과 자주를 기조로 삼고 있습니다. 평등은 차별없는 세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주는 통일의 문제, 외세에 의존하지 않는 문제입니다.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상임위가 무엇인가를 논의하고 10대 상임위를 선정했습니다. 10명의 당선자들이 1차적으로 지원을 하고 만약에 중복이 된 경우는 서로 토론을 통해서 결정을 했습니다.

진행자 : 권영길 대표가 통일외교통상위로 가기로 한 까닭은?
권영길 : 우선 우리는 분단된 나라입니다. 한반도 평화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이뤄내고 통일의 나라로 가기위해서 제가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에서 통일외교통상위를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통상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평소에 이런 부분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의정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식을 시키고자 합니다.

진행자 :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17대 국회 개원과 상반기 보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는 등 정치일정이 매우 빡빡합니다. 개원과 보궐선거 어떻게 대비하시겠습니까?
권영길 : 보궐선거는 경남지사 후보를 선출과정에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모든 공직자 후보를 당원들의 투표로 선출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사 후보는 경남지역 당원들이 논의중에 있습니다. 현재 후보 등록 공고가 나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유성구청장 후보를 비롯해서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 과정에 있습니다.

진행자 : 지난 3월 국회에서 여야합의로 개정된 정당법은 지구당 폐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구당 폐지문제, 어떻게 처리하시겠습니까?
권영길 : 어느 정당이든 간에 정당의 주인은 당원입니다. 민주노동당처럼 당원이 있는 경우에는 참여정치의 기초가 지구당입니다. 지구당이 돈먹는 하마가 아니라 오히려 당원들이 주민들과 접촉하면서 참여정치를 이끌어 내고 주민들과 토론을 통해서 국회이든지,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의 의사를 전달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통로를 차단해 버릴 때 과연 정치가 있는 것인가, 정치가 없게 됩니다. 저희는 주민이 정치의 주체가 되고, 주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지구당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만 열린우리당이나 한나라당은 실제적으로 당원이 없기 때문에 지구당이라는 것이 돈 쓰는 지구당으로 돼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정당법을 개정해서 당비를 내지 않는 당원은 당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그런 당원이 없는 정당은 정당으로 인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오히려 이런 중요한 것은 개혁하려 하지 않고 주민의 참여자치, 지방자치를 확대시킬 수 있는 지구당을 폐지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진행자 : 헌재가 오는 14일 탄핵에 판결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권영길 : 민주노동당은 탄핵에 가결된 직후부터 반대해왔습니다. 그리고 헌재가 빨리 결정할 것을 촉구해 왔습니다. 그 내용은 헌재는 탄핵을 기각시켜야 합니다. 저희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진행자 :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가 이번 주 발표할 최종 결정문에 재판관들의 소수 의견과 소수 의견을 낸 재판관들의 이름을 공개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데, 어떤 의견 갖고 계신지?
권영길 : 공개하는 것이 무방하다고 봅니다. 소수의견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의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도민에게 당부말씀 전해주시죠.
권영길 : 전라북도 도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전북 도민들의 지지를 민생, 경제 살리기로 이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뜨거운 성원 부탁드립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