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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아동은 1991년 걸프전 이전의 상태에 비교하여 훨씬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다.

이라크 아동 조사 국제 팀의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천 6백만 명의 이라크 민간인은,100 퍼센트 정부의 식량 배급에 의존하고 있다.전쟁이 시작되면 이 배급이 두절되어,식량 부족‧영양 불량이 일어나고 기아 상태가 만연될 위험이 있다.

이라크에는 1개월분의 식료 비축 밖에 없다.전쟁이 일어나면 해외로부터의 수입이 두절된다.현재 대략 50만 명의 이라크 아동들이 급성 영양실조‧체중 부족 상태에 있다.이들 아동이 특히,전쟁이 가져올 질병과 살상에 저항력이 없다.

건강 보장 시스템이 피폐해 있으며 1991년 이전의 능력의 일부가 기능하고 있는데 불과하다. 전투 개시 후 3,4 주간에 약품을 다 써버릴 거라고 유엔은 예측하고 있다.

5 세 이하 아동의 사망률은 현재에도 1990년보다 2.5배 높다.아동 사망의 대부분(70 퍼센트)이 설사와 호흡기 질환을 앓기 때문이다.이런 엄혹한 취약성 때문에,전시에는 한층 더 많은 질병과 사망자 발생을 모면하지 못할 것이다.

12 년간의 경제 봉쇄 동안,이라크의 수도 및 위생 시스템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매일 50만 톤의 더러운 물(환경 정화 하지 않은 물)이 수중에 폐기되고 있다.이라크 사람의 6할만이 신선한 마실 물에 접근할 수 있다.

1991년 걸프전과 마찬가지로 이 상수도 시스템이 전쟁으로 두절되면 이라크 아동에게 파멸적이다.유엔은,전쟁으로 140만 명의 난민과 2백만 명의 국내 피난민이 출현할 것이라고 상정하고 있다.

12 년간의 경제 봉쇄에 의하여,이라크 아동은 이미 엄격한 심리적 악영향(심리적인 外傷)을 받고 있다.전쟁의 위험이 가까옴에 따라 이 아이들은 공포, 불안 속에서 억압 받고 있다. 다수의 어린이들이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40 퍼센트의 아동들이 인생을 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

전투 중에 50만 명이 구급의료 처치를 요구할 것으로 유엔은 추정하고 있다.현재의 구급 체제 수준은 극히 열악하다.필요한 인도적 구급 대응은 불충분하다.

요약하면, 새로운 이라크 전쟁은 1,300만 명의 이라크 아동에게 파멸적인 타격을 줄 것이다.그들의 신체적,정신적 저항력은 장기간인 경제 봉쇄에 의해 이미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다.

이라크 아동은,기아‧질병‧사망의 위험성 및 심리적인 외상(Trauma)의 측면에서 심각한 위기 상태이다. 국제 조사 팀은,전쟁이 일어나면 심각한 인도적인 참상이 출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전쟁의 내용도 사상자 숫자의 예측도 불가능하지만,아동의 사상자 수가 수천 명, 수만 명 또는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생각해야 마땅하다.


- 기사 출처 : 평화만들기 (정리. 김승국) http://www.peacemak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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