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제 대리운전노동자 삭발하며 수수료 인하 등 요구
19일 삭발투쟁하며, "노사합의안 일방 파기 취소하라"
민주노총 전국대리운전 노동조합 전북지부(전북대리운전노조)가 19일 전주시 중화산동 어은터널 사거리에 위치한 ‘빵빵콜센터’ 앞에서 집회를 개최했다.
대리운전노조 전북지부는 지난 5월 중순 지부 설립을 하고 전북지역 대리운전 시장의 85%를 점유하고 있는 콜센터 업체들의 연합과 15%를 점유하고 있는 콜센터 업체들의 연합을 상대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노조의 주요 요구사항에는 이중보험 체계 폐지, 수수료 인하, 노사협의회 구성 등이 있고 30%가 넘는 수수료를 전국 평균인 20%로 인하하는 것을 가장 크게 요구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85%를 점유하고 있는 연합과는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점차 개선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
하지만 15%를 점유하고 있는 연합과의 교섭은 난항을 겪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5월 20일 이들 업체와도 합의를 이뤘다”면서 “하지만 합의서가 내부 조율이 되지 않았다며 27일 갑자기 합의를 파기했다.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무단히 노력했고, 지난 6월 11일부터는 노사합의서 이행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저녁 7시 30분에 열린 집회에서 노조 지도부들은 삭발을 하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노조 관계자는 “대리운전노동자들은 하루 수입은 바로 다음날 하루 생계로 이어지는 열악한 현실 앞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다”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착취하는 전북대리시장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장투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밝히기 위해 지도부가 삭발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19일 성명을 통해 “15%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들은 지난 5월 20일 합의한 노사협약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된 답변을 20일까지 답변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등과 협조하여 공동대책위를 꾸리는 등 투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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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식
2014.06.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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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식
2014.06.20 16:09
김택수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도 인사말에서 “지방선거 당선인을 중심으로 지역 정치권, 산업계를 포함한 도민들이 힘을 모은다면 더없이 좋은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을 것”이라며 “지역 현안에 대해 항상 한목소리를 내고 도민들의 힘을 하나로 묶는데 앞장서 달라”
거참 듣기 좋은말이네.
지난번 현대자동차에가서도 이런 이쁜말은 하던데
그게 말뿐이란 말이더냐? -
공윤식
2014.06.20 16:10
온시민과 도민이 나서서 진기승열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온 오력을 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신성여객회장인 한명자쪽에서는 이문제를 가볍게 보고있는것은 아닌가 하는생각이 든다. 정말 노동자들이 분노하여 7월2일에 총파업투쟁을 전개한다면 이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일것인지 그때가서도 노동자들이 과격하다 할것인가? 진기승열사문제가 터지고 두달이 다 되어가건만 사과한마디 하기가 그렇게 두려운것인가?
노동자가 그것도 자기회사내에서 목을 멧다면 사회적인 질타를 받게 되는것은 당연한것 아닌가? 일말의 양심이 존재한다면 말이다 . 그런정도의 양심도 없으면서 여러백명의 노동자의 안위를 책임진다 할수 있는가? 지금이라도 당장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
공윤식
2014.06.24 13:27
노동자가 노동자로서 대우를받으려면 뭉쳐서 이겨내야하는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노동3권조차 그걸 찾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현실입니다.
꼭 찾아서 노동자답게 사는세상을 만들어 나가십시요.
노동자를 노예정도로만 아는 몰상식한 사업가는 퇴출되어야 합니다.
단결,단결만이 우리의 이상을 실현할것입니다.
연대를 해보니 버스노동자이상 열악한 환경인것이 명백합니다.
기필코 단결하여 승리하셔서 노동자답게 사십시다.
1998년에 입사하여 2014년에 퇴사하였으니 햇수로는 17년 장기 근속자이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 8월에 이미 그해 5월인가 대법원에서 노동자에게 주어야 한다는 통상임금의 판결을 모르고 지내던 노동자에게
회사는 통상임금 천만원이상을 단돈 백만원에 강제 합의하게 한것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고 새로운 노동조합에 가입하여 이제는 지회장을 하다가 정년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회사가 노동자에게 부당하게 하였던 여러 사항들을 지적하고 그걸 시정하는 과정에서
호남고속 대표이사를 공격할수 밖에 없는것 아닙니까?
그러다보니 이제는 대표이사가 근로기준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조합관계법 위반으로
약식기소를 두건을 당하였고
그걸 정식재판 청구하여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발이 들어가자 약식으로 공소하지 않고
정식재판이 바로 들어간 사건도 있습니다.
그리고도 꾸준하게 법을 위반하였기에 재차 고발장이 들어간 상태입니다.
노동조합이 요구하는것은 간단합니다.
대법원에서 판결한데로 성실하게 교섭에 나와달라는 것뿐인데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아예 나오지조차 않는것입니다.
그게 1회 불응시 1,000,000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그 교섭거부가 노조법위반에 해당되어서 두차례 재판이 진행중이고
계속해서 고발이 들어가는 상태입니다.
전주의 타 시내버스 5개사중 4개사는 단체협약을 체결하였지만
유독 호남고속만은 억지주장을 하면서
교섭에조차 나오질질 않습니다.
지난번 재판중에 판사가 어쩌면 구속해서 재판을 할수도 있다 하였지만,
오히려 노동조합과 타협하려는 생각은 아니하고
정년하는 저의 퇴직금에 절반을 압류하여 반만 지급하였으며 제가 지회장 하는 기간인
19개월의 전임자급여는
대표노조에 주었으니 거기가서 받아가라 했습니다.
급여야 본인에게 주어야 맞는것인데도 다른사람에게 주었으니 그사람한테가서 받아가라는
해괴한 말을 한것입니다.
즉 19개월간 단 한푼도 주지 않았으며 퇴직금조차 절반을 압류 해버린 것입니다.
물론 소송을 걸어 왔으니 법에 의해서 판가름이야 나겠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울것이니
니가 버텨봐야 손해다 라는식인지
기업하는 사람이 정말 양심같은것은 아예 없나 봅니다.
호남고속회사 회장은 전주 상공회의소 회장까지 겸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동자알기를 더 우습게 아는것일까요?
예전의 노예같은 삶을 사는 노동자에서 권리주장을 하는 노동자로 변했다는것을 아직도 모르는지?
아니면 노동자가 노동자로 대우를 해주면 사업하기가 힘들어질까봐서
정도에 벗어난 악수를 두는것인지?
세상에 정년을하고 퇴직하는 사람에게 그동안 고생했다 지난일은 정리하고 노후 잘 챙기십시요.
하는것이 도리이지 나가는 사람의 퇴직금을 압류를 하다니...
이것이 대한민국의 사업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라면 언제 복지국가가 될지 암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