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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평1리 송전탑 반대 주민 무기한 고공농성 돌입

청도경찰서·한전 대경개발지사 현장 조사, 주민 항의

박중엽(뉴스민)( nahollow@newsmin.co.kr) 2014.04.17 09:40

삼평리의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저항의 강도를 높여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16일 오전 9시,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삼평1리 432-2번지(평화공원)의 망루에서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 3명이 고공농성을 시작한 것. 평화공원은 북경남 1분기 송전선로 23호 송전탑 공사 현장의 진입로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주민 이억조(75), 이차연(76), 김춘화(64) 씨가 고공농성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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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과 한전 대경건설지사 직원이 고공농성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오전 11시 40분과 오후 2시에 청도경찰서 정보과 관계자 3명, 한국전력 대경건설지사 관계자 2명이 고공농성 현장에 찾아와 체증했다. 이에 김춘화 씨 등 주민 5명이 격하게 항의했다.


김춘화 씨는 “마을을 관통하는 송전선로가 지중화될 때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고공농성을 무기한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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