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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4월 30일 방송] 17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0석이라는 의석수와 상관없이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출한다는 의미와 함께 차별화된 행보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시간은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1번으로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심상정 당선자를 만나보겠습니다. 지금 심상정 당선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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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심상정 당선자 인터뷰


진행자: 생방송 사람과 사람이 권영길대표와 노회찬 당선자와는 인터뷰를 했는데요. 심상정당선자와는 오늘에서야 만나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 먼저 민주노동당 당원동지들과 전북도민들에게 인사부터 해주시죠.
심상정: 민주노동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신 전북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구요. 반세기만 진보정당의 원내진출을 성사시킨 우리 5만 당원 너무 고생하셨다고 격려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어제 부안 반핵광장에서 '핵폐기장 완전백지화. 김종규퇴진'을 위한 집회가 열렸는데요. 심상정당선께서도 참석을 하셨는데요. 어제 집회에 참여한 배경은?
심상정: 5월 31일까지 핵폐기장 유치공모가 돼 있습니다. 부안 같은 경우에는 우리 군민들이 92%로 핵폐기장 반대 입장을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핵폐기장 공모를 한 것으로 규정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군민들께서 의사가 모아졌기 때문에 핵폐기장은 철회된 것으로 정부가 수용할 것으로 기대를 했는데 아직까지 5월 31일 공모 유치계획을 강행함으로써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이 핵폐기장 유치공모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내려왔습니다.

진행자: 다른 정치인의 참여는 못 뵙습니까?
심상정: 저는 못 봤는데요. 열린우리당 당선자께서 집회 시작전에 먼저 말씀드리고 갔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진행자: 부안은 지난 2월 14일 주민투표 이후 김종규 군수의 계속된 핵폐기장 홍보와 9월 주민투표 추진으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합니다. 지난 총선때 부안군민들 17%가 민노당을 지지했는데요. 부안문제 해결을 위해 민노당과 심당선자께서는 어떤 역할을 하실계획인가?
심상정: 지난 27일날 부안, 영광, 울진, 고창 반핵국민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우선 핵관련 국민대표단과 민주노동당이 조사단을 같이 구성해서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31일 이전에 산자부, 유관행정부처를 만나서 핵폐기장 유치공모를 철회할 수 있도록 정치활동을 벌이겠다는 약속을 드렸습니다.

진행자: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지 보름이 됐습니다. 제대로 된 국회의원 역할을 위해서 많은 생각을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국회의원 상을 그리고 있습니까?
심상정: 국회들은 부패와 특권의 상징처럼 인식되어 있고 국민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정치의 대상으로 취급됐던 이땅의 노동자 서민 80%을 위한 정치를 위해서는 국회 문턱이 대폭 낮아져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적으로 국회법을 개혁하고 국민들의 벗, 이웃으로 거듭나는 실천을 해야된다고 봅니다.

진행자: 총선이후 민주노동당과 민주노동당 당선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언론의 보도, 유권자들의 관심,어떻게 느끼십니까?
심상정: 반세기 만에 진보정당이 원내 진출을 한 것 자체가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관심과 우려, 기대가 착종되어 있다고 봅니다. 사실 국회라는 것이 국민의 대표기관인데 80%를 차지하고 있는 노동자 농민 서민에 대표가 반세기 동안 한명도 없었다는 자체가 우리 한국정치사에 왜곡된 정치를 단적으로 표현주고 있다는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국민, 언론의 관심에 원래 추진하고자 했던 민주노동당의 일관되게 흔들림없이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보답을 드릴려고 합니다.

진행자: 요즘 민주노동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주로 어떤 분들이 찾는지? 심 당선자를 찾는 분도 많을 것 같은데, 주로 어떤 분들이?
심상정: 아무래도 민주노동당의 원내 활동에 기대를 걸고 있는 노동자, 시민단체들, 개별 격려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진행자: 개별 민원과 집단, 단체의 요구사항이 당선자에게 집중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런 의견이 최근 민주노동당에서 나왔던 것으로 압니다. 자세한 설명을 좀 해주시죠?
심상정: 일단 뭐 아직까지는 415총선 이후에 당체제를 정비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의원 보좌관 구성, 원내 활동 지원단 구성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각종 민원과 민주노동당에 각종 요구가 개별의원들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문제는 저희가 앞으로 민원실을 꾸리고 의정지원단을 구성해서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정례적인 간담회를 개최해서 수렴해 나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와 비슷한 얘기가 될 수도 있는데, 민주노동당은 보좌관과 정책연구원을 공채하고 있는데, 이 부분 설명 부탁합니다.
심상정: 기존 정당들은 보좌관들이 의원 개인 소속 비슷하게 취급되어 왔고, 그러다보니까 정책중심의 기능보다는 의원들의 논공행상 차원에서 개별 입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좌관 구성이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의원 개별 활동보다는 민주노동당의 정책을 실현하는 의원단으로 역할을 강조하기 때문에 개별의원 소속이 아닌 민주노동당의 소속으로 공채를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다면 민주노동당 당선자가 개인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보좌관은 없는 것인지?
심상정: 채용도 당에서 하고 임명도 당대표가 하는데요. 다만 인제 의원들이 보좌관을 추천할수 있습니다. 상임위는 결정이 안되었는데 해당상임위와 관련해서 역량을 같고 있는 보좌관들을 추천해서 채용할 수 있는 추천권은 얼마든지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의원들이 추천은 하되 당의 공식채용 절차를 거쳐서 당에 소속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행자: 이른바 보좌관 풀제를 운영한다고 했을 경우 국회의원 개인의 역량이나 노력은 묻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심상정: 보좌관 풀제를 한다고 해서 개인의 역량이 묻힌다고 보지 않고요. 오히려 소속의 원으로서 국회의원의 개별역량에 한정적인 것을 조직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내일 5월 1일 노동자의 날입니다. 노동절을 하루 앞둔 오늘 노동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오늘과 내일 이틀간 민주노동당은 내일 노동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어 보입니다. 국회의원당선자로서 노동절을 맞는 감회나 심정은?
심상정: 노동절을 맞는 심정은 노동운동 할 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노동조합 운동이 아직까지는 보다 근본적인 노동운동의 과제에 접근하지 못한 점이 많다고 봅니다. 당면한 이해와 요구에 급급했던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었는데 의원 자리는 우리사회를 우리 노동자 서민을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가꿔나가는 그런 일을 복무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노동운동의 과제를 깊이 고민하는 5.1절이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민주노동당 당선자들 대부분은 민주노총과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에서 오래 활동한 분들입니다. 특히, 심상정 당선자의 경우는 20년 넘게 금속노조 사무처장 등을 지내면서 노동운동을 해오셨는데요. 일각에서는 <원내진출도 했는데 장외투쟁을 계속해서 되겠느냐>는 반문도 하구요. <이제 과격한 이미지를 벗으라>는 압력도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원내 진출한 민주노동당이 거리정치에 나서는 것에 대해 비판적 시각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심상정: 노동조합은 자기 요구를 가지고 자기 투쟁을 가지는 것이고, 노동조합의 투쟁이 곧 민주노동당의 투쟁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요. 국회라는데는 국민의 대표기관이기때문에 우리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국민들을 자기 이해와 요구가 어떤 것인지 살피고 결합해서 토론하고 각계각층의 요구를 국회에 반영하는 역할이 국회의원들의 기본 임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과거에는 사실 국회의원들이 국회울타리 안에서 보수정당들이 국민들이 잘 모르는 상황에서 법과 제도를 담합했던 측면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민주노동당은 대중 투쟁과의 결합을 장내투쟁이냐 장외투쟁이냐는 과거 보수정당의 이분법에 구애 받지 않구요. 우리 국회의원들이 노동자 농민 서민을 표방한 민주노동당이 삶이 어떻게 어떤 문제점 때문에 고통을 받고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야 되는지를 각계각층의 국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현장성을 결합한 정치를 해내겠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민주노동당 당선자가 참여한 집회에서 자칫 폭력사태가 일어나거나 불법 시비가 벌어지면 보수언론들은 법을 준수해야할 의원이 불법시위에 앞장섰다며 맹공격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심상정: 민주노동당이 주최하는 행사가 집회가 불법적으로 진행될 일은 없을 거구요. 과거에 민주노총이나 노동단체들이 진행한 집회에서도 공식집회단위가 불법을 했다기 보다 진행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든지 우발적인 사건에서 조성된 상황이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불법을 민주노동당이 선도하는 일은 있지도 않을 것이고, 불법 상황의 구체적인 원인 무엇인지, 원인을 해결해야기 위해서 무엇을 노력해야 하는지 고민을 함께 해나가야 될 문제라고 봅니다.

진행자: 열린 우리당이 오늘 국회교섭단체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심상정: 사실 민주노동당이 주장하는 교섭단체 구성은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국회 개혁 차원에서 다수당의 지나치게 특권이 부여됨으로써 소수당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회내에 반영하기 어려운 특권폐지 차원에서 주장한 것이구요. 열린우리당에서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노력은 지당한 노력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그렇지 않으면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만이 국회운영에 대해서 협의할 수 있는데요. 민주노동당을 제 3당으로 선택해주신 국민들의 뜻을 외면한 것이라고 봅니다. 민주노동당의 교섭단체 참여 그 자체보다도 보다 열린국회, 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서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국회 모습, 이런 차원에서 교섭단체 구성 완화는 굉장히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요즘 각 정당들의 정체성 논란이 한창인데 두 정당의 뿌리나 이념이 상당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이른바 '실용주의' 노선을 선택하겠다는 면에서는 비슷하기도 합니다.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심상정: 정책 정당을 지향하는 방향으로 정치민주화가 이뤄져야한다는 것은 국민들의 여망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그 정책이 누구를 위한 어떤 정책인지를 각 당이 투명하게 제시하면서 정책대결은 시작된다고 보거든요. 그런 점에서 각 당이 정체성을 찾기 위한 토론은 정치개혁을 위한 좋은 출발이라고 보는데요. 단 문제는 정체성의 논의가 구체적인 정책을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 아니고 추상적인 어떤 내부 오히려 정체성을 가리고 은폐하기 위한 논란으로 가는 것은 곤란하다는 것이 민주노동당의 입장입니다.

진행자: 한나라당은 조금더 왼쪽으로 열린우리당은 조듬더 오른쪽으로 표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민주노동당의 자리 매김은?
심상정: 다들 개혁을 이야기 하는데요. 이 개혁을 누구를 위한 개혁인가를 분명히 할 때, 보수인지 진보인지 분명해진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말씀은 없고 다들 상대적으로 왼쪽 오른쪽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민주노동당은 이 땅의 80% 노동자 농민 서민의 정당이고 그분들의 이해와 요구를 충실하게 대변하는 정당이다. 이게 민주노동당의 정체성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는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그동안 민주노동당은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보수언론과 대립각을 세워 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이번 17대 축회에서 처리해야할 시급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정간법 개정을 많이 들고 있습니다. 언론개혁은 기성정치권이 가장 꺼리는 것 가운데 하나인데요. 최근 언론개혁을 놓고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태까지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론개혁을 위해서 민주노동당과 심 당선자가 어떤 역할을 하실 계획이십니까?
심상정: 저희는 이미 정간법 개정입장을 밝혔고요. 공공재인 언론이 특정개인의 소유자에 의해서 방향이 좌지우지 되고, 이른바 조중동의 3대 대형언론사가 73%의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인 소유지분 제한, 특정언론인의 독과점을 방지하는 문제, 이것을 기초해서 편집방향이 발행인의 편집자유가 아니고 언론 종사자들의 합의로써 편집방향이 결정될 수 있도록 편집권 독립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 그 다음에 신문을 판매할 때도 지금처럼 탈법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판매망을 구성해서 투명성을 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런 부분들이 정간법의 핵심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개혁은 우리사회 민주화를 앞당기는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은 언론개혁 특히 정간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진행자: 시간제약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없어 아쉬운데요. 마지막으로 전북도민에게 한 말씀 하시죠?
심상정: 그동안 415 총선때 지방유세를 다니면서 민주노동당에 먼저 내미는 두터운 손을 맞잡으면서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서민들의 민주노동당에 대한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국민들과 기대와 약속을 저버리지 않은 최초의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요.


전주대학교 개교 40주년 - 이남식 총장


캠퍼스를 사회와 공유합니다 지역혁신 거점대학으로서 산·관·학 협력을 강화하면서 세계적 지역대학으로 나가겠습니다. 전주대 이남식 총장이 밝힌 포부입니다. 전주대가 다음달 3일로 개교 40주년을 맞습니다. 전주대는 캠퍼스를 지역사회와 공유, 지역발전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요. 이시간은 전주대 이남식 총장을 연결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진행자: 지금 계신 곳은 어디죠?
이남식: 제가 출장을 와 있습니다.

진행자: 전주대 총장으로 부임한지 얼마나 되시죠?
이남식: 정확하게 1년이 됐습니다.

진행자: 그동안 역점 두고 추진하셨습니까?
이남식: 전주대 학교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는데요. 사실은 이름그대로 전주대학교는 이 지역의 주민과 도민들이 키워낸 대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 전주대학교는 지난 1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그런 대학으로서 열심히 전진을 하고 있습니다. 개교 40주년을 맞아서 전주대학교는 지역혁신관을 개관했습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함께 하고자 하는 공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그 동안 하신 일 스스로 자평한다면 어느정도 성과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남식: 지금 전주대학교는 매우 빠르게 변화를 일궈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사회의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주는 전통문화의 수도로 가장 중요한 역사문화 컨텐츠인 조선왕조 실록이 오늘날까지 보존되도록 지켜낸 도시입니다. 그런 지역의 자존심을 지켜내는 캠페인뿐만 아니라 작년에는 국제발효식품 엑스포라든지 올해 5월 4일에서 8일까지는 남원에서 세계허브산업 엑스포등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서 함께 지역사회와 노력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주대가 다음달 3일 개교 40주년을 맞는데요. 어떤 의미 부여하십니까?
이남식: 지난 40년 동안 지역의 거점대학으로서 역할을 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학교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새롭게 하기 위해서 유니버스티 아이덴더티, 대학의 로고, 심볼, 학교의 캐츠프레이즈를 전부 바꾸게 되었구요. 올해와 내년까지 학생중심의 교양과 전공과목의 커리큘럼을 완전히 개편해서 보다 경쟁력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개교 40주년을 맞아서 5월 3일에는 전주대학교 발전을 후원하시는 1,000여분과 행사를 가질 계획입니다.

진행자: 개교40주년 기념 디너쇼가 준비돼 있는데, 구체적 소개를 다시해쥐죠?
이남식: 개교 40주년을 맞이해서 비젼 리더스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전주대학교 발전에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디너쇼로서 아주 좋은 분들이 공연도 해주시고 전주대학교의 앞날을 예견할 수 있는 비젼 선포식도 가질 예정입니다. 아주 뜻깊고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전주대는 캠퍼스를 지역사회와 공유, 지역발전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슬로건을 내걸었는데, 이에 걸맞는 프로그램이 있는가요?
이남식: 개교 40주년 기념관을 짓느데요, 도서관을 시민들과 나눌수 있는 곳입니다. 1등 도민을 키우기 위한 평생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1등 도민운동의 케츠프레이즈가 나눔, 지킴, 돋움 아니겠습니까. 결국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우리 스스로의 능력을 돋우는 것인데 그것이 평생 교육 운동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변화와 회복, 교육을 통해서 변화시키고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아버지 어머니 학교를 통해 우리 가정들이 회복되도록 하고, 사회의 환경회복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을 비롯한 이 지역사회의 환경 회복 운동도 저희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지역의 각종 기관과 단체를 무료 입주시킬 지역혁신관을 개관한 것으로 아는데요?
이남식: 국가균형발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지역사회를 혁신시키는데 대학의 역할이 되겠습니다. 관학 협력을 위한 지방자치 단체를 위한 사무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시군에서 파견나와서 같이 협력하고, 지역의 기업들을 돕기 위한 산학협력단, 중소기업센터, 창육보육센터등이 지역 혁신등이 위치하게 됩니다. 한중문화교류협회 전북지부와 프랑스문화원이 입주를 결정하고 사무실 임대료를 받지 않고 연구인력·장비 등 대학이 보유한 모든 기능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산업정책연구원 분원이 이곳에 입주하게 되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다함께 노력하게 되겠습니다.

진행자: 전주대가 8개 전공을 폐지하고 입학정원 390명을 감축해 실용교육을 강화하는 개편안도 밝혔는데, 소개해주시죠?
이남식: 지금 전체적인 인구통태적인 변화에 따라서 지역대학의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이런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기존 학과 중에서 학생들이 선호하지 않은 부분들을 조금 새로운 분야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의생명환경분야를 새롭게 개편하게 됐습니다. 의생명환경대학에서는 환경을 회복하기 위한 프라즈마 소각 같은 환경기술을 연구하는 부분과 대체요법이라든지 건강관리, 발효기능성 식품에 대한 연구, 허브생물 분야 전공, 앞으로 전라북도 지역발전 전략과 함께하는 새로운 전공들이 생겨나게 됐습니다.

진행자: 전주대가 전주시민,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큰 대학으로 성장하기를 함께 기원하겠습니다.


남원 춘향제, 허브축제 - 남원 최진영 시장

내일이면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시작됩니다. 5월은 짙어가는 녹음과 따뜻한 날씨가 가족 나들이 하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이 시간은 아이들 손 잡고 가볼 만한 축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남원 춘향제인데요. 올해로 74회째를 맞는 남원춘향제는 지역축제 중 최고의 연륜을 자랑하는데요. 올해는 30여개 행사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얘기를 최진영 남원시장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지금 계신 곳 어디인가요?
최진영: 춘향제와 허브산업 엑스포 현장에 직원들과 참여해주신 시민들과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진행자: 준비는 잘되어 가고 있습니까?
최진영: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고요. 도민뿐만 아니라 국민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올해로 74회째를 맞앗는데 올해는 어떤 행사들이 펼쳐지는가?
최진영: 문화관광부에 6년 연속 지정한 우수 축제이기 때문에 춘향제가 지금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세계에서도 전통과 역사를 풍부하게 볼수 있는 체험의 장입니다. 특히 보고 느끼고 즐기고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춘향 국악대전, 길놀이, 전통문화축제, 학술, 예술축제. 올해는 특별히 향토박물관하고 춘향예술테마 파크가 개장을 내일 밤부터 합니다. 옥중체험, 형벌체험도 하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사라져 가는 민속 전통놀이도 재현을 하고 판소리도 직접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도 많이 있습니다. 도예, 목공예 체험도 할수 있고 천연염색 체험 공간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공연, 명인 명창 공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간문화재분들이 오셔서 명인명창전을 5월 5일날 하게 되는데 그런 프로그램도 좋을 것 같은데요.

진행자: 특히 올해는 축제를 수익창출과 연계시키기 위해 허브산업 엑스포를 개최해 11개국의 150여개 부스가 설치된다죠. 자세한 소개를?
최진영: 국내외 업체들이 허브산업과 관련해서 참여를 합니다. 각 허브 농장, 허브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모든 분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21세기 고부가치 산업, 웰빙산업인 허브산업을 지역경제 발전 사업뿐만 아니라 농촌 농업의 새로운 돌파구 희망으로 만들어가는 자리매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남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고 또 농촌 농업이 활성화 되어 있기 때문에 농촌농업과 자연문화를 결합시키는 지방분권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모델로 한번 키워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문화관광부 공모전에 최우수를 차지했다는데, 설명좀 해주시죠?
최진영: 최진영: 테마가 있는 관광자원 개발이라는 공모전이 있었습니다. 각 자치단체가 공모를 했는데 남원시에서 제안했던 지리산 허브벨리 프로젝트가 최우수 영예를 차지해가지고 내년부터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최우선적으로 관광지원도 하고 국고지원을 통해서 지리산권 운봉, 철쭉이 피는 일대에 허브산업 테마파크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면 년간 4백 5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남원을 찾게 되는데 스쳐가는 관광에서 묵고 가는 관광으로 특히 경남과 전남지역에 들어오시는 관광객들으 대거 우리지역을 흡수시킬수 있는 강력한 흡인력이 있지 않겠는가 판단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춘향재와 허브축제의 결합 어떤 의미가 있나요?
최진영: 굉장히 시너지 효과가 있죠. 허브축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히 저희들도 과연 어느정도 성과와 홍보가 이뤄질지 위험성 요인을 최소화 시켜야 하거든요. 연간 7-80만이 오는데 백만명 이상이 오도록 허브에 대한 브렌드를 시도하겠다. 춘향은 말그대로 전통문화고 남원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적 요인인데 춘향이가 봄의 향기 아닙니까. 춘향제에 허브의 향기가 천연 자연 식물의 향기가 함께 어울리지 않겠는가. 그래서 새로운 문화을 산업화. 상품화 시키는 단계로 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판단을 합니다. 우리 전주대학교 뿐만이 아니고 원광, 우석, 서남, 전북대학교 등 관내 대학에 여러 교수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셔서 행정,산업체, 대학이 함께 클러스터, 네트웍이 형성되기 때문에 지역혁신, 지역발전에 정말 중요한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학생. 교수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우리 농민들도 같이 나와서 준비를 하거 있거든요. 감사를 드리고요.

진행자: 참여정부에서 2007년까지 5대 문화산업 강국으로 진입하기위한 구상으로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경주는 역사문화중심도시, 부산은 영상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고 지원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북지역 도시들은 문화도시에서 배제될 위기에 있습니다. 남원시도 예외는 아닌 것 같은데, 남원시의 문화산업육성방안은?
최진영: 기본적으로 내일 7시 반에 춘향테마파크, 황토박물관을 개관하는데 관련 산업분야 교수님들이나 각 대표님들이 많이 다녀갔습니다. 굉장히 훌륭하다고 평가를 해주셨는데 전통문화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은 비단 정부차원의 지원만 가지고 된다고 보질 않고 자생력을 갖춰야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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