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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에너지전환전북연대는 9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탈핵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다.

전북연대는 이날 “최근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늦어도 7월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예정으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방류하면 바다로 이어진 모든 생명의 안전을 위협하고 우리의 먹거리 안전도 담보할 수 없다”며 “한국 정부가 이러한 문제를 묵인하고 방기한다면 그것은 무책임 그 자체다”고 비판했다.

오는 11일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지 12년이 되는 날이다.

전북연대는 “한국은 24기의 핵발전소가 있는 밀집 지역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을 폐기하고 위험천만한 ‘핵발전 확대’를 밀어붙이고 있다. 이미 8기의 핵발전소가 들어선 울진에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절차를 추진하고 있고, 고리 2호기를 비롯해 18기의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과정을 밟고 있다”면서 “하지만 기후위기로 예측할 수 없는 자연재해가 계속되는 시대에 정부의 이와 같은 원전 정책은 국민을 더 위험하고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핵발전을 지금 멈추지 않는다면 또 다른 핵사고의 희생자가 바로 우리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며 윤석열 정부에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백지화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 반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대책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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