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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쟁의 시대와 평화의 철학 강연

최명근( 1) 2003.04.10 05:24 추천:2

지난 10일 오후 3시에 전북대학교 인문1호관 교수회의실에서 이삼열 교수(숭실대, 유네스코 아태 국제이해 교육원장)의 '전쟁의 시대와 평화의 철학' 강연회가 열렸다.

이 교수는 이번 이라크 전쟁에대해 군사적 균형과 무력사용 억제장치가 깨트려진 상태로 UN을 무시한 전쟁이라 규정짓고, 이러한 전쟁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저해하는 정책을 펴는 미국을 끊임없이 고립시켜 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이번 전쟁으로 한반도의 위기는 더욱 고조되었고,이 위기는 현재 군사, 경제, 외교적으로 궁지에 몰려있는 북한의 현실을 이해하고, 대화의 상대로 인정해야만 해소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현재 미국 우파의 북한 공격 이론은 극도로 위험한 발상 이라며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강연회를 진행한 김의수 교수(전북대 철학)는 "얼마전 총학생회의 대자보 파문처럼 총학생회가 일부 집단의 사상에 얽매여 있는 사실은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일이며, 앞으로 수정되어야 할 고질적인 문제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고,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사람들이 위장된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위한 모든사람의 끊임 없는 노력을 촉구하며 3시간여의 강연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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