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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3시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는 ‘전북버스파업 승리를 위한 버스노동자 결의대회’가 버스노동자 300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오후 4시에 예정된 민주노총 전북본부 총파업 투쟁 출정식 사전마당 격으로 치러진 이번 결의대회는 진보신당 염경석(전주완산갑) 후보의 연대발언과 신명환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의 지지발언, 김동균 민주버스본부 전부지부 사무국장의 투쟁사 등 발언으로 꾸며졌다.

 

염경석 후보는 “오늘도 남상훈 지부장이 망루단식 중인 현장에서 1인 피켓팅을 진행했다”면서 “오늘은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투쟁현장을 찾아 노동자를 위로했지만, 이번 방문은 500일 만의 첫 방문이었다. 이것이 바로 무사안일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북도는 반드시 전북고속 파업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파업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신명환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는 “김완주 도지사가 해외순방을 간다고 들으니 화가 난다”면서 “그 순방비 모두가 전북도민의 혈세와 노동자의 땀과 피가 섞인 세금 아닌가”라고 전북도의 책임있는 해결을 촉구했다.

 

김동균 사무국장은 버스노동자들에게 그동안의 투쟁 경과를 보고했다. 그는 “직장폐쇄를 푸는 조건으로 현장복귀를 주장하는 사업주들은 여전히 노동자들과 협상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면서 “전북고속과 전주시내버스 동시 타결과 공동복귀를 위해 모든 노력을 우리 모두 다하자”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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