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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사람 5월 6일 방송>총선이후 강현욱도지사의 행보가 분주합니다. 강지사는 앞으로 3∼4개월이 전북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시기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전북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강현욱지사는 새만금 사업과 2014 동계올림픽,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유치 등 3대 국책사업을 비롯 도정 주요현안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위해서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서 전북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방송 사람과 사람은 오늘 도정 최고 책임자인 강현욱지사를 초대해 전북현안을 짚어보고 전북발전의 비젼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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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3~4개월은 전북의 운명을 가르는 시기?

진행자 : 강현욱 지사께서는 지난 1일 앞으로 3∼4개월이 전북의 운명을 가르는 시기라고 강조한바있습니다. 그리고 청원 월례조회에서 총력을 다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앞으로 3∼4개월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배경은?

강현욱 : 새정부 들어 신행정수도를 금년 5월~6월에 후보지를 결정하겠다. 이렇게 되면 바로 공공기관 유치가 이어져서 나옵니다. 전라북도에 공공기관을 많이 유치해서 대기업을 유치하는 또 하나의 바탕을 마련하기 위해서 3개월안에 성패가 좌우되지 않을까 이런 의미가 있고요. 2014년 동계올림픽도 대세를 잡는데 앞으로 3개월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안의 원전 수거물센터도 3~4개월 안에 주민투표를 해서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서 유치여부를 결정하지 않을까. 새만금도 내부이용계획이 한창 연구중인데 3~4개월안에는 그림이 그려져서 전라북도의 미래가 내다보이지 않을까하는 여러 가지 의미로 청원들에게 3~4개월동안에 정신을 차리고 최선을 다하면 과실을 많이 얻을 수 있다하는 의미에서 독려를 한바 있습니다.


진행자 : 강 지사께서는 도내 총선 당선자들과 공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하고 이를 통해서 새만금 사업과 2014 동계올림픽,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유치 등 3대 국책사업을 비롯 도정 주요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나갈 계획을 갖고 계신것으로 압니다. 17대 국회 개원전에 당정협의회가 필요할 것 같은데, 일정과 현안 등이 제대로 조율이 안되고 있어서 당정협의회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정협의회가 잘될것으로 보십니까?

강현욱 : 지난 4월 22일날 총선직후에 당선자 열한분과 1차로 당정협의를 했는데요. 시간이 부족하여 충분히 협의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청하기를 앞으로 열한분의 도출신 의원님들이 3개월마다 한번씩은 도정을 들으시고 도와 협조를 다져가는 그런모임을 갖자는 제의를 했는데요. 아마 5월달부터 이런 모임이 정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생각되고, 열한분이 모두 여당이기 때문에 도를 위해서 다행스러운 일이고 아마 힘들을 합한다면 다른 시도의 정치권보다도 힘을 발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해 봅니다.

진행자 : 당정협의회가 간판만 내걸고 형식적인 역할만 할것이 아니라 실제로 전북의 현안을 해결하고 전북발전을 담보해 내는 기구가 되야할텐데요. 당정협의회가 보다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서 강지사께서 어떤 역할을 할것인지?

강현욱 : 국책사업을 밀어줄 때 각 시나 군에 지역구를 가진 의원분들이 그 사업에 의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북도 전체를 위해서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꼭 해야할 사업은 본인의 의사를 접고 전체적인 목표를 향해서 협력을 해야하는 그런경우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22일날 의원들이 모였을 때 결의를 했습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의견이 다르더라도 전체를 위해서 당론을 모으고 같이 힘을 합치는 방향으로 노력하자는 결의를 했기 때문에 앞으로 협조가 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북현안사업 1. 새만금

진행자 : 전북의 현안사업가운데, 먼저 새만금사업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새만금 내부 토지이용과 관련해 용역에 참가한 연구기관들의 견해가 각양각색입니다. 똑같은 사안을 놓고도 해결책이나 개발방안이 관점과 시각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음이 여실히 드러낸 결과인데요. 문제는 그동안 논란이 분분했던 것만큼이나 다양한 견해들을 어떻게 통합해내느냐 일텐데요. 지사께서는 이런 다양한 견해들을 어떻게 통합해낼 것인가?

강현욱 : 작년까지만 해도 새만금 방조제를 그만두자고 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결국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서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2006년에 새만금 방조제를 완공한다는 목표에는 차질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8천500만평의 내부토지를 어떤용도로 사용할 것인가에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가 볼때는 일부는 농업용으로 쓰고 일부는 산업용지나 과학산업단지, 또는 관광단지, 물류단지로 쓰자. 이런 대체적인 것은 합의를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을 몇평을 어느 용도를 쓰자는 구체적인 사안은 깊이있게 연구를 해봐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국토개발원이 연구를 하고 있는데 전라북도가 연구 용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토연구원만 의견을 내는 것이 아니라 전라북도 경제발전연구원도 같이 참여해서 전라북도 도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토지이용 계획이 반드시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의견이 반영될꺼라 믿습니다.

진행자 : 이번 결과를 보면 소속부처의 해당업무와 관련돼 기관간 견해가 극명하게 대조를 보였습니다. 수질개선이나 해수유통과 신항만 분야를 보는 시각은 대체로 양분돼 서로 배치된 답을 냈고요. 이밖에 토지이용계획이나 갯벌가치도 크게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겨우 컨센서스를 모은 것이 경제성이나 바다도시건설 불가, 관광가치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견해가 다른 상태에서 최적안을 이끌어 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까요?

강현욱 : 해수유통을 전제로 한 논의는 이제 종식이 됐다고 봐야지요. 방조제를 2년후에 완공을 한다. 이 원칙에는 합의를 했거든요. 환경친화적인 개발의 대원칙에 합의를 하면 방조제가 막아지고 내부에 생기는 땅을 환경친화적으로 어떻게 이용할꺼냐는 과제가 남는데, 학자들이나 관계전문가들이 모이면 의견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토론을 통해서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서 좋은 의견이 집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요. 여기에 전라북도 의견이 꼭 반영이 돼야한다. 그것을 전제로 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현안사업 2. 부안방폐장, 김제공항, 동계올림픽 유치

진행자 : 부안방폐장문제와 김제공항문제 해결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습니다. 이 세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은?

강현욱 : 우선 방폐장 문제는 부안주민의 반대가 상당히 많았죠. 주민투표를 하되 다른 지역의 신청을 받아서 같이 하자고 정부방침이 나왔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원전수거물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인체에 해롭냐 또는 무해하냐 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야 하고, 이것을 유치했을 때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이 올 것이냐 이런문제들을 전문가를 통해 검증을 하고 토론을 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동안 이런 기회를 못가졌어요. 그래서 부안을 위시해서 다른고장에서도 유치신청을 한다면 같이 토론과정을 거쳐서 주민투표를 열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민주적인 절차이기 때문에 이 과정을 통해서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되고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치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옮다라고 생각됩니다. 홍보활동을 앞으로 열심히 해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동계올림픽문제는 2년전에 강원도지사와 전북지사가 합의를 했고, KOC에서 결의를 했기 때문에 2014년 동계올림픽은 전북 몫입니다. 다만 여기에 조건이 있습니다. 전북에 주되 증명을 해라. 올림픽 활강 경기장이 올림픽을 하는데 규격이 맞느냐 하는 것에 증명을 해야 합니다. 평창은 인정을 받았는데 무주는 아직 인정을 못받았습니다. 그것에 인정을 받으면 무조건 그 인정 받은 것으로 무주로 오기로 했기 때문에 그 인증받는것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제공항은 땅을 다 매입했고 착공만 하면 되는데, 아시다시피 김제공항은 소규모 공항입니다. 적은규모의 공항은 선진국에서 지역마다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런시설을 이용해서 투자 유치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장은 호남고속철이 개통이 돼서 승객을 많이 뺏겨 공항에 손님이 없을꺼다. 이런 걱정을 하는데요. 공항을 만들어 놓으면 손님이 창출이 된다. 공항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하게 될 것이다. 공항을 먼저 만들고 손님들을 유치해서 공항이 잘되도록 하는 것이 맞다. 지금 현재 손님이 없어 공항을 만들지 말자하는 것은 전라북도 발전을 포기하자는 것입니다. 기왕에 정부정책으로 공항건설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규모 공항을 당초기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전북을 위해서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보류한다는 것은 반대합니다.


진행자 : 현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반대의견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어떻게 설득하실건지요?

강현욱 : 지역구를 가지신 의원님들이 다른 의견을 가지 실 수 있습니다. 전라북도를 위해서 시작한 것 아닙니까. 같은 의견이 나오도록 노력을 하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전북현안사업 3. 호남고속철 문제

진행자 : 고속철시대가 열렸지만 도민들은 실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부선은 서울역이 종착역이지만 호남선은 용산역이 종착역입니다. 호남고속철은 저속철이라는 비아냥 거림도 있습니다. 그나마 전주시민들은 혜택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어떻게 중앙공공기관을 제대로 유치할 수 있겠느냐는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서 지사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고 해결 방안이나 의지가 있으신지 말씀해주시죠?

강현욱 : 지금 고속철이 개통되고 서울에서 익산까지 1시간 40분내에 도착할 수 있어 빨라졌습니다. 아쉬운 것은 익산에서 전주까지 환승체계가 제대로 안돼있습니다. 익산에서 목표로 가는 전철은 완성이 됐지만 익산에서 전주까지 전라선을 이용하는 것은 안돼있습니다. 전주, 익산, 군산간의 전철화를 앞당겨 많은 시민들이 전주, 군산에서 익산으로 가서 기차를 이용하고 전주에서도 바로 전철을 타고 서울에 갈 수 있는 철도 연결 체계를 빨리 완성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에서 익산까지 2006년까지 전철화가 될 것입니다. 전주에서 바로 전라선을 타고 서울까지 갈 수 있는 환승체계가 완성이 될 것입니다.
철도라는 것이 완성이 되면 지역에 많은 변화가 오는데, 행정수도가 충남쪽으로 오면 전국의 중심권으로 편입이 되지 않나 생각 했을 때, 결국 전라선과 호남 고속철이 가동을 제대로 해서 전국의 관광객이나 또는 필요한 분들이 전라북도에 쉽게 접근을 할 수 있는 체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투자를 많이해야 할 것입니다.


진행자 : 전라북도가 다른 도와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무엇보다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되야 할텐데요.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실입니다. 전북의 경우,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어느 정도 혜택은 받고 있지만 충분한 활용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등 주요 SOC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강현욱 :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고속철 개통이 됐고 전라선 복선화가 2006년에 완성으로 전라북도가 교통이 좋아질 것입니다. 다만 서울에서 밑에 지방으로, 종으로 교통체계는 많이 발전이 됐는데, 횡으로 서해안지역에서 동부 산악권으로 연결은 아쉽습니다. 횡으로 도로등이 연결이 되면 아마 행정수도이전과 더불어 전라북도가 수도권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지사로서 도민과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에 대한 조율역할 부분 평가는

진행자 : 전북의 현안과 관련해 이해 당자자간에 이견과 갈등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부안방폐장문제가 대표적인데요. 일부에서는 도정 최고 책임자인 도지사가 조정자 역할을 하기보다는 한쪽에 치우침으로서 대립과 갈등을 심화시켰다는 지적도 합니다. 사실, 도민들은 이해관계로 충돌되는 사안에 대해서 도지사가 충분하게 조율 내지 조정해 냄으로서 주민들의 신뢰도 얻고 도민의 역량을 결집시켜내는 그런 바람직한 모델을 정립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강현욱 : 국책사업을 시작할 때 여론수렴이 잘 안됐다하는 것은 도나 군에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소홀히 했다 생각할 때, 부안군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하는데 이유야 어떻든 충분한 대화와 설명을 들릴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것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주민투표 때까지 전라북도가 나서서 군민들과 토론하고 알아보고 검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아주 좋겠습니다. 여건이 어느 정도 호전이 될지 걱정이 듭니다. 도는 항상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군민들이 생각할 때 정말 알아보고 노력을 해도 이게 위험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결론이 나면 포기를 해야죠. 그러나 이것이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경제적으로 발전을 하기위해 가져와야 한다면 우리가 용기를 내서 시도를 해봐야할 그런 사업이 아닌가하는 욕심이 듭니다.


총선 직전 열린우리당 입당한 것에 대하여

진행자 : 강지사께서 총선직전에 열린 우리당에 입당했는데요. 당시, 지사께서는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여당에 입당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했습니다. 일면 수긍이 갑니다만 국회라는 큰 틀에서 본다면 대야관계도 중요한데 대여관계만 치중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도정책임자로서 대여관계는 물론 대야관계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어떻게 생각하는가?

강현욱 : 여당에 일하기 위해 왔다 라고 도민들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물론 일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편리하고 힘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정치라는 것은 여야가 있어야 운영이 됩니다. 야당도 전북발전을 위해서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야구분없이 전라북도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든지 찾아가 부탁을 드리고 협조 요청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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