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사회 '사스' 국내 의심사례 41건 접수

김현상( 1) 2003.04.22 11:05

23일 사스 발생지역이 26개국에서 4,288명의 환자가 발생 그중 251명이 사망한 가운데 국립보건원 방역과는 국내의심사례가 41건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발행 현황을 보면, 중국본토 2,305명, 홍콩 1,458명, 대만 37명, 싱가포르 189명, 베트남 63명, 캐나다 140명, 미국 39명, 독일 7명, 태국 7명, 영국 6명, 말레이시아 5명, 호주 4명, 스웨덴 3명, 몽고 3명, 이탈리아 3명, 브라질 2명, 필리핀 2명, 일본 2명, 인도네시아, 인도, 아일랜드, 남아공, 루마니아, 스페인, 스위스, 쿠웨이트 각각 1명으로 343명인 증가한 총 4,288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251명이 사망해 환자발생과 감염위험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사스(SARS) 의심사례가 41건이 접수된 가운데 사스 공포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중 의심사례 7건중 2명이 입원중이며 9명은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PCR검사 양성 5건중 3명이 의심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PCR 양성반응자 모두 중국이 여행지인 것으로 밝혀져 중국 유학생들의 귀국으로 국내에도 사스에 대한 불안은 커져가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립보건원은 연간 예산 총 550억원에 175명에 불과하며 특히 12명이 전부인 방역과 1개과에서 사스와 같은 신종 전염병, 에이즈, 결핵, 생물테러, 전국민 예방접종 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어 검역인력이 절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사스와 같은 신종 및 각종 전염병 관리를 위해서 미국의 CDC(질병관리청)을 모델로 690명의 정원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전문기관인 질병관리본부로 확대 발전시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중국 유학생들의 귀국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공항에서의 방역대책이 허술한 것으로 나타나 사스에 대한 국내 불안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