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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낮 12시 전북대 병원 앞에서 약 170여명의 전북대, 전북대 병원의 시설,미화,주차관리, 경비 노동자들이 공동교섭투쟁을 펼치기로 하고 2003년 임단투 출정식을 가졌다.

이 노동자들은 모두 용역 노동자로 각각 소속된 용역업체는 다르지만 공동의 요구사안을 들고 함께 교섭투쟁을 갖기로 해 개별 노동자들의 투쟁보다 훨씬 힘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북대, 전북대병원 노동자들의 공동요구사항은 차별없는 임금 과 함께 점심식사비, 잔업, 휴가임금 등의 생활임금 확보, 고용안정 보장 등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임단투 출정식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우리의 투쟁이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전북지역 전체 용역 노동자들에게도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며 힘찬 투쟁을 결의했다.

한편 이날 집회가 끝난 후 전북대, 전북대 병원 비정규직 노동조합과 용역업체들 간에 교섭을 위한 상견례가 있었고 용역회사측은 공동교섭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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