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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여성노동조합 전북지부는 지난 9월 28일(수)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전북 도교육청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며,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비정규직 처우개선이 발표 될 때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 계속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여성노조 전북본부>

 

학교비정규직, “호봉제에 빨간 장미를”

 

전북지역 학교비정규직은 5000여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학교비정규직의 다수를 차지하는 급식조리원은 10년, 20년을 일해도 월급여가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89만원을 받고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노조는 “어떤 직장이든 경력이 많은 사람은 조금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학교비정규직은 오랫동안 일해도 월급이 올라갈 것이라는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노조는 “그나마 올해 5월부터 근속수당이 지급되고 있지만, 3년~5년 근무자는 3만원부터 3년마다 1만원씩 늘어 정말 형식적인 생색내기 수준의 수당이 지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를 통해 여성노조는 △ 학교비정규직의 모든 학교 경력 인정과 호봉제 실시 △ 동일임금 동일노동 학교부터 시행 △ 정규직화 대책 수립 등을 요구하며 앞으로 투쟁을 계속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릴레이 시위는 대표적인 학교비정규직인 급식조리원 뿐만 아니라, 교무실무사, 특수교육지도사 등의 조합원도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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