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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고속이 전면파업에 돌입한 지 26일로 286일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세계소리축제와 전북도청, 노동부 국정감사 기간에 집중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북본부는 “정당한 노조활동에 대한 악덕사업주의 불법․탈법적인 노동탄압이 드러났음에도 어느 누구 하나 제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10개월 동안 길거리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선택은 이제 극단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집중투쟁기간은 세계소리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리는 9월 30일부터 노동부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10월 7일까지다.

 

이들은 30일 세계소리문화축제 행사장에서 집회를 열고, 전북도청 국정감사에 맞춰서도 10월 6일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연다. 또 7일에는 노동부 국정감사 기간에 맞춰 상경 집회를 열 예정으로 선전전 및 1인 시위 역시 활발히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노동부 국정감사에 전북고속 노사가 증인으로 채택돼 황의종 전북고속 사장과 박사훈 공공운수노조 박사훈 본부장이 7일 출석한다. 서혁 전북고속 전사장은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전북고속 노사를 증인으로 요구한 정동영 의원은 사측에 고소고발 취하와 사태해결을 위한 성실 교섭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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