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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심부 중심가로인 주요상가들이 밀집한 객사길에서 오거리까지 총길이 830m 폭 8-10m인 '걷고싶은 거리'가 15일부터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5월 자연 문화 역사 테마별 거리를 만들어 가로등과 바닥조명을 설치해 안전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보행자 중심의 '걷고싶은 거리'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차량통제로 인해 매출이 감소된다고 주변상가들이 반발하자 차량통제가 잠정중단된 상태가 되어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었다.

전주시 관계자는 주변상가들이 요구한 시설물 확충과 주차장을 마련했다면서 경찰서와 협의하여 객사~오거리(360m), 새하나백화점~팔달로(235m), 복합매장~팔달로(235m)구간을 오는 15일부터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차량을 전면 통제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9일부터 15일까지 해당구간에 입간판등을 통해 걷고싶은 거리 교통대책 시민홍보에 나선다.

그러나 종합의류매장인 엔떼피아 관계자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지하대형주차장 이용을 한 출구로만 제한할 경우 소비자가 불편을 느껴 매출 감소가 우려된다" 며 "시가 주차장 이용에 관한 대안을 마련해 준다면 차량통행 제한 방침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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