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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군산우리땅찾기시민모임(대표 문정현, 시민모임)은 군산 미공군기지 앞에서 정월 대보름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시민모임의 정월 대보름 행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 단체 회원과 주민들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풍물 길놀이로 행사를 시작해 연날리기, 윷놀이,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놀이를 즐기며, 준비해 온 부럼과 밥 등을 나눠먹는 등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과 함께 행사를 즐기던 문정현 신부(시민모임 대표)는 "대보름은 지난해의 액운을 털고, 새로운 해에 액운이 없기를 기원하는 우리의 전통"이라며 "올 대보름을 맞아 작년 여중생 사건과 같은 미군에 의한 액운을 훌훌 털고, SOFA 개정과 북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전쟁 준비 중단 등 진정한 평화를 맞이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야 모야 떠들석하게 진행된 윷놀이


▲SOFA개정 전쟁반대가 새겨진 연을 날렸다


▲부럼으로 준비된 땅콩을 불판에 구워먹고...


▲즉석 풍물패의 꽹과리 징 소리로 대보름 행사가 시작됐다


▲액운을 쫒는 달집 태우기


▲참가자들은 촛불을 들었다


▲매주 토요일 전주 객사앞에서 진행된 촛불시위가 오늘은 군산으로 잠시 옮겨왔다


▲깡통에 나무와 불씨를 넣고 쥐불놀이를 준비한다
▲한해 온갖 나쁜 기운 다 태워버려라


▲찹쌀밥에 고기를 구워 나눠먹고...
흐린 날씨로 보름달은 보지 못했지만 마음 속 달빛은 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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