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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공군, 또 기름유출 의문

편집팀( 1) 2003.03.10 12:57

옥서면 미공군기지 주변 농수로에서 기름으로 추정되는 물질이 다량 발견돼 관계기관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 옥서면 선연리 송촌마을 부근 문모(70세)씨의 논 등 일대 농수로 150여m에 기름띠가 발견돼 이 마을 주민들이 미군측에 신고했다.

이날 미군측은 자체조사를 벌여 유류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점을 들어 지하매설 배관의 녹물로 보인다는 잠정결과를 군산시 및 경찰 등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대 주민들은 기름띠 발견지점과 가까운 곳에 유류저장시설을 갖춘 미공군기지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료를 채취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했고, 정확한 성분 및 원인 규명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란 시 관계자의 설명.

한편 미공군측은 지난 1월 9일 활주로에서 전투기 급유 도중 발생한 25톤(2만6천여리터)규모의 항공유(GP8) 유출사고 당시와는 달리, 공식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 기사 출처 : 아이군산 ( http://igunsan.co.kr )
- 관련기사 : [美공군, 기름유출 원인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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