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희망이 필요한 밤이었다. 파업투쟁 400일을 향해가는 전북고속 노동자들의 두 번째 겨울. 지난 겨울에는 7개 버스회사 노동자들이 함께 보냈지만, 올 겨울은 다르다. 그래서 외롭고, 지치고 또 억울하다.

 

전북고속 노동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빠지지 않는 이름, 황의종 사장. 많은 사람들은 황의종 사장의 고집과 독선이 버스노동자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말한다.

 

질긴 놈이 승리한다는 말이 있다. 전북고속 버스노동자들은 지금 고집과 독선보다 더 무서운 투쟁, 바로 질긴 투쟁을 하고 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한 촛불문화제가 바로 그것이다.

 

평일 저녁 빠지지 않고 진행했던 촛불문화제. 많이 모이면 20여 명이었던 그 촛불문화제가 5일 저녁에는 달랐다.

 

약 1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했다. 시민들과 함께 한 1월 5일 촛불문화제.

 

작년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다큐 ‘버스를 타라’도 보고, 전북고속 투쟁 승리를 염원하는 연등달기 행사도 진행한 촛불문화제 풍경을 담아보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