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제 전북지역 대리운전노동자, 민주노조 깃발 아래 투쟁 시작
"16일과 17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노동조건 개선 투쟁 하겠다"
“전국 최고의 수수료와 회사의 폭정, 더 이상 노예처럼 살 수 없어 나섰습니다!”
전북지역 대리운전노동자들이 민주노총에 집단 가입하고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국대리운전 노동조합 전북지부는 15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둘둘콜’ 대리운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6일과 17일 양일간 경고파업을 선언했다.
전북지역 대리운전노동자들이 16일 저녁과 17일 파업을 결의하고 노동조건 개선 투쟁에 나섰다.
대리운전노조 전북지부는 “7개의 요구조건을 가지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대리회사들이 거부하고 있다”면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요구하는 대리운전노동자들의 절규라 이해하고 공감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 수준의 수수료와 이중보험, “대리기사 피 마른다”
이들은 “대리회사들의 이익단체인 2개 연합단체가 독과점 형태로 장악하여 서로 경쟁하고 한 단체가 독점을 획책하면서 평온했던 전라북도 대리운전 시장을 진흙탕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전국 최고의 수수료, 이중보험, 프로그램 사용료 리베이트 등 온갖 방법으로 대리기사들의 피를 빨아 자신들의 곳간을 채우는데 혈안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하게 개선돼야 할 것이 ‘수수료’와 ‘이중보험’을 꼽았다. 노조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대리회사에게 지불하는 수수료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군산은 대리비용의 37.5%, 익산은 34%, 전주는 30%를 수수료로 회사에 납부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20%를 많이 넘는 수치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수수료를 대리운전회사에 납부하고 있는 전북지역 노동자들은 수수료 인하를 가장 중요한 요구 조건 중 하나로 선정했다.
또한 대리손님들의 콜을 많이 받기 위해서는 2개의 연합단체와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대리기사노동자들은 2개의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이런 이중보험 체계는 전북지역이 유일하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한편, 전북지역에는 약 1,800여 명의 대리운전노동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전주에는 약 1,000여 명의 대리운전노동자들이 종사하는 것으로 노조는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의 파업에는 약 4~500여 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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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식
2014.05.19 11:53
세계적으로 부당한 방법으로 노동자를 탄압하여 당장은 승리했을지 몰라도결국은 노동자가 승리 했던 역사를 알고 있을것이다.노동자가 분노하면 사회가 분노한다는것을 어찌 모르느냐?너희들 자본가들 한줌밖에 되지 않으면서 온갖 더러운 방법으로 노동자를 착취하는 비열한 짓을 서슴치 않았더냐?노동자의 요구가 발못된것이 무었이냐?지금껏 부당한 방법으로 찻취당한것을 돌려 달라는요구가 잘못이더냐?지금껏 너희들이 도둑질한것에 대해서 이자쳐서 달라는것도 아니잖느냐?다만 앞으로는 이런 더러운짓 하지말고 제대로된 대우해 달라는것이 죽을 죄를 진것이냐?그래서 생떼같은 기승이를 죽음으로 내몬것이더냐?이러지말자. 노동자가 잘살면 기업이 망한다드냐?나희도 사람이고 노동자도 사람이다.더불어 같이 행복하게 잘살자는것이 그렇게 죽을만큼 나쁜짓을 한것이더냐?상부상조하지않으면 너희고 죽고 노동자도 힘들어진다는것을 왜 모르느냐?가진자들의명예는 무엇이냐 그저 한푼이라도 더 가지면 명예가 그만큼 더 높아지더냐?아서라 너희들 한줌도 안되는 녀석들이 사회를 혼탁하게 만드는구나.그러지 말거라 .정말 노동자들이 화나면 아마도 너희들먼저 죽는목숨이 될것이다. -
공윤식
2014.05.19 11:54
시민과도민의 이동권을보장하기 위해서 시나도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을 해야한다. 그저 보조금이나 퍼부면서 버스회사 사업주들이 알아서 하겠지 해서는안된다. 나쁜놈들은 그저 주머니만 채울궁리만 하고 있다. 누가봐도 이해할수없는일이다. 적자가 계속 늘어가는 사업을 왜 하려고 기를 쓰고 달려드는 것인가? 보조금을 받아먹으려고 하는것아니냐말입니다. 이보조금이 적재적소에 정확하게 사용된다면 기업주들도 건전하게 기업운영할것입니다.이역할이 시와도가할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