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

최근 장애인 인권유린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전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의 소장과 이사장이 30일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소장과 이사장을 체포하고 공금횡령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조사가 끝나야 한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전북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내 시설인 ‘양들의 집’과 ‘전주인성주간보호센터’, 여성 장애인 쉼터 등에는 21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리고 9명의 장애인이 김제의 모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다.

 

전주시는 이들에 대해 조만간 전주지역 장애인시설에 임시로 전원조치 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과 언론 보도로 파장이 확산되는 가운데, ‘양들의 집’과 ‘전주인성주간보호센터’가 자리한 3층 건물이 시설 장애인 4명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 본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관계자는 “경찰과 언론의 집중 조사와 취재가 이루어지면서 앞으로 다가 올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등기부등본을 확인해보니 22일경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말했다.  

위로