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사회 새만금종합개발계획 확정 발표

이영길( 1) 2011.03.17 12:55

정부는 16일 제6차 새만금위원회(공동위원장 : 국무총리, 강현욱 민간위원장)를 개최하여 새만금 종합개발계획(Master Plan)을 발표했다.

 

새만금종합개발계획(MP)은 새만금을 창조적 명품 녹색.수변도시로 조성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된 종합개발계획은 지난해 1월에 발표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에서 제시하고 있는 복합도시, 농업용지 등 8개 용지별 토지이용계획과 내부간선도로망 등 기반시설을 구체적으로 수립했다.

 

종합개발계획은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으로 국토연구원에 용역한 결과를 국무총리실(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 주관으로 관계부처와 전라북도의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으로 주요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용지별 개발계획

용지별 개발계획은 명품·복합도시, 신·재생 에너지 메카, 생태환경용지, 첨단고품질 수출농업육성, 과학연구용지, 신시- 야미 메가리조트 계획으로 구분 했다.

 

명품· 복합도시는 직주근접형 공간배치, 신항만과의 연계를 통해 사람과 자본, 기술을 끌어오는 새만금의 성장엔진으로 개발한다.

 

대중교통 전용지구와 신교통수단(Bimodal Tram) 도입, 수상교통(수상버스.택시) 운영을 활성화하여 명품 녹색 친수공간으로 개발키로 하였다.

 

신.재생에너지 지구는 세계 최대수준의 신.재생에너지용지(약20㎢)에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실증단지를 조성하고 특성화 대학 등을 설립하여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생태.환경용지는 청정생태의 보고로 조성하여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품 생태공간으로, 농업용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기술.고품질 수출 농업기지로 개발된다. 

 

첨단고품질 수출농업육성은 원예단지(24k㎡.700만평)와 대규모 농업회사( 7k㎡.200만평)를 유치해 고품질 수출농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과학.연구용지는 23k㎡ 규모로 군산공항과 연계하여 항공관련 R&D 기지 등 항공교통분야,에너지자원분야, 해양환경분야 등 핵심기술분야를 적극 유치한다.

 

▲[출처= 군산미래신문]


신시도 휴게시설

신시도 휴게실은  신시도 석산 잔여부지 5.5ha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2단계로 추진하며 투자 금액은 총 784억원이다.

 

이를 위해 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할 예정이며,1단계는 오는 7월부터 2014년 5월월까지로 추진하고 2단계 사업은 2014년 6월부터 2015년까지 마무리 한다.

 

정부는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로 하여금 올해 4월부터 식당, 편의점, 오토캠핑장 및 수상레포츠시설 등 임시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매가리조트 사업

메가리조트 개발은 숙박, 레저, 오락, 휴양 등 관광인프라가 집적된 복합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한다. 총 투자비는 3조4,550억원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사업자와 협약체결 관련 협의를 올해 3월에 민간사업자를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사업시행을 위한 법인 설립은 오는 7월에 설립한다. 메가리조트 기본·실시계획수립은 2012년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출처= 군산미래신문]

기반시설 구축계획

지난해 내부개발 기본구상에서 제시되었던 개략적인 인프라 구축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국내외 주요지역과의 교통.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신항만은 친수공간 확보, 해수흐름 측면에서 유리한 인공섬 방식으로 개발하기로 확정했으며 규모는 크루즈 1선석을 포함 총 18선석으로 조성한다.

 

도로.철도는  새만금 신항만의 원활한 여객.물류 기능을 위하여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KTX 운행이 가능한 새만금-군산(대야)간 복선전철을 신설하기로 하였다.

 

또한 공항은 글로벌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이 추진중에 있고, 향후 수요증가에 맞춰 공항확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능형 물관리 체계 및 폐기물 전처리시스템 도입 등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자원 재활용 방안을 제시하였고, 태풍.해일 등에 대비한 방재계획도 제시하였다.

 

수질관리 대책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의 관심사중 하나였던 수질관련 계획은 물의도시로서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종합적인 수질관리 대책을 제시 했다.

 

용지별 용수목적에 부합하도록 도시용지의 목표수질은Ⅲ등급, 농업용지는Ⅳ등급으로 설정했으며 공공하수.폐수처리시설 확충 및 생태하천 조성 등 45개 세부과제에 약 2.9조원을 투입키로 하였다

 

매립토 조달방안

용지개발에 가장 핵심인 매립토 조달은 호소 내 조달 가능량이 당초 예상되었던 1.1억㎥보다 크게 증가한 2.6억㎥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업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조달가능량은 수질모델링 등을 거쳐 정밀산정 중이며 외해 매립토 조달방안과 함께 금년 6월경에 확정할 예정이다.

 

방수제 건설사업

방수제 건설은  홍수시 내부 토지를 보호하기 위해 담수호와 내부 토지를 구분하는 제방을 쌓는 사업으로 농업용지구간과 신재생에너지용지구간 68.2km 11개 공구에 대하여 201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방수제 길이 68.2km중 49.5km는 2010년에 착수하여 현재 공사중이며, 나머지 18.7km는 올해 착수한다.
 
재원조달방안
원활한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한 총 사업비는 지난해  내부개발 기본구상에 비해 1조원 정도 증가한 22.2조원 수준이며, 이 중 약 절반수준을 차지하는 10.9조원이 국비로 투입될 예정이다.

 

항목별 사업비를 보면 용지조성 10.9조원, 기반시설 6.6조원, 수질개선 2.9조원, 기타 1.8조원 이다.

 

향후 계획

정부는 새만금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개발사업 관련 전문지식.경험 등을 보유한 기관(PM : Project Manager)을 지정하여 기술자문을 받는 등 새만금사업추진기획단의 조정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새만금사업 관련 계획, 정책, 조정 등을 전담하는 새만금 개발전담기구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하였다.

 

정부는 종합개발계획(MP) 확정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의 기본틀이 완성됨에 따라 향후 용지별 개발사업을 본격화하고, 국내외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국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를  시작으로  4월중에 중국.유럽 등을 대상으로한 합동 해외투자유치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6월중에  중국의 유력 TV 프로그램에 “새만금 특집”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사제휴 [군산미래신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