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역 환경을 지켜 온 아름다운 사람들 2023 전북 환경인상 수상자 선정
전북환경운동연합, 20일 회원의밤 시상식
2023 전북환경인상 수상자가 최종 발표됐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9일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개 부문 5명의 아름다운 환경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대상은 농촌으로 밀려드는 난개발 시설에 맞서 마을주민의 환경권리를 지켜온 시민과 단체와 화학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환경 공무원,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환경위기의 심각함을 알려온 언론인 등이다.
우선 전북 환경시민상은 농촌으로 밀려드는 난개발에 맞서 환경단체를 꾸리고 대법 최종 승소를 끌어낸 엄성자 옹동환경연대 정책실장이 받게 된다.
환경단체상은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의 공공성 강화와 상관면 주민의 환경권리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완주 상관면 의료폐기물소각장 비상대책위원회로 선정됐다.
환경정책상은 화학사고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화학물질안전관리의 새로운 모델과 표준을 만들어 가는 오승철 군산시 환경관리계장.
환경언론상 보도부문은 환경과 기후위기, 동물권 등 다양한 주제를 '지구, 새로 봄'과 '환경캠페인 지구지킴이'를 제작해 환경의 중요성을 알린 목서윤 전주mbc아나운서에게 돌아갔다.
환경언론상 편성제작부문은 내지구를 살려라로 3년간 시민 눈높이에 맞는 재미와 감동으로 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감수성을 높인 서수권 JTV전주방송 메타미디어추진단장이 받는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유영진 공동대표는 “농촌으로 밀려드는 난개발 시설에 맞서 싸우는 주민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청정자연과 농업에 기반한 전북특별자치도가 환경을 훼손하고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주민 동의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일(내일) 저녁 6시 30분 전주종합경기장 뒤편 갤러리 레스토랑 파(FA)에서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