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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이하 새만금경제청)은 18일 새만금지구 관광단지 사업시행자 공모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새만금지구 관광단지 개발을 위한 기업들을 공모했으나 한 군데도 참여하지 않아 공모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새만금경제청은 지난 3월 서울에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국내 5곳, 국외(중국∙미국) 2곳 등 7개 업체에서 투자의향서를 냈지만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없었다.

 

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외국계 투자자는 대규모 사업보다는 소규모 단위사업을 원하고 있고 국내건설업체 등은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대규모 투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모절차가 실패함에 따라 애초 전체개발방식에서 부분이나 단계별로 나눠 개발해야 하는 등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새만금 관광단지는 오는 2019년까지 95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골프장, 관광.숙박,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이명노 청장은 “일단 재공모는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단계∙부분적으로 개발하거나 대기업의 제안을 받아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방안 등 여러가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제휴 [군산미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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