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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자유무역협정 비준이 4월 1일에서 40일까지의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어서 농민들이 7일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농성투쟁에 들어 갔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은 지난 2월 15일 정식서명이 이루어졌으며, 이번 국회에서 비준되면 '일부품목을 제외한 농수산물의 관세 철폐'의 내용을 담은 협정이 본격적으로 발효된다.

- 관련기사 : [FTA 체결서명에 속타는 농민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의장 김용호)도 지난 8일 가진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비준 저지 투쟁을 선포한데 이어, 9일부터는 도내 14개 시,군 농민회 대표들이 상경해 3일간 한나라당사 앞 농성투쟁에 동참한다.

전농 전북도연맹은 "정부가 '한·칠레자유무역협정 특별법'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효성은 의문"이라며 "안일하고 형식적 특별법 대책을 운운말고 국회비준을 거부하거나 최소한 WTO DDA협상 이후로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국회비준거부 기자회견 (사진/전농 전북도연맹)


한편 농민들이 벌이고 있는 국회의원 국회비준 거부 서약운동에 지난 3일까지 총 270명의 의원 중 116명이 서약했고, 그 중 전북지역 의원은 10명 중 정동영(전주완산), 강봉균(군산), 정세균(진안무주장수, 조건부 서명) 의원을 제외한 7명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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