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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전북조직위원회’(노동절 전북조직위)는 24일 오전 전북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2012년 5월 1일 세계노동절 투쟁 일정을 발표했다.

 

 

노동절 전북조직위는 “노동멸시와 노조혐오가 판치는 천민자본주의를 노동존중사회로 바꿀 것”이라며 이번 투쟁 기간 동안 △전북지역 6대요구안 실현 △노동악법 철폐 △총파업투쟁 승리 등을 주요 목표로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절 전북조직위는 “경제대통령을 자임하며, 747정책을 경제공약으로 내걸었던 이명박 정부의 실체가 5년 만에 완전히 드러났다. 이명박 정부는 남한경제를 한미FTA 등 미국 중심의 세계질설에 철저히 종속시키고, 상위 1%의 특권층만을 위한 정책을 고수해오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수도 없는 패악질에 대하여 총파업으로 단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동절 전북조직위가 정한 3가지 목표 중 ‘전북지역 6대요구안 실현’은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지난 2011년부터 전북도와 협의를 통해 진행 중인 것으로 △저소득층 건강보험료 지원 △산업의학과 설치 △무상급식 완전실시 △국공립보육시설 및 직장 내 보육시설 확충 △농어촌지역 의료공공성확대 △비정규직 철폐 및 저소득노동자 대책 마련 등을 담고 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그동안 전라북도가 예산책정과 정책반영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는데, 이번에 노동절을 맞이하여 힘차게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절 전북조직위는 이번 노동절 투쟁 기간 동안 ‘최저임금 현실화 공단 순회 선전전’,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 초청강연회’, ‘차별철폐 대행진’ 등을 진행하고, 5월 1일 노동절에는 (구)코아백화점 앞에서 ‘122주년 세계노동절 전북기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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