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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생주거지 버스배차 늘려라"

김현상( 1) 2003.02.02 17:23

전주에서 임대아파트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 중 하나인 아중리 지역에 대중교통인 버스 운행횟수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일고 있다.

이 지역에서 시내권인 동서관통로 사거리까지 왕복 택시비가 7-8천원 든다면서 일주일에 적어도 3번 시내에 나가게 되면 한달에 10만 원가량의 택시비가 든다는 것.

전주시의회 자유게시판에 '괴로운아중리주민'이라는 네티즌은 "자전거 도로에 예산 퍼주지 말고" 아중리와 같은 대중교통 환경이 열악한 곳에 예산을 써 달라면서 "팔자 좋게 자가용 끌고 와서 술 퍼마시고 놀고 가는 사람들만 보지 말고 그곳에 사는 많은 주민들을 생각해서 즉각 버스운행횟수를 늘려라"면서 전주시가 주민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마련해주기를 요구했다.

현재 전주시 신생 주거지 밀집지역인 서신동, 아중리의 대중교통 상황을 보면 기존 버스노선의 불편함과 새로운 노선 증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이 지역들은 10분 이상 되는 배차간격으로 인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을 가지고 있어 이 지역에 배차간격을 줄여야한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 일환으로 추진중인 '경전철사업'보다 시가의 변화된 상황에 맞게 주민을 위한 기본적인 생활권 보장을 위해 우선 먼저 대중교통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차증회서비스 민원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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