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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41명 대의원중 33명(27일 오후 8시기준)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전라북도지부 창립 대의원대회가 열렸다.

도지부가 창립 준비과정을 보면 2001년 7월 추진위원회을 꾸리고 6.13 지방선거를 치루고 2002년 7월에 준비위원회를 거쳐 600여 당원들이 전북도지부를 창립하게 된 것이다.

현재 도지부 상황을 보면, 군산시와 전주시덕진구 2곳의 지구당과 익산시, 정읍시 2곳의 준비위로 구성되어있다. 2004년 총선을 앞고 익산시, 정읍시, 남원순창에 지구당을 건설하고 고창부안, 김제, 진안무주장수에 준비위를 만든다는 계획이어서 전라북도내에 민주노동당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석한 중앙당 천영세 부대표는 "진보정치를 일구어 가는데 척박한 전라북도에서 노동자, 민중의 정치를 위한 민주노동당 전라북도 도지부 창립을 위해 혼신을 다해온 당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축사에 나선 하연호 상임의장(민주주의민족통일전주완주연합)은 " 도지부 창립 기회를 통해 농민도 함께할 수 있는 통합 진보정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의원 선거에서 단독출마한 염경석 준비위원장이 출석대의원 32명 중 32표를 얻어 도지부장에 당선되었으며 부지부장엔 31표을 얻은 김민아 도의원이 당선되었다.

민주노동당 전라북도지부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지역주의와 돈, 계파에 의존한 낡은 정치는 이제 2002년을 고비로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새정치, 새로운 사람들을 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노동자,농민,도시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제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염경석 도지부장은 "진보정치를 이땅 전북에 뿌리내리기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는 말로 당선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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